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 trovato lavoro come amante dell'erede di una grande azie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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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




미쳤나봐.





수아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민규는 아까의 일을 떠올렸다. 수아에게서 어렴풋이 느껴지던 옅은 체취, 그 빠져들 것 같은 눈이 자꾸 생각난다.




좋아한다_




누군가에 대한 사랑을 느껴 본 적이 없는 민규인지라 느끼고 있는 감정을 정의 내릴 수 없었다. 다만 한 공간에 있으면 심장이 뛰는, 그런 처음 겪는 몽글거림에 당황스러울 뿐.




" 수아야. "




" 네? "




" 우리 나가자. "




" 와 되게 활발한 분이셨구나. 우리 좀전에 밥 먹고 왔어요. "




그럼 어떡해, 너랑 있음 자꾸 더워지는 기분인 걸.




" 그래도 앞에 화원 다녀오자.. "




" 알겠어요, 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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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에 가득 핀 꽃들이 상쾌한 내음을 뿜어내고 있었다.




" 와_ 너무 예쁘다. 나오길 잘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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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진짜 예쁘다. "




수아야 몰랐겠지만 민규의 시선은 단 한 번도 수아에게서 떨어진 적 없었다.




예쁘다, 서수아.




입밖으로 나올 뻔한 말을 간신히 삼키고 볼을 짝짝 때렸다.




피곤한가, 별 미친 생각이 다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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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_




" 뭐예요, 또 못생겨서 찍으셨어요? "




" 아니, 예뻐서. "




자신도 모르는 새에 내뱉어 놓고 당황한 그가 애써 덤덤한 척 뒤돌아 연신 헛기침을 해댔다.




와락_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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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예뻐요?? "




뒤에서 예고 없이 자신을 끌어안은 수아에 얼음이 된 채 귀까지 달아오른 민규.




" ㅇ, 야··· "




" 나 진짜 예뻐요? "




어쩔 줄 모르는 민규.




" 오빠도 잘생겼으니까 찍어주게 이리 와봐요. "




팔을 떼며 가려는 수아에 민규가 몸을 돌려서 수아를 꼭 끌어안았다.




" ···? "




그러더니 상체를 떼고는 갑자기 입술을 포갰다.




허리를 꽉 감고 이어가는 키스는, 그간 수아를 놀리려 하던 것들과 달리 진득했다.



정신이 혼미해짐을 느끼면서 수아는 팔을 올려 민규의 목을 끌어안았다.




" 하아.. "




" ···하, "




끝도 없이 그 상태로 있으려는 민규의 어깨를 톡톡 두드리자 민규가 아쉽다는 듯 몸을 떼었다.

수아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어깨에 얼굴을 묻는다.




_어쩌면 이 모든 행동들을 무의식 중에 했다면, 믿길까.




" 갑자기 왜 이러실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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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많이 아파요? "




" 아니.. "



됐다, 하며 그냥 입을 다물어 버리는 그.




" 생각보다 쌀쌀한데, 이제 들어갈까요? "




" 아··· 그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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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




" 학생? "




" 그, 저.. "




수연이 괴롭히고 있던 학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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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일로···? "




" 아, 저 그 어제 수ㅇ.. "




" 그만, "




수연의 이름이 나올 것 같자 다급하게 그녀의 입을 틀어막고 비상계단으로 데려가는 민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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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뭐야. 둘이 비밀이라도 있는 건가. "




그리고 왠지 살짝 뾰루퉁해진 채 병실 안으로 들어가는 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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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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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미안해요. 저 언니가 들으면 안 되는 얘기가 있어서_ "




" 아니에요, 그냥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러 왔는데.. "




" 감사하긴 뭐가.. 어디 아프진 않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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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저기, 진짜 감사해요. "




" 아니야_ ㅋㅋ 어디 학교예요? 걔네가 많이 괴롭혔어요? "




" 아, 그냥.. 네. 전 ♧♧고 다녀요. "




" 그렇구나.. 몇 학년? "




" 3학년이요. "




" 아하, "




" 저, 혹시 여기 병문안 자주 와도 될까요···?! 저 때문에 다치신 거기도 하고, 그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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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러 와주면 나야 고맙죠_ 자주 와도 당연히 되고. "




" 감사합니다.. 이거, 받아주세요. "




" 응? "




손에는 과일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




" 이런 것까지 준비해주고 고마워요. 이름이 뭐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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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ㅈ, 저는 정예빈이요. "




" 이름 되게 예쁘다. 고마워요_ "




" 안녕히,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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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구까지 데려다 줄까요? 같이 가요. "




병원 길을 나란히 걷는 두 사람이었다.




그리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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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어울리네. "




혜연 언니도 엄청 예쁘고.. 난 뭐야 진짜.









우울한 표정으로 병원 주차장 쪽 두 사람의 실루엣을 내려다보는 수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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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질렀대요..

아직 고구마가 될 존재가 다 나온게 아니ㅇ..

( 써놓은게 많다보니 본인이 스포를 사랑한다는 걸 알게됨







조은밤 보내세여(?) 두시 반에 난 왜 안자구잇ㅅ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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