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방학 첫 날을 맞았고 저녁 늦게까지 친구들과 톡을 했다
톡방을 만들어서 서로좋아하는 사람 말하기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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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민윤기
조용하고 진지할수있고
잘 웃어서 좋아
근데 애들아 방이름 상태가...
(지민아 다시 고백하자)
아니 다시 고백할 용기가 안나
그냥
윤기야 저번엔 용기가안나서 제대로 고백못한것같아......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고백할게 나 너 좋아하는거 같아 이번에는 답해줘 내가 어떤지....
이렇게 보내
와 다정이 미쳤고
이걸 어떻게 보내ㅋㅋㅋ
니들이 해봐라
그럼 내가 물어볼께
윤기한테 지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 다정이
멋져멋져
진짜로?
어
다정이 멋져
어...그...래 ..멋..지네
보냈어
오 대박
최고다
다시 고백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편한친구로 지내라는거니
어색하면 고백해서 사귀던가
민윤기가 너 않싫어 할수도 있어
민윤기만 알지
그니까
나 좀 멋졌다
그게 어렵다는 거지
다시편한친구로 지내기엔
윤기가그 이상으로 느껴지고
이미 어색해져서
걔 지금 절대로 안읽을껄?
읽었는데
그건 왜 래
ㅋㄱㅋㄲㅋㄱㅋㄱㅋㄱㅋㄱ

이렇게 왔어
ㅋㅋㅋㅋㅋ쟤 말투 봐
와 어쩜 사람말투가 저러냐...
ㅋ
나랑 할때는 분명히 대답이 달랐는데...
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더 짜증난다고....
편한친구로 지내기는 어색하고
친구들은 계속 피하지 말고 다시 고백하라고 하고
대답이 뭐 이렇게 시원찮아...
딱히 싫은편은 아니라고 하면
좋은편은 아니라는 거잔아...
너가 그렇게 말하면 내가 고백해서 내가 더 싫어졌다는걸로 들리는데
내맘을 너가 알았으면 좋겠는데 친구들한테 부탁하면 이상해서 못하겠고...
너가
이러면 학교에서 니얼굴 어떻게 보라고...
저의 사랑스러운 친구들은 언니같이 조언을 많이 해줬는데 용기가 안나여..ㅋㅋㅋㅋㅋ애들아 고오맙고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