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온다고 해도 나를 사랑해줘

느꼈다 내 사랑을


나는 계속 수업이 끝나도록 그 생각뿐 이였다.
‘아..진짜 뭐지..? 걔가 혹시 나를...?
 지금 뭔 생각하는거야! 정신차려!!!’



그리고 종례시간
상혁이 말을 걸었다.
“야 오늘 니가 떡볶이 사는 거 맞지??”
“아..? 엉”
“ㅇㅋ 나 오늘 청소니까 밖에서 기다려라.”
“엉ㅇ”
나는 밖에서 상혁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는 느꼈다.
내가 지금 긴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 ..? 뭐야 나 지금 왜 긴장되지?
내가 혹시 이상혁을...’
“야 한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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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이 내 머리를 때리며 말했다.
“아!!! 뭐야!!”
“ㅋㅋ 아퍘냐 미안.
가자 떡볶이 먹으러.“
”어디 갈 거냐??”
“음...내가 아는 데가 있어 따라와.”
“ㅇㅋ.”


떡볶이 집에 도착 후
“뭐 먹을 거냐?”
상혁이 물었다.
“음....”
“그냥 기본으로 시킨다.”
“엉ㅇ.“
”이모님 여기 즉석 떡볶이 하나요.“
”네 알겠습니다.“
상혁이 수저를 놓으며 말했다.
”아.. 배고파.“
”그니까...너 여기 자주 와 봤어??“
”어렸을 때 진짜 많이 왔었는데
요새는 좀 안 오긴 했다.“
”그래? 나도 여기 와본 거 같기도 하고 
어린이집이 이 근처였어서..“
”너 혹시 @@어린이집 이냐?“
”어 너도?“
”어 나도!!”
“너 혹시 걔 기억나냐?
걔가...”
그렇게 떡볶이가 나오고 
해가 지도록 계속 어린이집 얘기만 했다. 
“아 진짜롴ㅋ.”
“ㅋㅋ겁나 웃기네ㅋ.”
“야 벌써 9시야.”
“뭐야 벌써 이제 가자.”
“ㅇ엉”
우리는 먹은 걸 치우고 가게 밖으로 나왔다.
“와...진짜 잘 먹었다.”
“그니까 니 집 어느 방향이냐?”
상혁이 물었다.
“나 저쪽.”
“나도. 같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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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는 모르지만 괜히 설랬다.




(걷는 중)
“야 아까 잘 잤냐?”
“어..근데 그거 바람막이 네 꺼야...?”
“응, 바람막이 좀 주라.”
“어...”
나는 가방에서 바람막이를 꺼내 상혁에게 줬다.
“감사”
“근데... 왜 나한테 바람막이 줬냐?”
“음...니가 너무 벌벌 떨면서 잘길래.
추워보여서...
근데 그건 어떻게 알았냐?“
“그거 박성호가...“
”나 집 다 왔다.
내일 보자!”
”어 내일 봐.“



상혁이 집에 가고, 나도 집에 도착했다.
그날 나는 진심으로 느꼈다.
내가 상혁을 좋아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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