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usare Crazy You

Come usare Crazy You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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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너 사용법 









1화















_태형시점


"형 그래서 뭐 어떡할건데?"


"아니 뭐 그냥... 데려와도 됨???"


"안된다고 하면 안데려올라했냐, 알아서 해."


"아 근데 같이 사는 여자애도 같이 온다는데 괜찮?

니랑 한 살 차이밖에 안나서 걍 같이 놀자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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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런 건 좀 물어보고, 응? 서로에 대한 예의란게

있는거잖아 안그래?"



나 이름 김태형, 김석진이랑 아니, 김석진형이랑 동거중인 청춘의 명대사 26살. 뭐 불만있냐? 26살이 뭐 어때서 이씨. 아, 아무튼 지금 석진이 형이랑 족발 먹기로 했는데 지 여친 부르신다고 나랑 한바탕 하다가 결국엔 부르라고 했더니 이젠 여친이랑 동거하는 여자애까지 데려온단다. 뭐냐 이 형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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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 화난거 아니지?ㅎㅎ"


응 잠시 꺼져줬음 해.



"어? 우리 지영이다~~"

"오빠앙, 아 태형이 하이? 여긴 나랑 같이 사는 

여주 인사해 이뿌지."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오빠!"


뭐지 얘, 조그만한게 박지영 옆에 서서 인사한다. 꽤.. 귀엽게 생겼네. 옷도 딱 자기 체구에 맞게 입고 왔다. 날 지나치자마자 여자애들 특유의 향과 샴푸냄새가 섞여 은은히 풍겼다. 근데 왜 보자마자 오빠라 그래 내가 그렇게 삭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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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울 여주, 자 오빠랑 오랜만에 만났으니까 악수!"

"아 왜이래 또, 언니 이 오빠 벌써 술마셨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기 보단 니가 반갑나보다..

야 뭐야 김석진 난 더 격하게 반겨야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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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하핳~ 울 쪙이 지일~투? 인누와 안아보자 뀌염둥이."



쟤네 뭐하는거냐 솔로들앞에서 격하게 맞고싶은건가.


"김석진오빠. 지금 둘만 있는 거 아니거든? 자제해라잉."


오... 맞아 그게 내 마음이야..







석진이형은 박지영 만나러 나갔고, 난 딱히 누굴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서 소파에 누워 뒹굴거리고 있었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여주 생각이 불쑥 났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걜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났다. 그날 참 귀여웠는데. 이런걸 관심있는거라고 표현하는건가.









얼마후 석진이 형이 들어왔고, 현관에서부터 씩씩거리며 들어와서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보나마나 또 박지영이랑 싸웠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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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뭐때문에 싸웠는데?"

"아 몰라, 계속 사소한걸로 화내고 짜증내고 뭐 어쩌라는거냐 나한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아냐? 내가 무슨 어? 어?"

"어 뭐."

"아이씨, 몰라 아무튼 나 이번에 절대로 먼저 사과 안해.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때까지 내가 너무 열심히 사과하고 다녔었으니까 이젠 누가 먼저 하나 갈때까지 가보자 이거야~"


석진이형은 또 박지영이랑 싸우고 와서는 먼저 사과안하겠다고 객기부리는 중이다. 여친이랑 싸우면 무슨 일이 있어도 남자가 먼저 사과해야한다는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은채로. 저 커플은 한날을 평화로이 보내면 무조건 담날 아침부터 전쟁터다. 그러면서 왜 계속 사귀는건데? 하긴, 저 둘이 헤어지면 각각 누굴 만나. 둘이 평생 만나서 남한테 피해 안주는거에 감사해야지. 뭐야, 그렇다기엔 내가 너무 피해를 보고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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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답답해 죽겠네, 내가 뭐얼 잘모탰는데!!!!!"

"야 형, 여기서 이러지말고 직접 만나서 얘길 하던가. 여기서 말해봤자 박지영이 듣냐?"



ㄹㅇ 개피곤하다. 나 이 형이랑 별거할까.

아 문득 떠오른 생각에 박지영도 지네 집에서 김석진이랑 똑같이 객기를 부리고 있을 것이다. 분명, 확고히 난 그렇게 생각해. 그렇다면 이여주도 나랑 같은 처지겠지. 가끔은 이 커플이 싸우는게 죽을만큼 싫지만, 다른 한편으론.



카톡-


이여주 : (오빠... 이 커플 싸웠다는데..)



이여주를 한 번 더 볼 기회가 생겼다. 우리가 둘 사이를 풀어주자는 작전명과 함께.












_여주 시점






"야 이여주, 뭐야..? 김석진 온다는 얘기 안했잖아."

"어어? 아 언니 그게..."

"내가 불렀어"

왜 자기한텐 김석진이 온다는 얘길 안했냐고 날 째려보는 언니의 말다음 태형오빠가 말했다. 오빠... 어떻게 좀 해봐 무서워..

"야 김태형 너 나한텐 왜 말 안해."
석진오빠 얘기가 끝나자 내가 재빨리 토스했다.

"아아- 다들 지금 누가 부르고 안부르고가 중요한게 아니라구!! 나 배고파 빨리 밥이나 시켜, 여기요!!"
"저희 로제파스타 하나랑, 고르곤졸라 피자, 목살 필라프랑~"




대충 네 명이 먹을만한 메뉴를 시킨 후에야 본론으로 들어갔다.





"오빠... 이 분위기 어떻게 좀 해봐봐...."
내가 태형오빠 옆구리를 찌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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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니가해. 하는 저 표정.


"아하하, 언니 언제까지 오빠랑 불편할건데~ 만난 김에 풀어 서로 서운했던 것두 좀 풀구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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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뭐 때문에 화났는데."

"넌 그걸 아직도 몰라? 니가 나랑 만나는데 김태형이랑 밥먹고 왔잖아! 식당에 둘이 앉아놓고 어떻게 나 혼자만 밥을 먹냐? 넌 내 생각도 안해? 얼마나 쪽팔리고 무안했다고! 그래놓고 뭐? 뭐때문에 화났는데? 웃기시네. 김태형 너도 잘한거없어, 너도 똑같애."

"? 왜 나까지 혼내."

"진짜 그게 다냐.."

"응, 뭐 더 있었으면 좋겠냐?"





그럼 당연히 언니가 화난 이유에 대해 놀랄 수 밖에 없지. 
저런 일로 3일동안 연락을 안했으니 
석진오빠 입장에서도 화가 날 만 했다. 
제발 언니, 사소한거로 삐지지 좀 말라고..




석진오빠도 더 이상 자기까지 화내면서 질질 끌면 이 싸움의
끝은 절대 안나겠다 싶었는지 먼저 언니의 두 손을 감싸쥐며
사과했다. 언니는 정말 사소한 걸로 삐진만큼 얼마안가 
오빠의 사과를 받아줬다. 진짜 남들이 보면 초딩커플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옆에서 못봐줄만큼 유치했다.







저 둘은 서로 사과를 한 후 손을 꼭 맞붙잡고 식당을 나갔다.
역시 나랑 태형오빠만 남겨둔채로, 






"오빠.. 우린 맨날 이런식으로 버림받으면서, 
저 커플 화해시켜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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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거 맛있어."


"내 말 들어???"

"우움? 뭐라고?"


때려치워.

















(응 알겠지? 아앙 여주야 한번만~)

"언니 진짜 미쳤어? 아 진짜 돌았나봐.."

(딱 한번만 바꿔줘! 진짜 내가 너 해달라는 거 다 해줄게!)

"아 뭐래 진짜..."


석진오빠랑 데이트를 5시간쯤 즐긴 지영언니는 나에게 전화했고, 목적은 단 하나였다. 오늘 하루만 집을 바꾸자는거.. 쉽게 말해 김석진이랑 둘이 밤새 할 게 있으니, 자기는 김석진이랑 오빠들 집에서 자고 김태형을 우리 집에서 재운다는거였다. 그래 둘이 화해도 했겠다 놀자 판이지? 아주 인간들이 지들 생각밖에 안해요.


"언니 진짜 이러면 안되지!!!!"

(여주야아 사랑한다고 한번만 바꿔줘잉 ㅠㅠ)

"사랑은 김석진이랑이나 하셈."

(그건 좀있다가 할거고..)

"난 내 욜로라이프를 태형오빠한테 들키고 싶지 않아. 나만이 간직하고 싶은 작고 소중한 뭐 그런, 아씨 몰라몰라 끊는다!"







한 5번정도밖에 안만나본, 어떻게보면 대학교 여자밝히는 꼰대들보다도 행적을 모르는.. 아니 그야 그새 친해지긴 했지만.. 아니 그래도 어떻게 남여가 한집에서 같이 자냐는, 아니 내 말은..





띵띵띠딩- 띵띵띠딩-



김태형이다.

그렇게 우리는,



"여보세요?"

"어어 오빠.."

"얘기 들었어?"

"응...."

"그럼 됐네, 나 작업실에서 잘테니까 너 편하게 자."

"어? 작업실에서 어떻게 자.. 추울텐데 그냥 집으로 와."

"너 나 가면 불편해할거잖아, 아니야?"

"아니 그야..."

"ㅋㅋㅋㅋㅋㅋ괜찮아 집에서 편하게 자."

"아 들어오라고.. 내가 미안해지잖아.."

"니가 뭐가 미안해 다 망할 커플때문이지. 그리고 나 오늘 약속있어서 술 마시고 작업실에 뻗으면 돼."

"아 됐어.. 늦게 들어올거면 늦게 들어와도 되니까, 그냥 집으로 오라고."

"오 지금 걱정?"

"아 뭐래.. 나 씻고 넷플볼거야 끊어!"

"..웅 여주 좀있다가 봐.."










만난지 5일만에 같은 공간 같은 공기를 마시며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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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너 사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신인같지 않은 신인작가 블블이입니다!

좀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네요 ㅠㅠ

오랜만에 돌아온만큼 팬플러스도 참 많이 변했고,

제가 있던 날들에 계셨던 분들도 많이 떠나셨더라구요..

그래서 더 돌아오는 길이 외롭고 고민도 됐었어요.

그래도 다시 돌아왔으니 후회없이 연재하고 가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여러분들과 오랜시간을 함께 보낼게요.

여러분도 제가 가기전까지 절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주실건가요...? 댓글, 평점, 응원은 필수!

힘내서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온 블블이 in 팬플러스.

¤미친 너 사용법¤

지금 연재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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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연재 시작하러 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