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mio amore l'ho trovato grazie alla vol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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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2십8분


Rrrrrrrr


요란하게 울리는 전화벨소리


발신자는 당연히 호석이였다


자기야아-여주


안자고 있었어?빨리 받네-호석


못들을까봐 벨소리 어엄청 높게 놓고 잤어
이제야 끝났어 피곤하겠다-여주



우리쭈우 보니까 충전 다 됐어 ㅎ
낼 학교 가야 되니까 얼른 자 내일 또 할께-호석


오늘 봤는데 또 보고싶다 히잉-여주


나도 너무 보고싶어 우리쭈우 사랑해-여주


자기도 얼른자 피곤할텐데
내일도 끝나면 전화해야돼
알았지?-여주


그렇게 호석이는 몇시에 끝나던 
매일 여주랑 영상통화를 하고서야 잠든다


토요일 



호석이 몰래 회사로 간 여주


삼촌 나왔어-여주


니가 무슨 바람이 불어 여길 다 왔냐?-이대표


우리 남친님 잘 있나 보러 왔지-여주


우리 회사에 니 남친이 있었어?그게 누군데?-이대표


비밀이야 ㅎ 남친 보러 가야지 -여주


여주는 호석이를 찾느라 연습실마다 다 열어 본다


오 여주 오랜만이다


여주 언니 왜 요즘 안왔어요


여기 연습생들은 여주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나저나 어디 있지?
어 찾았다 ㅎ-여주


호석이는 혼자서 휴대폰을 집중해서 들여다 보고 있었다


오빠-이주연


여주가 다가가려는데 이주연이 나타나
호석이 목을 끌어 안고 매달린다


야이씨 이거 안놔?-호석


아앙 오빠 나 안 보고 싶었어요?
난 오빠 보고싶어서 왔는데-이주연


어 안보고 싶었어
제발 내눈에 안 보였으면 좋겠다-호석



칫 오빠 미워-이주연


그래 제발 미워해라-호석


이주연 여전하네
남자만 보면 매달리는거
넌 지치지도 않냐
매번 차이는거
근데 이분은 못보던 얼굴이네
새로 오신거야?-여주


온지 얼마 안됐어요
이 오빠 내꺼니까 넘보지 마여-이주연


여주는 피씩 웃는다


여기 니꺼 아닌 남자가 있냐?
그쪽 딱 내 스타일인데
난 어때요?-여주


언니-이주연


빼액 소리 지르는 이주연


그만해 쭈우 언제왔어?-호석


여주를 품에 안고 얼굴을 부비부비 하는 호석이


자기가 하도 집중하길래  방해하기 싫어서 기다리고 있었지-여주


둘이 뭐예요?-이주연


보면 모르겠어?
니꺼라는 이 남자 내 남자야
그치 자기 내꺼 맞지?-여주


그렇지 난 우리 자기꺼지-호석


하아~언니가 오빠 여친이였구나
해어진줄 알았는데-이주연


우리 니 장난에 놀아날 만큼 그렇게 가벼운 사이 아니야 주연아
그러니까 내 남자 함부로 안고 그러지 마라
이건 경고야 다음은 나도 어떻게 할지 몰라
기억해-여주



진짜 제발 좀 그러지마라
진짜 소름 돋는다-호석


입을 삐죽대며 아무말도 못하는 이주연


자기야 태형이랑은 어딨어?-여주


가자 아마 연습 끝났을꺼야-호석


때마침 연습실에서 나오는 태형 지민 정국 석진이


얘들아 누나 왔다-여주


웬일이냐 연락도 없이-태형


맛있는거 사왔어?-정국


야 근데 이주연이 뒤에서 째려 보느데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다야
니들 뒤통수 안 뚫렸어?-지민


내가 좀 골려줬거든 ㅋ-여주


여주는 방금전 일을 말한다


아쉽다 그 표정 봤어야 됐는데 ㅋ-석진


이때 이들 옆을 스쳐가는 이주연


언니 조심해요 
나 아직 오빠 포기 안했으니까-이주연


내가 긴장하고 있어야 돼 자기야?-여주


어니 긴장할필요 없어
알잖아 나 여우 알레르기 있는거
나는 우리쭈우 하나면 돼-호석


호석이는 이주연 보란듯이 여주 양볼을 잡고
입술에 쪼옥 하고 소리나게 뽀뽀를 한다


이주연은 얼굴이 벌개나며 씩씩 거리며 가버린다


야 쟤 얼굴 봤냐? 원숭이 똥꼬마냥 벌개 갖고 ㅋㅋㅋㅋ-태형


봤어봤어 ㅋㅋㅋ 아 속 시원하다 -석진


그래서 맛있는거 언제 사줄껀데-정국


아우 저 돼지 가자 맛있는거 먹으러
윤기랑 남준이도 불렀어-여주


이때 이쪽으로 걸어 오는 이대표


야 이여주 한참 찾았잖아-이대표


왜 무슨 일 있어?-여주


안녕 하십니까 대표님-석진 호석 지민 태형 정국



어 그래 니들중 누가 우리 여주 남친이냐?
니들 셋은 아닌것 갖고 석진이 호석이?-이대표


삼촌 아니 대표님 우리는 왜 아닌데요?
우리 셋중에 하나일수도 있잖아여-태형


응 니들은 아니야-이대표


그럼 누구 같은데?-여주


음 우리여주 이상형은 호석이가 제일 가까운데-이대표


역시 우리 삼촌은 날 잘 안다니까
삼촌 우리 맛있는거 사줘-여주


그래 가자-이대표

앗싸 얘들아 우리 비싼거 먹자
아 삼촌 내 친구 두명 더 오기로 했어-여주


그래 오라고 해-이대표


밥을 먹는중


아 맞다 얘들아 이거 봐봐


동영상을 틀어주는 여주


와아 윤기랑 남준이 멋있다-태형


이 노래 윤기랑 남준이가 같이 만든거야-여주


이대표는 여주 손에서 휴대폰을 갖고 가더니
유심히 본다


너희들 아이돌 할 생각이 없어?
지금 얘네 넷을 보컬로 가고
래퍼를 구하는 중인데-이대표


저희한테 조금만 시간을 주십시오-남준


그래 충분히 생각해 보고 날 찾아와-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