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oppia vita di mio marito

Episodio 2






로펌 안으로 들어온 두 사람
덩치 큰 한 남자와 그에 비에 너무 작은 여자

두 사람이 사무실 안으로 들어간다








- 앉아
- 취조를 여기서 해요? 보통 경찰서 가서 하지 않나..
- 지금 조사 받을 사람이 수십인데 넌 그 사이에 충분히 도망갈 수 있는 새끼라고 판단해서 내가 직접 조사할거야
- 그래도 괜찮은거에요?
- 괜찮으니까 좀 닥쳐
(실제로 괜찮은지 작가는 모릅니다 아마 안될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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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검사님 나 따라다니면 뭐 좀 나와요?


쿵-


그동안 쫓아다니면서 찾은 자료들 책상에 올리니
우리 킹왕짱 대표님 얼굴이 안보일 정도다

- 응 많이 나오더라
- 어,어우..

- 해외 사업 3개 다 총기 매매더라?
- 그게 해외에선 불법이 아니라
- 그걸 한국에 들여오는 건 불법이지 한국에선 청부살인에.. 총기매매.. 
- 평범한 사업도 할텐데?
- 국내에서 6개, 카페 레스토랑 호텔 영화관 헬스장 기업 이렇게 6개 아닌가?
- 아주 다 털렸네 다..


수갑을 찬 상태로 여주와 조사를 진행하는 정국
어떤 사업이 잘 됐으며 언제부터 시작했고 얼만큼의 돈을 굴려 얻었는지 모두 여주의 조사 자료 그대로 진술했다

- 총은 어디서 났어
- 미국에서 들여왔죠
- 미ㄱ
- 아니, 홍콩이던가
-홍ㅋ
- 영국?

콰앙-!

- 시발 너 이새끼 똑바로 말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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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비.권^^








*




벌써 쓸데없는 소리와 시간이 흐른지 4시간
지금은 밤 9시
항상 바쁜 우리 김검
내일 재판 준비도 해야하거늘 저 개자식한테 붙잡혀 있을라니 화가 치밀어 오르겠지



- 검사님 난 안가요?
- 응 조사 안끝났고 내가 안보내줄거고
- 배고픈데..
- 죽여버리는 수가 있다.. (스윽-)

야구빠따 드는 검사님
거기에 보스 조금 쫄았다

- 집에 갈 수 있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 니가 편하게 불면 돼 어디서 총을 들여왔고 그건 누가 관리하는건지
- 밥 사주면 말해드릴게요
- 이 개새.. 됐다 뭐 먹을건데 사무실엔 라면밖에 없어
- 맛있는 거 뭐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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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힣ㅎ 이거 맛있다
- 하아.. 총 진짜 어디서 들여왔냐고
- 내가 (우물) 하는 (우물) 일은 (우물) 아니라서
- 먹고 해.. 먹고.. (환멸)
- 내 전화 좀 줘봐요 창식이한테 전화해보게
- 전화? 미친거지?
- 내가 하는 일이 아니라서 그렇다니까?
- 아까 미국이네 뭐네 밥 사주면 알려주네 마네 그건 다 개구라 존나 뻥이였어?!
- 오 정답
- 이 개새끼가 죽고싶나!!
- 빨리 줘봐요 전화만 하면 알 수 있다니까
- 하아.. 자 여기 전화만 딱 하고 여기 앉아있어 화장실 좀 다녀오게





















뚜르르-

뚜르르-



달칵



- 대표님!!
- 어 그래 5분 내로 차 대기시켜 김여주 검사 로펌 알지?
- 예 알겠습니다



나갈 수 있는 문은 하나
밖에는 최형사가 기다리고 있다
문제될 건 없다

최형사는

- 형사님 가볼게요

돈 먹은 비리경찰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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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엽네 김여주 검사님



야무지게 김검 명함까지 홀랑 챙겨 그대로 튀었다





- 야 이제 빨리 불ㅇ..
- 아 시발..
- 전정국 이 개새끼야!!















*










- 야 전정국 튀었다는데..
- 검사님이 놓치셨을리는 없고..
- 최형사 그 새끼.. 설마..
- 비리경찰이라는 거.. 진짜였어..?!
- 그 새끼 이제 좆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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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걔만 좆됐냐? 우리도 검사님한테 죽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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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만한다고? 이 친구우 왜 이리 바뀐거야아?
- (빠득-) 재밌죠 아주?
- 야아 인마!! 내가 이게 왜 재밌어!
- 같이 왔던 형사새끼가 비리경찰이였어.. 시이발 난 그것도 모르고..
- 그래서 찌르게?
- 내가 미쳤게요? 그거 그냥 눈 감고 넘어가게?
- 응 그래.. 바뀐 게 없구나..
- 선배
- 응?
- 쫓겨나고 싶으세요?
- 아니 미안해..


검사복도 갈아입지 못한 채로 책상과 이마를 하이파이브 시키며 신세한탄 하시는 김검사님

- 내가아.. 이러려고오.. 시이발 두달동안.. 컵라면만 먹고오.. 밤 새가면서 그 개자식 쫓은 게 아닌데에.. 컵라면만 뒤져라 먹어서 고혈압으로 콱 뒤져도 이상하지 않은 몸 상태거든요 내가? 진짜 선배..
- 그래그래..
- 진짜 좆같아 시발..


똑똑-



- 예.. 들어오세요..
- 안녕하세요오..
- 어? 태형씨? 난 민검인 줄 알았지?

고개를 겨우 들어 확인하자 로펌 데스크에 계시는 안내원님.. 여주와 친한 사람 중 한명인 태형씨
여주의 무심함과 은근 세심한 부분까지 알고 있는 사람

-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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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방금 재판하신 분 어머니께서.. 검사님을 찾으세요.. 검사님 불러오라고 막.. 어우.. 빨리 오셔야할 거 같아요..

전대표 사건 때려치고 일이 조금 줄어드는 가 싶었는데.. 일이 줄어들긴 개뿔
















*




















- 억울한 판결이라고 생각하시면 항소라고..
- 빨리 그 검사 나오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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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아.. (급 피곤-)
- 지민씨 무슨 일이에요

이 사람 또한 안내원이자 여주의 지인
지금 매우 집에 가고 싶은 상태


- 너가 그 검사지?! 누가봐도 우리 아들은 잘못이 없는데!! 니가 뭔데 우리 아들 범죄자 취급이야 어?!

여주에게 달려들어 멱살을 잡는 아주머니
여주의 표정은 아무렇지 않았고 아무 감정 하나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다


- 어어어ㅏ아!! 이러시면 안됩니다!

옆에서 아주머니를 뜯어말리는 석진
그 모습에 샌드위치 씹으며 걸어오던 민검도 뛰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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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왜 무슨 일이야
- 하아.. 여주야.. 착하게 살자 착하게.. 난 검사야 착하게.. 시민은 때리는 게 아니야.. 착하게 살지..

정말 개빡칠 때만 나오는 ‘착하게 살자’ 와 ‘시민은 때리는 게 아니다’ 그걸 아는 민검은 순간 얼음

- ㅇ,야 무슨 일인데..
- 법들이 오가는 로펌에서 뭐하시는겁니까?
그렇게 잘난 아드님은 명백한 잘못을 했어요 사람을 죽도록 패놓고 그게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거에요?
- 너 지금 말 다했어?! 어린게 어디서..!!
- 재판 다 보셨던데 그럼 나온 증거와 정황들까지 다 보셨겠네요? 누가봐도 아드님은 범인이 아니라고요? 그 사람의 무죄를 입증하는 건 변호사의 일이고 그 사람의 죄를 입증하는 건 검사의 일입니다.법에 대한 심판은 판사가 하는거고요.
어머님이 보시고 판단하실거면 왜요? 판사 하시죠?
- 이,이게..!!
- 억지로 끌어내기 전에 제 발로 나가시고 그렇게 아드님께서 억울하시다 하시면 항소 하세요 그럼

그렇게 여자를 등져 데스크로 향하는 여주
여주를 보고 민검과 김검 두 선배들은 이렇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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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저 미친 또라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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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독사 완승!!






- 태형씨랑 지민씨 괜찮아요? 다친덴 없고?
- 없어요 욕 조금 먹은거에요 괜히 검사님 부른 건 아닐까 싶네요..
- 아니에요 아우.. 죄송해서 어쩌지.. 아직 식사 안하셨으면 제가 뭐라도 사다드릴게요..
- 아니에요 괜찮아요!
- 제가 죄송해서 어떡해..














*


















완전 녹초가 된 여주
그냥 널부러져 있다
오늘만 해도 4개의 재판에.. 전대표 그 개자식에.. 최형사에.. 진상 아줌마까지..


- 하아.. 때려칠까..




띠링-






여주의 폰에 울리는 문자 소리


- 뭐야..

[ 발신인 : 010-19*7-090* ]

_ 안녕하세요


- 뭐야 이 미친놈은..


당신 뭔데 내 번호 알아 _
당신 법정에 서보고 싶어? _ 


그러자 문자로 오는 사진 한 장
여주의 명함이었다


명함 보셨구나 죄송합니다  _
제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_
무슨 일이시죠?  _

_ 제가 문자로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라서요
_ 만나뵙고 싶은데..
_ 화진시 양연동 XX대로 2* - 14대로 K 레스토랑
_ 여기서 뵐 수 있을까요?


아.. 사무실로 오실 순 없으신가요? _

_ 아.. 못 갈 거 같은데.. 안될까요..?


- 아씨 이런 거 또 대접할 거 아니야..
- 나 공무원이라 3만원 이상 안되는데..
- 내가 내 그냥.. 그래.. 돈도 많이 벌었으니까..


내일 오후 2시까지 가겠습니다 _
연락 주세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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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2시.. 야 창식아
- 네 대표님
- 내일 2시 스케줄 빼둬라 귀한 손님 뵈러 간다
- 예 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