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piaci, Maestro

09 "Mi piaci, Mae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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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

"(무시)"

".. 와... 그냥 사람이 바뀌ㄴ..."

"닥쳐."

"(쫄)"


우르르 쾅쾅!! 오늘 비가 오는건 알고 있었는데 천둥이 왜 쳐..! 무섭다고...


".. 하... 진짜 손 많이 가네."

"네..?"

".. 그래서 천둥은 왜 무서운데"

"... 도련님 알빠 아니잖아요. 저 그렇게 다 쌩까면서 그건 알고싶어요?"

".."

"... 됐어요, 저 갈게.. 꺄악..!!!"


내 귀에 선명하게 들리는 천둥소리가 싫었다. 나는 무서워서 주저 앉았고 기어코 눈물이 떨어졌다.


"끕.. 흐..."

"ㅇ.. 울어?"

"됐어, 요.. 끅, 가, 정부, 흐읍, 언니들이랑, 있, 끄흐.. 을 거에요"

"ㅈ.. 잠시ㅁ..!"


지훈이 여주를 잡으려고 할때 이미 여주는 뒤돌아서서 방을 나간 후 였다. 지훈이 자기자신이 짜증난다는듯 머리를 움켜쥐었다 피고는 침대에 누웠다.


"... 이고은 아니었으면 또 달라졌으려나..ㅋ"


***


"언니이.. 8ㅂ8"

"여주 왜?"

"천둥 무서워..."

".. 크큭, 뭐?"

"천둥 무ㅅ.. 꺅ㄱ!!"

".. 못 놀리겠다. 여주야 안겨"

"흐으... 무서워..."


나는 무서워서 가정부 언니에게 안겼다. 품에선 은은하게 라벤더 향이 났고 나는 언니에게 미안하다 하였다. 언니는 괜찮다며 웃고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여기서 설레면 나 동성애자 되는건가?


"..?"


언니의 귀가 빨간거 같기도. 도련님도 좋은데 그냥 언니랑 만날까봐. (반진심)


".. 강여주, 와봐"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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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표정에 쫄아서 순순히 도련님에게 갔다. 도련님은 방문을 닫고 가길래 뒤에서 안았다.


"뭐해..!"

"아 왜요... 나는 도련님 좋단 말이야..."

"그건 알고있고"

"설마 내가 도련님 좋아해서 밀어내는거야?"

".."

"헐..."

"안고 있는것 부터 풀고 있지?"

"싫어요"

"... (포기)"

"흐힣ㅎ"


조금 댕댕이 같이 귀여운것 같기도 하ㄱ.. 하 씨 뭔생각 하는거야 이지훈. 정신차려


"도련님 꽃향기 좋아"

"높임말"

"요"

".. 에휴.."

"도련님 너무 까칠하셔. 나는 따뜻한게 좋은데"

"나는 사귈생각 없는데"

"근데 도련님 누구랑 사귄다는 소문 있던데요?"

"그러면 떨어지는게 맞지않나."

"도련님이 그 선배 싫어하는거 내가 두 눈으로 봤어요"

"그래서 너는 결론이 뭔데"

"1주일만 사겨보고 싫으면 차요. 그러면 깨끗하게 포기하고 일만 할게요. 도련님이랑 눈 마주치고 얘기할 일 없어요"

"좋아. 1주일이지?"

"(쪽) 네"

"여주야, 안무섭겠어?"

"..."


여주가 팔을 풀자 지훈이 정면으로 안아주었다. 여주는 볼이 좀 빨게졌고 지훈이 피식 웃고 무서우면 자신의 방으로 오라고 하였다.


"잘자요"

"ㅇ.. 원하면.. 오빠라고 부르던가..."

"흐흫ㅎ 오빠 잘자"


여주가 지훈의 볼에 뽀뽀를 하고 방으로 뛰어 들어가서 이불을 덮자마자 이불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