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18세,찬란한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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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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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과 헤어지고 나는 최범규가 보고싶어 그의 집앞에 서있다
떨리는 손으로 초인종을 눌렀고 몇분도 안걸린것같다 금방 현관문을
열어주었다 다행이 최범규였고 물음표 가득한 눈빛인 너,샤워를 했는지
젖은머릿결을 수건으로 말리고 있었고 어리둥절해진 최범규와눈이
마주쳤다 내 심장은 이미 요동치기 시작했고 보자마자 한치의망설임도
없이 최범규에게 안겼다 최범규 손에 들려있던 수건이 떨어졌고
생각지못한 나의행동에 당황하는 최범규
이게 무슨 상황인지 눈동자만 굴리고 있겠지
" 한겨울?"
" ..."
몰라 그냥 눈물이난단말이야 사랑하는 사람 잃어서 네가 슬퍼할거
생각하면 내가슴이 아파 가여워 내가 너 지켜주고싶고 웃게 해주고 싶어
네가 날 안좋아해도 되 나 밀어내지만 말아줘 허공에 있던 최범규의
두 팔이 내 등을 천천히 감싼다 얼마나 울었을까 최범규 가슴팍에
내 눈물자국이..이런 미친..머리를 맞은것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가 지금 무슨짓을 최범규 품에서 벗어났다
"미안해"
" ....."
" 네가 학교안왔길래 와본거야"
" 나 걱정한거네"
" ..아니 그런게 아니..!!"
횡성수설 하는 나를 보며 피식웃더니 다시 날 자신의품에 가두는
최범규였다 천천히 요동치는 내심장과 최범규의 심장소리가 맞다았고
곧 비누향이 났다 정말 안정이되는것같이 포근했다 그렇게 계속 안겨있다가 문득 생각이 든다 너는 수연이를 못잊었겠지 그건 당연해
네가 사랑했던 사람이었으니까,그렇지만 나도 내 마음을 어떻게
할수가없더라 부정하면 할수록 너에게 깊이 빠져드는걸 당연하게도
나는 안다 너는나와같은 마음이 아니라는걸
그리고 너는 내게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지
" 나 좋아하지마"
" ...."
그 말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눈물이 흘렀다
차마 최범규의얼굴을 볼 수없어서 그 자리에서 빠져나왔다
알아 네 말이 맞아 넌 아직 수연이가 있는데 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는 걸 고백도 하기전에 차였네 이런 내 자신이 웃겼다
*
퉁퉁 부은 눈으로 등교하는 중이다 준비시간에 붓기를 뺀다고 뺏는데
손거울을 보며 이리저리 얼굴을 살폈다 와씨 운거 티나네 나 울었어요
광고하겠네 그렇게 울상을지으며 교문을 들어서고 있을때였다
뒤에서 내 가방을 툭툭 쳐서 뒤를 돌아봤다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는
3학년 여선배들과 며칠전 내게 시비걸던 이해리는 거만하게 팔짱을
끼며 노려보고 있었다 그 중 선배가 따라오라면서 날 끌고갔다
학교 건물 뒤 소각장에 서 있었다 나는 고개를 꼿꼿하게 들어
날 보고있는 선배들과 이해리를 당당히 마주봤다
내 행동이 어이없는건지 다들 수군거렸고 입꼬리를 올리며
눈매가 찢어진 최지혜(이름표를봄) 선배는 날 보며 얘기했다
"야 눈 안깔아?선배가 얘기하면 고개 숙이는거야 쳐 올리는게 아니라! "
(상황파악중)
" 언니,저년 보세요 눈하나 깜짝안한다니까요?"ㅡ해리
" 째깐한게 당당하네?너 여기 불려온 이유알아?"
이해리 나한테 당한게 있어서 억울해서
선배한테 꼰지른거겠지 어이가 없었다
" 불려올 이유없을것같은데요?"
" 아니 이해리 말대로 존나 뻔뻔하네 네가 내 동생한테 꼽 줬어 안줬어?!"
최지혜선배는 코앞까지 다가와 검지로 내 어깨를 쿡쿡 찌르면서
기분나쁘게 얘기했다 나를 중심으로 둘러쌓여있던 선배들과이해리는
재밌단듯이 킥킥 거렸다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지는 나였다
난 있는 그대로 얘기했고 끝나자마자 날 넘어뜨리는 최지혜선배였다
방심했던터라 아스팔트바닥에 거의 누운상태로 넘어져 엉덩방아와
손바닥이 까져 피가 맺히고 있었다
" 너 소문 모르지?1학년 태현이.카이까지 꼬셨다고 드럽다고 소문났어
후배님이 전학와서 잘모르나본데 그 5인방을 건드리면 안되는거였어
아니 걔네들이 들이댓어도 철벽을 쳤어야지 안그래 후배님?
다섯명이 한꺼번에 어떻게된거 아니냐?이런 찐따같은년한테 매달리게?"
선배말에 날 보며 모두 비웃었다 그제서야 난 공포에
찬 눈으로 이해리와선배들을 올려다봤다
"얘봐 존나 불쌍하게 쳐다본다 " ㅡ선배
" 야 강아지같잖아 우리가 무서워? 그 당당했던 후배님 어디갔지? "
그리고는 최지혜선배는 눈빛을 보내자 이해리와 선배가 내 양쪽팔을
꽉 잡았다 움직이지말란듯이 난 몸부림쳤고 치마를들춰 속살이 드러난
내 허벅지를 짓밟는 최지혜선배였다 비명을 지르려했지만 입술을 꽉
깨물며 참았다 기절하기 직전 동작을 멈추는 최지혜선배였다
그 동시에 내 팔을 잡고 있던 손들이 빠지고 난 축쳐졌다
" 후배님,다음엔 이렇게 안끝나 지켜보겠어
해리야 또 너한테 깝치면 언니한테 얘기해 알았지?
어머 수업종쳤다 "
이해리는 신음을 토해내는 날 보더니 어디 또 한번 깝쳐봐 라는 말을
하고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털썩-바닥에 아예 누워버렸다
그제세야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고 입술이 터졌는지 피맛이 났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한걸까?그들과친해져서 이런 대우를 받는거라고?
여기 학교 참 이상하네? 생각하면 할수록 어이가 없다 욱신거리는 허벅지
힘을 줘 겨우 일어나 더러워진 교복을 털며 절뚝거려 간신히 보건실에
들어갔다 다행시 선생님이 계셨고 날 보더니 적잖히 놀라시며
"어머 괜찮니?어쩌다 이런거야?"
침대까지 부축해 주셨다
"ㅎㅎ넘어졌어요"
억지미소를 날리며 얘기했지만 선생님은 갸우뚱 거리신다
" 혹시 선생님이 생각한거 맞니?"
"아니에요 이거보세요 손바닥이 까졌어요"
" 조심 좀 하지 입술도 터지고 심하게 넘어졌네
조퇴하는게 낫지않겠어?"
" 에이 이 정도는 괜찮아요"
까진 두 손바닥을 보더니 상처에 소독을 하고 손바닥만한 드레싱밴드를
붙혀주셨다 허벅지가 찌르듯이 아팠지만 내색할 수없었다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1교시끝날때까지만 있겠다고했다 간이침대 커튼을 쳐
침대에 조심히 앉아 치마를 걷어서 왼쪽 허벅지를 살폈다 좀전엔 티가
잘 안났었는데 점점 진해지는 것같았다 너무 아픈데 어쩌지 고통을
참으려 이불까지 뒤집어쓰며 입술을 깨물었다 선생님이 없는 틈을 타
허벅지에 연고를 바르고 진통제를 먹었다 치마를 올려 상처에 닿지않게
했다 침대헤드에 기대며 좀 쉬려는데 커튼이 쳐졌다 어? 최범규?
내 두 눈은 커지고 최범규도 내가 있다는게 놀라웠는지 당황했고
곧 시선은 내 허벅지를 향해 있었다 난 너무 놀라 허겁지겁 이불을 덮었다
내 모습이 말이 아니었겠지 울어서 팅팅 부은 눈이며 입술도 터지고
손바닥에 밴드까지 거기다가 허벅지까지 그러고 있으니 놀랐겠지
근데 네가 신경쓸일아니야 너랑 난 아무사이도 아니잖아?최범규는
인상이 무섭도록 구겨져 있었다 침대에 걸터앉아 자연스레 손목을 잡아
상처를 확인하는 최범규 내 심장은 미친듯이 반응하고 있었다
" 어떻게된거야?"
" 어?아니 넘어졌어 아,아파.."
" 이게 지금 넘어져서 생긴 상처라고? 거짓말"
그러더니 내 얼굴을 요리조리 살핀다 너무 가까워 숨조차 쉬는게
힘들어졌다 그리고 순식간에 이불을 걷어 짓밟힌 허벅지를 빤히
쳐다보는 최범규였다 뭘 그렇게 봐 얼굴이 빨개져 뭐하는 짓이냐고
치마로 덮었다 귀가 빨개져 헛기침하는 최범규였다
" 혹시 너 맞았어?"
" 넘어진거라니까"
" 이게 어떻게 넘어진거야 빨리말해 누구야!"
" 넘어진거야!넘어진거라구!!"
그냥 이 상황이 짜증나서 나도 모르게 큰소리쳤다
" 네가 뭔데 나한테 큰소리 내?! 내가 다치던말던!신경꺼!"
" 친구니까 걱정되는건 당연해"
"..."
한치의망설임도 없이 친구라는 말을 하는 너를 보니 가슴을
난도질하는것처럼 시렸다 그냥 날 모른척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널 좋아하는 걸 몰랐다면 이토록 잔인하진않을텐데 눈물이
터져버렸다 눈물을 보이기싫어 이불을 뒤집어 쓴채 누워서 소리없이
울었다 나는 헤어나올 수없는 짝사랑이란 늪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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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자분들 어디가셨나요
읽으시는 분들 손팅이라도 하고 가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