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bus] Ah... un po' ㅜㅠ Ti avevo detto di non venire a prendermi!

가슴이 너무 뛰어서 그만 바이크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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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살짝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한두방울 씩 내린다. 



"여주야~ 너 괜찮은 거 맞아?"photo
바이크에서 내린 태형이가 날 걱정스러운 듯 쳐다본다. 

아 개잘생겼오.. ㅜㅠ

아.. ㅆ... 심장아 젭알 나대지마라... ㅜㅠㅠㅠ


김태형은 심장에 해롭다...
생각치 못 했는데 좀 해로운 것 같다. 

두근두근두근..


"얼굴이 붉어보이는데.."
태형이가 물끄러미 쳐다본다..


"아 진짜..? ㅠㅠ"

아냐아냐!!! 아픈게 아닌데!!! 아니라고!!
그런데, 왠지 모르게 약한 척 하게 되네...

뭐냐.. ㅜㅠ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니잖아 ㅜㅠ



"이제 이거 운전, 어떻게 하는 건지 대충 알겠으니까,
내가 해볼께~ 니가 뒤에 탈래??"

태형이가 앞에 앉더니 뒤에 타라고 손짓한다.

"그, 그럴래..?"

힝구...
내가 프로페셔널하게 태워주려고 했는데..
망했... ㅜㅠㅜㅠ 



그래서 뒤에 타려고 헬멧 쓰고 터덜터덜 다가가는데

태형이가 속삭였다.


"~~~~~~~~~~?"(뭐라고 말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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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그래~~! 좋아~"


갑자기 하늘에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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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돌아오니 아빠가 짐을 싸고 있었다.

"얘들아 비 더 많이 오기 전에 얼른 내려가자~~"

"넹~~"


뭔가 아쉽지만.. 
돌아가야겠다.. ㅎㅎ 당일치기였으니까.. 머..


돌아가는 차 안 뒤를 돌아보니
태형이가 남준이 오빠 어께에 기대 잠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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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던 남준이 오빠도 독서삼매경에 빠진 듯하였으나 곧 책을 덮고 졸기 시작했다. 

...



"여주야 너는 안자..? 오늘 피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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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빠 안졸리게 나는 옆에서 말동무하려고~~^^"



사실...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잘 수가 없다..



김태형 너도 지금 조는 척 하는 거지.....???

나만 지금 두근거리는 거 아니지???
ㅠㅠㅜㅠㅠㅠㅜㅜ 



///_///


생각만 해도 얼굴이 빨개지는 것 같아..


"야 너 아빠 말동무 해준다매~~ 왜 아무말이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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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머~~ 잠깐 생각할 게 있어서~"

에휴.. 아버님... 저 잠시만 먼산 좀 봅시다요....

"너 근데 귀가 좀 빨간 것 같다..? 아까 살짝 비맞아서 감기 걸린 거 아냐??"

"아니야~~~ 아니라고!!!"

"아니, 아니면 됬지 뭘 화를 내고 그러셔~~ "



아빠가 내 머리 위에 손을 얹더니 막 머리카락을 흩어뜨렸다...=_=

"아 진짜... ㅜ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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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가 아까 한 말이 머릿 속을 떠나질 않는다.

"나, 너 많이 좋아해... 우리 사귈래...?"





3장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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