Cheda assi

Episodio 4: Solletico Solletico

" 흐음.. 역시 전공수업때가 제일 재밌는거 같아 "


손을 다친 이후로 전공수업을 못듣고있다. 아.. 진짜 생각하면 할 수록 화나네 암튼 그래서 그런지 하루가 더 길게 가는것같다. 흠 몸을 안쓰니까 늘어지는 느낌? 맞나.. 암튼 전공수업이 제일 재밌다


그때 _


" 여주야~ "

" ? 민규선배? 여기는..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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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방법이있지~ 헤.. 암튼 전공수업을 못들으니까 지루하지? "

" 네.. 역시 전 운동체질인가보네요 "

" 우리 전부 운동체질이니까 여기왔겠지 ㅎ 그지? "

" 그렇네요..ㅎ "

" 손은? 안아파? "

" 네~ 잘 아물고있어요. 얼른 다시 들어가고 싶어요, 링 위로 "

" .. 되게 힘들것같은데 "

" 링은.. 복서들의 무대라고 할 수 있죠, 나를 맘껏 뽐낼 수 있는 "

" 그래.. ㅎ "


복서들이 가수라고 치면 링 위는 무대위다. 한번의 공격으로 바로 상위권에 갈 수도 있고 한번의 실수로 한번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그런곳이 바로 내겐 링 위다.


" 암튼 여주야! "

" 네? "

" 저.. 나 내일 경기하는데 보러 올 수 있어? "

" 아~ 시간 한 번보고 되면 갈께요! 물론 혼자말고요 "

" 그래! 뭐.. 오는것만으로도 만족해야지 "

" ㅎ.. 그럼 먼저 가볼께요! "


그렇게 나는 연습실로 들어갔다.


여주가 간 후 _

" .. 여주 아까 볼 꽤 빨간것같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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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나는건.. 아니겠지? 아프면.. 안되는데에.. "


이 생각에 그 자리에서 계속 있다가 수업에 늦어 혼났다고한다.


- 여주 시점 -


" 하..나도 하고싶다아.. "


진짜.. 평소엔 별 생각없었는데 너무하고싶다.. 하지말라고 하면 원래 더 하고 싶어지는 법이니까.. 근데 진짜 내게 얻으려는게 그런거였던걸까.. 하 모르겠네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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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고 싶어? "

" ㅅ..순영선배? 연습 안가요? "

" 아~ 하기 싫어서 쨌어 "

" 안혼나요?.. 코치님이 아시면 "

" 괜찮아~ 항상 이래서 코치님도 뭐라고 안하셔~ 연습 안해도 난 잘하잖아 "

" .. 얄미워 "

" ㅎ.. 자랑이야, 얄미우라고 "

" 누군 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

" 그렇게 하고 싶어? "

" 당연하죠.. 하 진짜 그때 왜 몰랐을까요 "

" 다 그런거지 뭐~ 별로 자책하지마, 엄연히 그쪽이 먼저 잘못한거잖아 "

" .. 그런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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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영? 연습 안가냐? "

" 오~ 형! 오랜만~ "

" 뭐래 어제도 봐놓곤.. "

" 하기 싫어서 째셨데요 "

" 하.. 너네 코치님한테 혼나기싫다.. 나랑 만났다고 하지마 "

" 예~예~ "

" 아.. 그 내일 민규선배 경기있다는데 다들 보러 가실꺼에요? "

" 내일? 음.. 난 내일은 안되는데.. "

" 나도, 내일은 곤란해 "

" 그래요?.. 그럼 누구랑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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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냥 혼자서 가! 김민규는 그걸 더 원할텐데 "

" .. 그래도 "

" 아님.. 부승관? 아 걔도 안된다.. 걔 내일 제주도 간댔어 "

" 흐음.. 아님 홍지수랑 문준휘라고 알아? "

" 누군데요..? "

" 홍지수는 내 친구고 문준휘는 권순영 친구 "

" 에이.. 그 분들도 일정 있는거 아니에요? "

" 아니야~ 걔네가 있을리가 없지 "


그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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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내 얘기를 하는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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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 어디서 우리 이름이 들리는걸? "

" 오! 형! 준휘쓰! "

" 오~ 마침 딱왔네 "

" 저분들이.. "

" 오? 이분은 누구야? 새내기인가.. 근데 어디서 많이 봤는데 "

" 그.. 김민규가 좋아한다고 했던 여자얘가 이 아이야 "

" 아? 너구나~! 어쩐지.. "

" ..? "

" 암튼.. 숙녀분이 왜 이런 남정네들 사이에 있으실까? "

" 아.. 그게 "

" 너네 내일 막 특별한 약속 없지? "

" 응! 우린 당연히 없지 "

" 맞아 "

" 그럼 여주랑 내일 김민규 시합 같이 갔다 와 "

" 아? 내가? 왜? "

" 좋아! 어리신 숙녀분을 김민규한테 혼자 보낼 수 는 없지 "

" 그런가.. 근데 분명 걔 말로는 복싱.. 한다고 "

" 아.. 네 저는 복싱과에요 "

" 그래도 그냥 같이 가자! "

" 그래.. "


그렇게 다음날이 되었고 원래 상태로 갔다. 원래도 화장을 잘 안하는 편이기에 쌩얼인 상태로 경기장 앞에는 지수선배와 준휘선배가 먼저 와계셨고 우리는 금방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 우와.. 수영경기장은 처음이에요 "

" ㅎ.. 우린 많이 와봤는데 "

" .. 잠깐 형 저기 봐봐 "

" 응? 어..ㄷ "


준휘씨가 가르킨건 한 여자분이였고 예뻤다. 여자가 봐도 한눈에 예쁘다고 할만큼 예쁘신 분이였다. 뭐지.. 한 눈에 반하셨다기엔 두분 다 경계하시는것 같은데..


" .. 쟤가 왜 여기온거야? "

" 왜요?.. 누구시길..ㄹ "

" 김민규.. 절대로 김민규가 저 여자를 보도록 하면 안돼 "

" 누구신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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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에게 큰 상처를 안겨준 사람, 말을 걸어도 그냥 무시해 "

" ... 알겠어요 "


그렇게 경기는 잠시 후 시작되었고 나와 지수선배,준휘선배는 열을 다해 응원하기 시작했다. 제발.. 이겨라


그때 _


삐익-


경기가 종료되는 소리가 들렸고, 결과는 1등이였다. 옆에 있던 지수선배와 하이파이브를 했고 진심으로 마지막까지 응원해줬다. 이제 남은건 등수발표와 소감이다. 제발..


" 어.. 민규씨! 이번 경기도 1등을 하셨는데 혹시 이번 경기에서 1등을 하실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 "

" .. 음 저는 "


제발.. 이상한 소리만 안하시면되요.. 제발


"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생기면 1등을 하는것같습니다. 얼마 전 경기에서 3등을 했을때는.. 오히려 슬픔을 주는 존재가 있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있어 오늘 이렇게 1등을 한것같습니다. "

" 오.. 그게 혹시 특정인물입니까? "

" 네, 제가 아는 고양이인데요 어쩔때는 까칠하면서 도도하지만 정말로 귀여운 아이입니다. "

" ..!!! "

" ㅎ.. 누구 얘긴지 알것같지? "

" 응.. 딱봐도 "


그말을 듣는 순간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심장이 빨리 뛰는 느낌이랄까 몸에서 열이 난다.. 왜이러지.. 


그렇게 각 선수들의 소감이 끝난 후 우리는 민규선배를 만나기 위해 웨이팅실로 갔다.


덜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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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프라이즈~ 민규 "

" 오~ 형! 준휘형도 왔네 "

" 축하해! 저번 경기때는 실수하더니.. 이번에 1등 했으니 세계체전에서 이기면.. "

" 응,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고 경기도 많이 하게 되겠지 "

" 우리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 무언가를 하나 갖고왔지 "

" ?.. 뭔데? "

" 기다려~ "

" ..? "


그 말을 끝으로 내 손을 잡더니 웨이팅실로 끌고 들어왔다. 아니 그럼 내가 뭐가 돼!!


덜컥-


" 짠~ "

" 아.. 1등한거 축하해요! "

" 하.. 다행이다 "

" 뭐가요? "

" 형들만 온줄 알고.. 엄청 실망했는데 여주가 왔네 "

" 뭐? 너.. 정말 "

" 헤.. 여기까지 오는데 안힘들었어? "

" 그렇게 힘들진 않았어요..! "

" 그래? 다행이다.. 헤 "

" 그렇게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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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내가 1등하는걸 보여주고싶었거든! "

" 1등 안해도 충분히 잘하는데 "

" 그래도.. 말했잖아, 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있기네 1등한거라고 "

" .. 그래요 "

" 그럼.. " 

" ..? "

" 날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에게 보여줘야지!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

" 그게.. 나에요? "

" 당연하지! "

" ㅎ.. 그래요 "

" 크흠.. 이 타이밍에 말하기는 그렇지만 다들 저녁 먹고 갈래? "

" 오.. 나도 그말 하고 싶었어 "

" 그러게요.. 슬슬 배고프네요 "

" 그럼 뭐 먹을려고? "

" 고기에 한잔 딱! 어때? "

" 여주는 술 잘마셔 "

" 아.. 먹을 만큼은 먹어요 "

" 그래도.. 속 안아프겠어? "

" 에이.. 뭘 여주가 괜찮다잖아! 가자! "


그렇게 우리는 넷이서 다같이 고깃집으로 갔다.


" 이모~ 여기 항정살 4인분,막창 2인분이요! 그리고 처럼도 한병 갖다주세요! "

" 진짜 괜찮겠어? "

" 어.. 가다가 달달한거 마시면 괜찮아질꺼에요 "

" 그래.. "

" 아 근데.. 두분은 포지션이랑 나이가.. "

" 아? 그러게 말 안해줬구나? 우선.. 나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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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홍지수, 나이는 24살! 포지션은 승마 "

" 아~ 정한선배랑 같네요 "

" 하.. 어쩌다 내가 그자식이랑.. "

" 다음! 나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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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은 문준휘, 나이는 23살 포지션은 무에타이 "

" 한솔선배랑 명호선배랑 같네요 "

" 우리는 차이니즈라서 중국에서 만났거든 "

" ㅈ..중국? 중국인이세요? "

" 놀랍지? 진짜.. 한국오 많이 늘었어 "


아니.. 이건 늘었더기엔 현지인 수준인데..?


" 자~ 고기나왔습니다 "


그렇게 술도 한잔씩 하며 저녁시간은 무르익어갔고 지수선배는 이미 취하셨고 준휘선배는 버스 끊긴다고 먼저 일어나셨다. 민규선배는 1등해서 좋다고 엄청 마시시더니 그냥 내 옆에 뻗으셨다. 그때


" 여주야아.. "

" 민규선배.. 취한거 같으신데 "

" 아니야~ 안취했어! "

" 아니.. 취하셨는..ㄷ "

촉-

" ㅁ..무슨..!! "

" 헤.. 우리 예쁜 여주우.. 이런 너가 너무 좋은데에.. 어떡하지 "

" ㅇ..왜요? 무슨 문제 있어요? "

" .. 겁이나.. 그 아이처럼 날 떠날까봐 "

" .. 그게 누군데요? "

" 너랑.. 되게 닮은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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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전여친.. 배주현이라고 오늘 시합할때 봤어.. "

" .. 나도 봤어요, 근데 나랑 안닮으셨던데 "

" 아니야.. 우리 여주가 더 이쁘긴 하지만 되게 닮았어.. "

" 기억나진 않았어요? 행복했을때가? "

" .. 그랬어 계속 기억이 났는데.. 너가 안보이니까 불안하기도 했어.. 내 자리에선 너쪽이 안보이고 준휘까지만 보였거든.. "

" 근데 1등했잖아요.. "

" 웅.. 가서 우리여주한테 자랑해야지~! 이런 맘으로 했는데 정말.. 1등했더라 "

" .. 민규선배 "

" .... "

" .. 자요? "

" ... "


민규선배는 자는듯했고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볼은 계속 붉어졌다. 전여친을 마주했으니.. 얼마나 맘이 안좋았을까 아.. 나까지 취기가 올라오는것같았다. 어떡하지..


" 민규선배에.. 일어나요 집 가야죠 "

" ... "

" 저.. 여기 계산이요! "


결국 내가 혼자서 계산을 하고 지수선배의 택시를 불러드리고 민규선배에게 집이 어디냐고 물었다.


" 집이 어디에요? "

" 그.. 세봉아파트 406호 "

" ..? 우리 옆집이에요 선배? "

" 엥..? 거기가 언제부터 여주네 옆집이였지.. "

" 일단 가까우니까 같이 가요 "

" .. 웅 "


그렇게 우리는 아파트로 갔고 나는 우리집인 405호를 재쳐서 옆에 406호로 갔다. 


" 민규선배.. 다 왔어요. 번호 눌러요 "

" 아.. 뭐였더라 "

" .. 하 일단 저희집으로 가죠 "


이 선배를 그냥 자기 집에 놔뒀다간.. 어후 민원들어올것같다. 일단 우리집으로 가야되겠지.. 


결국 옆에 있는 우리집으로가 비밀번호를 눌렀다. 아 지금 집 엉망일텐데.. 뭐 취했으니까 상관없겠지..


털썩-


" 어후.. 뭐가 이렇게 무거워 "

" ... "

스르륵-

" .. 여주야 "

" ..? 자는거 아니였어요? "

" 여주야.. "

" .. 왜요 "

" 여주야아.. "

" 왜요.. "

스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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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해.. "


그말을 끝으로 갑자기 내게 입을 맞추는 선배였고 나는 몸이 굳었다. 이게.. 지금 무슨..!! 하.. 그래 처음부터 술에 취한 선배를 들인게 잘못이지.. 어후 이 멍청아..


곧바로  선배를 밀었지만 뒷통수를 잡은 선배때문에 밀 수 가없었다. 내가 아무리 복싱을 한다고해도 여기서 그 정도의 힘을 쓰기엔 취기도 올라오고 제정신으로 제대로 힘을 쓰기엔 무리이니까


입속을 마구헤집어 놓는 선배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다. 남자랑 키스를 하는건 이번이 처음이니까 짧은 입맞춤은 실수로 해봤다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사람과 하는건 처음이니까


간질간질하다.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와서 그런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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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수 / 24살

- 여주를 숙녀분이라고 부르는 사람

- 정한이랑 승마계에서 2 TOP

- 미국에서 온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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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준휘 / 23살

- 여주와 유일하게 어색한 한 분(?) 하지만 자기는 어색하지 않다고..

- 무에타이계의 장꾸

- 시합때도 장난을 자주쳐서 상대방이 엄청 화가남






























- 작가의 사담♥ -

어머>< 너네 아직 사귀지도 않는데.. 큼 드뎌 뭔가 꽉꽉 막힐것같쥬? 뭔가 분량이 많으니까 되게 뿌듯해지네요! 후후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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