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i bulli amano i bulli

01.


* 본 글은 창작으로부터 나온 허위 사실임을 알립니다. *

* 욕설이 나오니 주의해 주세요. *




" 시발, 야 홍여주. "

" 미, 미안, 해... "

" 눈 똑바로 안 뜨고 다니냐? 목소리는 존나 작아가지고 ㅋㅋㅋ. "

" ... ... "

흔히 학교에 한 명쯤은 꼭 있다는 왕따. 그 왕따의 주인공은 바로 나였다.

" 벙어리처럼 입이나 꾹 닫고 있지 말고 말 좀 해. "

" ... 미안, "

" 지랄 ㅋㅋㅋ "

" 미안하다고 말만 하지 말고 가서 빵이나 좀 사 와. "

매일매일 괴롭힘의 일상이었던 나는 그저 이번 연도만, 다음 연도만 빨리 지나가기를 빌고 빌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2년을 버텼고 마지막 1년만을 남겨두고서 방학을 보내고 있었다.

" 여주 내일 개학이지? "

" 응. "

" 오늘 방학 마지막인데 오빠랑 놀까? "

" 놀기는.. 이제 고삼인데 공부해야지. "

" 공부 안 해도 되니까 지수랑 놀아줘 여주야~. "

" 그래, 네 오빠 또 삐진다. "

" ㅎ-, 알았어. 대신 조금이다? "

개학하기 하루 전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있을까 오빠는 나에게 같이 놀자며 나에게 찰싹 붙었다. 이제 고등학교 마지막인데 공부를 하려는 나의 계획과는 다르게 저녁을 먹은 뒤 오빠와 같이 방으로 들어왔다.

" 오빠는 부회장이나 돼서 일 없어? "

" 일보다는 우리 여주가 더 중요하지~. "

대기업 회장인 아빠와 그런 아빠의 자리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오빠는 부회장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와 족히 10살이나 차이 나는 오빠는 나를 아껴주었고 회사보다는 나를 먼저 챙겨주었다.

다음날이 되고 나는 잠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어제 오빠랑 놀고 나서 바로 잠에 들어 몸이 개운하였고 교복으로 옷을 갈아입은 뒤 밖으로 나왔다.

" 잘 잤어? "

" 응.. "

" 하-, 이제 여주 학교 다니면 또 자주 못 보는 거 아니야? "

식탁에 차려진 아침밥을 먹으며 가족들과 얘기를 하였고 갈 시간이 다 되어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가씨, 오늘도 버스 타고 가십니까? "

" 네, 저 안 태워주셔도 돼요. "

" 오빠가 태워줄까? "

" 아니야 됐어. 저 갔다 올게요. "

경호원분들이 태워준다면 누가 봐도 나 부잣집 딸이에요라고 광고하는 셈이었고 오빠가 태워준다면 남자나 꼬시고 다닌다고 소문이 날게 뻔하였기에 혼자 버스를 타고 등하교를 하였다.

그렇게 이번 연도도 시작되었다.

학교에 도착하여 새로 배정받은 반으로 향하였고 제일 먼저 도착하였기에 교무실에서 열쇠를 가지고 왔다. 제일 앞자리인 선생님과 마주치는 자리에 앉았고 이어폰을 귀에 꼽아 문제집을 꺼내 문제를 풀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반은 수많은 아이들로 꽉꽉 찼고 작년에 나를 괴롭히던 무리들과는 다른 반이 된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 자 다들 자리에 앉아~. "

종이 울리자 선생님이 들어왔고 시끄럽게 떠들던 아이들은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이제 고3이니 열심히 하라는 말만을 남겼고 나를 보더니 밖으로 나오라며 손짓을 하였다.

" 여주 고삼이라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아버님한테서 연락 오셨어, 잘 부탁한다고. "

" 아... "

" 무슨 일 있으면 말하고 얼른 가서 공부해. "

" 네. "

아빠의 권력으로 나는 3년 내내 같은 담임 선생님만 걸렸고 가식이든 진심이든 나를 챙겨주며 서로 어색하지는 않은 사이가 되었다.

여주가 앞문으로 들어오자 하나같이 시선이 집중되었고 여주는 아무렇지 않은 척 자리에 앉았다. 그런 여주의 뒷모습을 빤히 바라보던 그들 중 한 명이 입을 열었다.

" 우리 학교에 저렇게 생긴 애도 있었냐? "

" 왜. "

" 존나 예쁜데, 함 꼬셔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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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

그들의 장난감 글은 부득이한 상황으로 연중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선 글이 삭제되고 블로그에서 언젠가는 연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