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ola superiore Hwayangyeonhwa {Superpotere dell'acq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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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장 여기서 나가 '


" ..... "


' 너 엮이기 싫어하잖아 '


" 뭐...? "


' 이상한 일에 엮이는거 싫어하잖아. 오지랖 부리는거 싫어하잖아. 여기 있는 사람 모두 안 믿기로 했잖아. 그러기로 약속 받은거 아니야? '


" 네가...그걸... "


' 너랑 나는 한 몸이나 마찬가지야. 저번에 경기 기억나지? 너 심하게 다쳤잖아 '


" 어... "


' 그때 내가 중간에 갑자기 사라졌지? '


" 어? 맞아. 그때 왜... "


' 네가 다쳐서야 '


" 내가..다쳐서...? "


' 네가 느끼는 고통, 감정, 생각등이 나도 느낄 수 있어. 전달이 된다고 '


" 뭐?!! "


' 그때 네가 다치면 나도 똑같은 데미지를 받아. 그래서 난 사라졌던거 였고 '


" 말도...안돼... "


' 이 섬에선 네가 경험하지 못 한 말도 안될것 같은 일들이 펼쳐지고 있는 곳이야 '


" .... "


' 난 널 지킬거야. 지켜야만 해. 그러니까 제발 이런 일들에 나서지 마, 이 더러운 섬에선 그 누구 한명 믿어선 안되는 곳이야. 뒤통수 맞기 싫다면 말야 '


" .... "


' 나가자, 넌 이 섬에서 일어나는 일에 신경 꺼야해. 그래야 네가 살고, 무사히 졸업해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야 '


할머니...!


날 갑자기 이 곳으로 보낸 바람에 지금 혼자 계시는 할머니가 걱정되었다. 그리고 할머니와 헤어지기 전 할머니께서 했던 말이 기억났다.


" 가서 절대 그 누구도 믿지 말거라. 너 자신만을 믿고, 사탕발린 말에 속아넘어가면 안돼. 거긴 믿을만한 사람이 전혀 없고, 모두가 너의 적 이라고 생각해야 한다다. 그래야 네가 살아 "



그래...맞아, 지금 내 처지에 누굴 믿고 누굴 도우겠어



난 그냥 이 방에서 나갈려고 했다. 어차피 나같은게 무슨 도움이 되겠어. 귀신을 보고 조종할 뿐 한낮 여고생인데...


밖으로 나가려 손으로 뻗어 문고리를 잡았다. 그러다 갑자기 문 너머 들려오는 김태형의 목소리


" 제발...제발...지민이 좀 살려줘..제발... "


내가 이 방을 들어오고 난 후 부터 계속 울기라도 했는지 부르르 떨리는 목소리와 잔뜩 눈물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멈칫


' ... 그냥, 그냥 나가자 여주야 '


" .... "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난 김태형, 전정국은 물론 나머지 5명도 그다지 믿지 않는다. 그냥 친구, 아니다. 어쩌면 친구보다는 더 못한 사이일 수도. 


그런데 나는 오지랖이란 전혀 없던 내가 왜 이 학교로 오고나서부터 오지랖이 생기는것 같은지... 


아님, 저들이 잔뜩 사연 깊은 얼굴로 내 마음을 뒤흔들기라도 하는건지...


후....


' 하지마, 제발 하지마! '


" 설아, 난 역시 박지민한테 가봐야겠어 "


' 야!! '


" 별 일 없을거야 "


' 넌 지금 박지민이 어떤 애인줄 알고...!! '


" 그건...내가 확인해 보면 되는거고... 설아, 부탁이야. 날 박지민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줘 "


' 넌..진짜... 어떻게 걔랑 똑같은지... '


" 뭐라고..? "


' 됐어, 따라와 '


" 고마워, 설아 ㅎ "


난 설이를 뒤따라 걸었다. 그리고 점점 크게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 쉿, 저길 봐 '


은은하게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목소리가 들려왔고, 난 기둥뒤에 숨어 힐끗 쳐다봤다.


이런 일...저번에도 있지 않았나...? 


" 자, 어서 드시지요 "


생각에 빠지는 것도 잠시, 들려오는 소름 끼치는 목소리에 표정이 일그러진채로 쳐다봤다. 그런데


박지민...?


분명 박지민이 맞다. 맞는데...


박지민은 의자에 앉혀 묶여있었고, 은은한 빛을 통해 보이는 박지민의 얼굴은 사악함 그 자체였다.


붉은 빛으로 일렁이는 눈동자, 뱀파이어 마냥 날카롭게 뻗은 송곳니...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지만 뾰족히 올리온 뿔...


ㅃ...뿔?!?


순간 경악을 금치 못 했고, 도대체 내가 본게 뭔지 머리를 굴리기 바빴다.


' 악마 '


" 뭐...? "


' 쟤 악마와 계약했어 '


" ..??! "


도대체 여기만 무슨 동화속이야? 악마도..존재해?


' 문제는 자기가 원해서 계약을 한게 아니라는거지. 지금 저 남자들이 저 애한테 먹이려는 저거 '


' 저거 먹는 순간, 좀 더 인간이 아닌 악마에 가까워 질거야. 그리고 나중엔 최종적으로 먹게되는것이 있는데, 그걸 먹게되면 멸종했던 악마가 되살아날거야 '


ㄴ..나 지금...엄청난걸...들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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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리, 꺼져... "


" 이러시면 안되죠. 어서 빨리 완벽한 성체가 되셔야 되지 않겠습니까? "


" 싫다고!! 윽... "


" 허튼짓 할 생각은 하지마세요.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


막아야 해


' 꼭...저 애를 구해야겠어? 굳이 네가? '


" 응, 내가 아니면 못 구할것 같아 "


' 끄응...후, 알겠어. 내 말 잘들어. 내가 저들의 시선을 끌거야. 그럼 넌 저 애를 데리고 이 방에서 나가 '


끄덕


설이는 한숨을 푹- 쉬더니 촛불을 한꺼번에 다 꺼버렸다. 앞이 잘 보이지 않게 하기위해서


" ㅁ..뭐야?! "


그리곤 저들이 다른곳으로 가버리게 유인을 했고, 여주는 바로 박지민에게 다가갔다.


" 야, 박지민...! "


" 한...여주...? "


" 너 괜찮아? 걸을 순 있겠어? "


" 너 지금 여기가 어디라고!!! "


움찔


순간 내가 이때까지 봐왔던 박지민과의 다른 모습에 놀랐수 밖에 없었다. 내 반응에 놀란 박지민은 급히 자신의 얼굴을 숨기려 고개를 푹 숙였고, 난 일단 여길 벗어나고 보자는 생각으로 탁자위에 놓여진 열쇠를 가져와 지민을 풀어줬다.


" 가자 "


" 네가 왜... "


" 싫은거 아니야? "


" 뭐? "


" 여기있는거 싫잖아 "


" 어..응... "


" 그러니까 나가자, 나랑 같이 "


여주는 지민이의 차가운 손을 잡았고, 당황해하는 박지민을 끌고 달렸다. 이 방을 나갈수 있는 문으로



끼이이익!


문에 다다라 재빠르게 문을 열었고, 나와 박지민은 쓰러지듯 바닥에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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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주, 박지민...! "


" 와...씨이발...개쫄렸네 진짜... "


김태형은 박지민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고, 괜찮아 보이는 지민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김태형, 난 안 보이니? "


" 아냐, 고마워...여주야.. "


" 박지민 "


" .... " 지민


자신의 모습에 여주가 무서워 하거나 도망갈 것 같아서 고개를 숙였다.


" 날 봐 "


여주는 손을 뻗어 지민이의 얼굴을 살며시 잡아 자신을 보도록 했다. 붉게 일렁이는 두 눈동자가 너무나 이뻐서 멍 하니 쳐다봤다.


" 눈, 예쁘다 "


지민은 전혀 생각치 못 한 여주의 반응에 놀랬고, 여주는 지민의 모습에 놀라했다.


" 뿔...너무 귀여운데 "


" ㅁ..뭐래! " 지민


' 여주야 '


" 깜짝아!! "


' 그들이 눈치챘어, 어서 이곳에 벗어나! '


" 알겠어, 설아!! "


" 뭐야, 왜 그래...? " 태형


" 빨리 자리를 옮기자, 그사람들이 오고 있대!! 


" 휘익- " 지민


지민은 휘파람을 불었고, 그 동시에 저번에 봤던 치타가 나타났다. 


" 어서타, 여주야 "


" 너희는?! "


" 다른 동물로 이동할거야 "


즉시 지민은 신호를 보내더니 사자 2마리가 갑자기 나타났다. 


ㅁ..미친...


어째 지민의 모습보다 사자에 더 놀란것 같은 여주에 지민과 태형은 빵 터졌다.


진짜 특이해, 한여주


우리는 무사히 도망쳤고, 이제는 익숙한게 나의 기숙사로 향했다.


" 자, 어디 한번 설명 좀 해 보시지. 박지민? "


이게 무슨일인지 알아야 될거아니겠어?! 
다리를 떡 하니 꼬고는 앉아있는 지민을 내려다 봤다. 지민은 망설이고 있었고, 태형은 무슨 생각에 골똘히 빠져 있는듯 했다.


그러다


쾅쾅!! 한여주!!


이런 미친???


어떤 미친놈이 무식하게 문을 두드리는거야?! 하고 문을 활짝 열었다. 그리곤 잔뜩 짜증난다는 표정으로 민윤기가 서 있었다.


" 민윤기... ? "


" 수업을 처 째? " 윤기


" 헙... "


" 얼씨구? 박지민, 김태형도 있네? 너네가 미쳤...뭐야...박지민 너 왜 그 모습으로... " 윤기


민윤기는 말을 잊지 못 하고 입을 꾹 다물었다. 민윤기 쟤도 알고있구나. 쟤가 왜 저런지.


" 일단, 학교로 가자. 박지민 너는 따로 쌤한테 말씀해 놓을테니까 그냥 여기에 있어 " 윤기


" 어..고마워 "


" 어디가지말고 딱 기다리고 있어 " 태형


" 아씨...수업 싫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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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을래? "


" ㄱ..가면 되잖아!! "


" 박지민, 나 갔다올게!! "


여주는 윤기에게 질질 끌려갔고, 지민은 그런 여주에 웃음이 빵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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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쟤를 어쩌면 좋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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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은 좀...노잼🤔





•다이너마이트 뮤스 꼭 해주세요 ㅠㅠ!•














손팅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