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ova Luna

11.





































[그럴리가 없습니다!!]

[어마마마께서 아바마마를 죽이시다뇨?!!]





[이미 여왕폐하의 침실에서 독약과]

[폐하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편지가 발견됐습니다.]





[말도 안돼....]





[그리하여, 황실 법에 의하여 여왕폐하의 처형
청하는 바입니다.]





[뭐요?]





[여왕폐하께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폐하를 
죽였습니다.]

[어찌 이 큰 죄를 그냥 두려하십니까.]





[난 어마마마를...]





[그렇다면, 황실 측근들과 회의해 결정하시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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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회의를 시작하도록 하죠.]





지민의 한마디에 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여왕을 처형하라고 소리쳤다.





[이건 회의할 가치도 없는 사안입니다!]





[그렇습니다!!]

[어찌 반역을 저지른 자를 살려두실 생각을 하십니까?!]





[지금이라도 당장 공개처형을 함이 마땅합니다.]





태형은 혼란스러웠다.

분명, 이것은 반역이 맞다.

황실법상 반역은 처형에 처한다.



하지만...

어마마마께서 정말 그러셨을까?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신데...

난...

왜 아무도 지키지 못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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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회의는 내일 광장에서 여왕을 공개처형하는

것으로 끝이났다.


회의의 결론에 태형은 현실을 부정했다.

아바마마를 잃은지 이제야 이틀째다.

그런데, 내일이면 어마마마까지...



태형은 절망을 품은 채로 여왕을 만나러

지하감옥으로 향했다.





[어마마마...]





[ㅍ...폐하...!!]





태형의 아빠가 죽은 지금

태형은 저절로 왕이 될 수 밖에 없었다.





[죄송합니다...]





[그게 무슨...]

[설마 제가 죽기라도 한다는 말씀이십니까..]





[흐읍...끅...전...아무도 지키지 못했습니다...]





[울지마세요.]

[울면 남들이 나약하다 생각할 겁니다.]

[언제라도 위상을 잃으시면 아니되십니다.]





[하지만....흐윽...]





[전 괜찮습니다.]

[이 일로 폐하의 앞날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면.]





[어찌 그리 쉽게 말하십니까...]

[전...전...]





[이 어미도 쉽지 않습니다.]

[이제야 내 아들을 이리 가까이 볼 수 있게 됐는데...]

[하지만...]

[제가 죽지 않으면 더욱 힘들어질 겁니다..]

[적도 더 많아질 거고...]





[어머니...]





[사랑한다, 아들아...]

[이 말을 죽기 전에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나..ㅎ]




[어머니...흐읍...끅...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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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여왕은 대광장에서 공개처형을 당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 소식은

여주가 살고 있는 백작 저까지 닿았다.





[하아...]





[왜 그러세요, 아버지?]





[여왕이 오늘 대광장에서 처형을 당했다는 구나..]





[네...?!]

[그게 무슨...왜요?!]





[얼마 전에 폐하께서 돌아가신 이유가]

[왕비가 독약을 탔기 때문이라는구나.]





말도 안돼....

분명 그 일은 혁명단에서....

그렇다면 이번 여왕 일도 다 그쪽에서 꾸민

일이라는 건가?!

태형인 어쩌지...?

아버지에 이어서 어머니까지...



지금 이 순간 여주가 가장 걱정한 사람은

태형이었다.





[아버지, 저 잠깐 수도에 좀 다녀올게요.]





[갑자기 말이냐?]





[네, 급히 만날 사람이 있어서요.]





[네 어머니께서 허락하실지 모르겠구나..]





[저 안 가면 안돼요.]

[제가 가서 치료해줄 사람이 있단 말이에요!!]





[급한 일이냐?]





[엄청요.]





[그럼 내가 허락해줄 테니 늦어도 내일 모레까지는 오너라.]





[고맙습니다, 아버지ㅎ]





여주는 허락을 받고는

서둘러 짐을 챙겨 수도로 향했다.

여주가 말한 치료해줄 사람이라는 건....

아마도 태형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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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여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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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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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잘 봤다.]





[뭘 봤다는 거야?]





[대광장에서 말이야.]

[아주 멋진 작품이던데?]





윤기의 말에 지민이 피식하고 웃었다.





[그래서 다른 것들은.]





[조만간 왕과 귀족들 사이에 분열을 일으킬 거야.]

[그걸 미끼삼아 분쟁을 일으켜 모두 죽여야지.]





[내 건 남겨둬라, 심심하다.]





[여주씨는.]





[많이 갈등 중이지, 뭐.]

[그리고 애초에 너든 나든 그쪽에 건건 없었잖아.]

[안 그래?]






[방해만 안 되면 돼지.]

[그리고 우리 쪽에도 의사는 필요했으니까.]





[그럼 수고해라.]





[너도.]

[황실 군사들한테 찍혔으니까 당분간은 숨어다녀야할 거야.]





[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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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마차를 타고 수도에 향했다.

태형이를 만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지만

그래도 백작 저에 가만히 있는 것보단

나을 테니까.





[태형아....]

[내가 갈게...기다려줘..]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