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io ragazzo Kim Yohan

동아리실을 찾은 이연


"언니야아..."

"뭐야? 왜그래? 무슨 일 있어?"

"아니이... 나 남친이랑 싸웠어..."

"어쩌다가? 어제만해도 사이 좋았잖아. 갑자기?"

"아니이... 나 어제 취해서 집들어가고 막 동아리에 새로 들어온 부원들이 나 빼고 다 남자라고 동아리에 당장 나오라고 하면서 화내길래 나도 욱해서 그만..."

"뭐라 말했는데"

"연락하지 말라고..."

"그럼 이렇게 해. 너는 지금 남친이 널 사랑하냐 아니냐를 보고싶은거잖아. 확인하고 싶고"

"웅.."

"지금이 12시 30분이니까 자정까지 아무런 전화도 안오면 그냥 
헤어져. 그게 맞는거야. 널 진짜 사랑하면 연락하지 말라해도 
싸운 날 늦게라도 연락하는게 맞으니까"

"그럼 가만히 연락 기다려?"

"응. 와도 너무 쉽게 받아주지마. 어느정도 튕겨. 밀당. 알았지?"

"알았어..."

"으이구.. 우리 이연이 수업 늦는거 아냐? 얼른 가봐"

"웅! 좀 있다가 회의 때 보자 언니!"

"오구오구 그래. 우리 똥강아지 수업 잘 듣고 와~"

"웅!!"


동아리실을 나와 강의실로 가던 중 조승연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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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요한이 형이랑 싸웠지?"

"알면 닥치고 있어"

"헤어지게?"

"진지하게 고민중"

"요한이 형 너 가고나서 계속 서있던거 같던데? 울려고하길래 그냥 조용히 반대편으로 돌아옴"

"울려고했다고?"

"어. 너가 뭔 말을 했고 어떻게 싸웠지는 안 궁금한데 울려고하고 있긴하더라"

"아이씨.. 괜히 신경쓰이게 만들어;;'

"오늘 영상학론 수업만 있으니까 그거 듣고 동아리 회의 후에 따로 전화해서 화해해"

"미쳤냐? 내가 연락하지 말라했는데 내가 먼저 연락하면 그런 말 할 필요는 없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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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라. 커플싸움 사이에 끼는거 아니랬어. 그래도 잘 화해해라? 니랑 요한이 형 서로를 엄청 기다리다가 사귄거잖아."



이 말을 하고는 먼저 강의실로 들어가버리는 승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