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늑대인간 민윤기♡초능력자 은여주
그렇게 약 한 달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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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내가 방에 있는 동안 밖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침소리가 들렸다.
아마,그 유지연이라는 사람의 소리일 것이다.
그 여자는 많이 아파보였다.
날이 갈수록 건강이 더 안 좋아진 듯 했다.
그리고,나도 달라졌다.
나는 옛날처럼 능력이 없는 반인반수가 아닌,
능력이 있는 반인반수가 되었다.
사실,딱히 대단한 능력은 아니다.
원래 반인반수 중,왕족들은 애초에
모두 같은 능력을 꼭 가지고 태어난다.
그 능력은 바로,자신의 몸을 2배 가까이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말그대로,왕족들만이 가질 수 있는 능력이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이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이번에 발현된 능력은 슬리프.
남을 재울 수 있는 능력이다.
이 능력은 전에 아무도 모르게 유지연이라는
여자와 접촉했다가 발현되었다.
아까 말했듯이 요즘 너무 아파하는
그 여자를 보니 불쌍했던 나머지,
나는 그 여자의 머리에 손을 살짝 대었었다.
다행히도 이 때,그 여자는 눈을 감고 계속 아파하고 있었다.

내가 그 여자의 머리에 손을 댄 순간,
보라색의 빛이 나더니,그 여자는 바로 잠들었다.
그것도,아주 편안하게.
나도 처음에는 놀라서 가만히 서있었다.
하지만 몇 분 뒤,상황파악을 하고는
나는 바로 내 방으로 들어갔다.
드디어 나에게도 능력이 생겼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던 것도 잠시,

과연 이 능력이 좋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말그대로 만감이 교차했다.
그래도 일단은 나에게 능력이 생겼단 것이 더 중요했다.
그렇게 나는 기뻐하며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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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니,밖이 매우 소란스러웠다.
문에 귀를 대고 살짝 들어보니,누군가가 죽은 것 같았다.
그래서 문을 열고 나갔더니,
유지연이라는 여자가 죽어있었다.
한동안 아파하더니..결국 죽었구나..
아니면,내가 어제 능력을 써서 그런가?
정말 그렇다면..내가 저 여자를 죽인 거겠지..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도 나자신이
무서워져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고 보니,저 여자가 온 뒤로 어제 처음 나갔는데..

내가 어제 나가지 않았다면 저 여자가 죽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나는 금방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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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후로 약 10년 정도가 지났다.
나는 17살이 되었고,아버지는 술에
미쳐 사시는 미친놈이 되셨다.
아버지는 술만 마시면 한번도
빠짐없이 내 어머니의 욕을 하셨다.
지금까지는 계속 참았지만,이제 더는 참을 수 없다.
날 낳아주신 소중한 어머니를 욕하는 것은
나를 욕하는 것과도 같았기에,
나는 문을 박차고 나갔다.
문을 열고 나가니,아버지는 역시 욕이란 욕은
다 써가며 어머니를 욕하고 계셨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 말이 들리는 순간,나는 폭발하였다.
"아이씨..그 좆같은 년..그 년 땜에 인생이 다 꼬였어.."

"...지랄하고 앉아있네.
너나 좆까 씨발새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