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
"흐음ᆢ"
"거기 있어?"
"여기도 없어."
"아가씨가 잘도 숨었네"
"하아.. 집도 넓어가지고. 쓸데없이"
드르륵_ 쾅

"쓸데없긴 뭐가 쓸데가 없어?"
"....뭐야..? 어떻게 풀었어?"
"우리팀 에이스를 잘못 보신 것 같네. NJ"
"뭐, 나야 좋지."
스윽_
"SJ. 본부 어디있어"
"뭐야, 협박인가?"
"묻는거에 대답해."
"본부? 궁금해?"
"말해. 어서"
"내가 당신처럼 그렇게 대놓고 멍청하게
본부를 내놓을 거 같아?"
"뭐...?"
"남의 집에 함부로 발을 들였으면, 책임을 져야지ᆢ
뭔 집주인한테 다짜고짜 본부를 물어봐.."
석진이 손에 든 단칼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말을 이었다.
"네가 잘 찾아봐. 어딘가에는 있겠지.
근데, 우리 집에 신발을 신고 들어온 건ᆢ 선넘었다 그치"
"그래서, 언제 처리한다구요?"
지민이 말했다.
그러자 석진이 남준을 쳐다보며 말했다.

"지금."
".....?"
"그렇겐 안 되지."
곧, 다시 온갖 소리가 들려왔다.
격하게 싸우는 소리가, 집안에 울러퍼졌다.
나는 지금 뭘 하고 있냐고?
ㅡㅡㅡ
"어우, 이놈의 총은 총알을 어디로 넣는거지..."
퍼억_
밖에서 난 소리가 본부 안까지 울렸다.
"아직 싸우고있는건가...?"
나는 총을 만지작거리다 말고 바닥에 앉아
팔로 감싼 고개를 숙였다.
아..제발 끝났으면 좋겠어.
"흑.."
한 방울, 두 방울.
이런 상황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나는, 당연히 두려울 수 밖에 없었다.
총칼을 들고 시도때도없이 다투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이 상황을 끝내려면, 어느 한쪽은 무너져야하니까.
그 방법이 항복이던, 패배건 간에.
방황 끝에 총알을 다 넣었다.
여기 들어오려는 사람들 다 쏠거야.
사실 잘 쏴질진 모르겠다.
총게임도 하나 안하는 내가 총을 든다는게 조금
어이가 없었다.
들어오면 쏠 거다.
이 생각만 하고, 본부 입구쪽으로 총을 겨눴다.
그리고 한참 후,
우우웅_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고,
긴장하고 있던 나는 그대로 탕, 하고 한 발을 날렸다.
죽지는 말라고 다리쪽을 겨누었었다.
그런데,
'어, 살짝 빗나갔다.'
"윽....."
"........??"
나는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놀라 쓰러질 뻔 했다.

"누나. 생각보다 잘 쏘시는데요?"
"정국아!!??!!?!?!?!?"
"무서웠구나.. 선도부도 무서운게 있나봐요?"
나 지금 누구한테 쏜 거냐...지금...내가....?
"너 다리..."
"살짝 스쳐서, 상관은 없는데."
"야 그러니까 왜 왔어...당연히
나쁜 사람들이 나 찾는다고 오는 줄 알고 ᆢ"
"우리가 다 해치웠죠 ㅎ"
그러면서 엄청 만족한 표정으로 말하지 말라고...
"진짜 괜찮은거 맞아?"
"Yes. I'm ok."
"아 진짜ㅋㅋ....병원비는 내가 줄게"
"씁. 됐다고요 그냥 선도부는 ᆢ 내 후드나 잡아줘요"
"후드..?"
"앞으로 계속 입고다닐 예정이거든요"
"아 너 진짜ᆢ"
"일단 돌려줘요."
나는 입고있던 후드를 벗어 정국에게 돌려주었다.
"나가요 이제. 안 나갈거야?"
"알겠어, 나갈거야"
나는 드디어 정국과 함께 본부 밖으로 나왔다.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