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omini e donne divorziati

SCATTO #07 SeIf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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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 #07

7th SCENE

ㅡSeIf PhOtOㅡ












빈말이 아니였는 듯 잠옷을 사면서도 
연준이는 내 손을 꼬옥 잡았다.

흐뭇하게 손을 잡고있는 바람에 나는 손을 놓지도
못하고 그냥 꼬물거리기만 했다. 여름도 아닌데 마주잡은 그 손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듯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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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이러니까 진짜 신혼부부같다. 그치? ''





내 생각을 읽었는지 연준이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나는 그런 연준이를 아무말
없이 그저 빤히 바라만 보았다.





'' ㅇ, 어? 왜? 뭐 할말 있어요...? ''





연준이는 내 눈치를 보다가 손에 힘을 천천히 풀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곧바로 연준이와 맞잡은 손을 깍지끼고 연준이의 어깨에 살짝 머리를기댔다





'' 응, 완전 신혼때로 돌아간거 같아 ''





습관이 무섭기도 하지. 내 행동에 연준이는 입이 반 쯤 벌려진 채 굳어버렸다.

그때 타이밍 좋게 카메라가 나가버리고 카메라 감독은 손을 휘휘저으며 소리쳤다.





'' 잠시만 배터리갈고 다시 촬영시작할게요 ''

'' ㄴ, 네! ''





당황한 연준이는 카메라 감독님처럼 손을 들고 큰 소리로 답했다. 내가 입을 가리고 웃음을 참자 이리저리 눈치를 보던 연준이는 천천히 손을 내렸다.

 고개를 내리고 얼굴을 손에 파묻은 연준이는 귀까지 빨게져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연준이의 모습에 놀리고 싶은 나머지 나는 연준이의 볼을 쿡쿡 누르며 놀리듯 웃었다.





'' 왜이리 뚝딱거리실까? ''





여우처럼 스킨쉽에 능숙하면서도 정작 내가 하면 
얼굴을 붉히며 뚝딱 고장나는 모습이 퍽 귀여웠다. 

그래서 더 놀리고 싶었다.





'' 왜애? 부끄러워? 고작 손잡은거 가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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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아니! 뭐 난 뭐 어... ㅃ, 뽀뽀도 할 수 있다고! 고, 고작 손잡은거 가지고 유난떠는거 같아? ''






연준이의 말에 우리는 서로 마주본채로 멈췄다. 스텝들이 자리를 떠나자마자 연준이는 바로 고개를 숙여 내게 입을 맞추었다.

순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
.
.














'' 자, 촬영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





스텝의 말에 깜짝 놀라 연준이는 내 립스틱이 잔뜩 묻은 자신의 입술을 닦으며 고개를 돌렸다. 

곧바로 손엔 붉은색이 물들었고 연준이는 태연한 척 계속 손을 비비적거리며 닦았지만 문지를 수록 점점 더 번질 뿐 사라지진 않았다.


다행인건 티가 그리 많이 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 촬영 시작했습니다만... ''

'' ㅇ, 아! 죄송합니다! ''







연준이의 입술이 내 윗입술에 포개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연준이의 입술이 신경쓰이지 않았을 것이다.






'' 누, 누나! ''





언제 슬라이트를 쳤는지 다시 촬영은 시작이 되었고 연준이는 어색하게 나를 불렀다. 아마 아무말이나 
해야할거 같아 부른 듯 했다.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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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진찍으러 갈래요? ''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연준이는 자신의 뒤에 있던 포토부스를 가르켰다.






'' 아, 응! 좋아 빨리 찍으러가자! ''





나는 연준이의 팔을 부여잡고 질질 끌고 갔다. 당연히 연준이는 순순히 끌려왔다.

그때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듯 했다. 애석하게도 연준이도 그러길 바랬다.












.
.
.














'' 아 혼자 찍지 말라구! ''





연준이는 귀엽게 입을 삐쭉 내밀었다. 나는 그런 연준이에게 폭 안겼고 그 상태로 사진이 찍혔다.

나는 연준이에게서 한발자국 멀어져 찍힌 사진을 바라보았다. 연준이의 표정이 꽤 귀여워 퍽 마음에 든 사진이었다.






'' 이게 마지막이지? 이번건 같이 찍어. 일로와 ''

'' 한장 더 있긴한데? ''






연준이는 한손은 자신의 허리춤에 가져다대고 
반댓손으로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나는 연준이가 내민 그 손을 한치의 망설임 없이 잡았다






삼, 이, 일!






찰칵






순간적으로 나를 일으킨 연준이는 내 허리를 감싸며 나를 자신의 쪽으로 잡아당겼다. 그리고 숨결이 다 느껴질 정도로 가까워진 내게 고개를 기울여 입을 맞추었고 그 상태로 사진이 찍혔다.






'' 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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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 누나! 쉿. 밖에서 우리가 뭐했는지 궁금해
하겠다 ''







연준이는 귀엽게 찡그리며 이 상황을 무마시키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이 상황이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만 휘둘리는거 같고 나만 가슴떨리는거 같아서.


이쯤되면 진짜 인정해야겠다. 난 하루도 그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






'' 뽀뽀 또 했어... ''





내 말에 연준이는 발끈 화를 내며 소리쳤다.





'' 아, 아니거든!!! 이거 우리 첫키스야. 꼭 기억해 ''







자신이 말하고도 민망해졌는지 연준이는 고개를 돌렸다.








'' 왜! ㅋ, 키스는 처음 맞잖아! ''






삼, 이, 일!






나는 그런 연준이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추었다.

연준이가 만든 분위기에 휩싸여버린 것이다.








찰칵









.
.
.
















'' 누나 방금 우리 한장 찍혀버렸는데. 혹시 하고 싶은 포즈 있어요? ''






연준이의 물음에 화들짝 놀랐다. 정확히는 바로 내 귓가에서 속삭이는 연준의 목소리에 놀랐다.





'' 으음~ 아니! ''

'' 그럼 어떤 포ㅈ... ''



삼, 이, 일!




갑자기 사진을 찍겠다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곧바로 다급하게 포즈를 취했다.




photo찰칵-





'' 뭐야! 카메라를 봐야지 왜 나를 봐? ''

'' 아... 아니... 그러면 누나는 왜 딴데 보는데? ''

'' 아 카메라가 어디있는지 몰랐어!! ''




삼, 이, 일!





photo찰칵







'' 이번엔 잘 봤네 ''

'' 아 근데 너무 이상하게 나왔어 ''

'' 아니야. 이뻐요 ''







삼, 이, 일!





photo찰칵






'' 아 뭐야 최연준! ''





화면 속엔 연준이는 없고 해맑게 웃고있는 나만 있었다. 연준이는 뭐가 그리 좋은지 키득키득 웃었고 이번엔 내가 화면밖으로 나오기 위해 수그렸다.

연준이는 쪼그린 채 자신을 올려다보는 내가 귀엽다는 듯 피식 바람새는 소리를 내곤 포즈를 취했다.





삼, 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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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장 남았지? ''

'' 세장? ''





나는 앞머리를 정리했다. 어떤 포즈를 지어야하나 고민하던 차에 시간은 벌써 3초를 지나가고 있었다.




'' 연준아! 숙여!! ''





나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연준이는 그런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당연히 그 상태로 사진이 한장 찍혔다.





'' 아 뭐야 최연준! 빨리 화면에서 나와봐!! ''

'' ...서청연 ''







연준이는 나를 부르곤 한참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자신도 내 앞에 풀썩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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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스해도 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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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 댓글기능 생김!

조회수 1,477 댓글 47 추천 4



근데 다들 이미 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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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ㅣ다행인듯? 난 여기 개불편했음ㅠㅠ 이남말고 딴 얘기도 막하고 이남 얘기만 한다고 욕 개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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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둘이 개잘어울림ㅠㅠ
ㄴ헐 댓글 기능!
ㄴ아 이걸 원했다구ㅜㅠㅠ
ㄴ여기 내려가는 속도 개빨라ㄷㄷ
ㄴ둘이 사진찍은거 올려주시면 안될까요ㅠㅠㅠ
ㄴ아니 둘이 그 안에서 사진찍는건 왜 안보여줌?
ㄴ둘이 부스 안에서 있던 일은 소리만 들리는건가요?
ㄴ부스 안은 촬영 안돼서 개슬프다
ㄴ딴 프로그램보면 그거 다 찍혀있던데
ㄴ둘이 바코드 있음으로 선택 안해서 그 과정도 못 봄
ㄴ그냥 데이트하네
ㄴ최연준 손 계속 잡고있는거 발리네
ㄴ쟤 안좋아해도 저러면 설렐듯? 일단 연하에 존잘이잖아
ㄴ그냥 당장 이혼서류 찢어서 태워버리자
ㄴ둘이 그냥 사궈 아니지 결혼해 아 이것도 아니야!!
ㄴ아니 진짜 궁금한데 이혼숙려기간 맞냐구요ㅠㅠ
ㄴ일단 중요한건 권태기때문은 아니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