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zo ordinario [BL/Oh Ba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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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카페헛입니다~"

달큰한 향기가 가득 배어 여유로운 분위기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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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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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
"너..! 완전 오랜만이다! 잘지냈어?"
"그럭저럭? 너는?"
"나도 똑같지 뭐ㅋㅋㅋ 뭐마실래?"
"아아. 샷 4개."
"와.. 써서 어떻게 먹냐. 난 못해. 케이크 먹을래? 서비스로 넣어줄게. 너 단거 좋아하잖아."
"굳이 사양 안한다."
"우리는 호두랑 딸기타르트가 유명하지. 타르트랑, 초코케이크로 넣어줄게."
"자 카드."
"됐어 뭘 돈을 받아. 앉아있어 가져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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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슬쩍 앞에 앉기~"
"일 안해도 돼?"
"짜르려면 짜르라지. 헹."
"대단한 패기네."
"뭐 어때."
"아 변백현! 설거지 또 안했어!"
"웅~ 난 캐셔야 캐셔~"
"하나도 안변했네."
"그런가?"
"글쓸때는 예민하고 날카로웠는데, 그거 아니면 넌 누구한테나 다정했어. 언제나 따듯하고. 굳이 다가가지 않아도 친구가 생기고, 인기많은."
"와 되게 쑥쓰럽다. 너도 잘생겨서 인기 많았지. 지금도 많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냈나보네. 다행이다."
"너도 좋아보여. 다행이야."
"슬슬 가봐야겠다. 커피 맛있네."
"원두 오늘부터 바꾸기 시작했는데, 괜찮아?"
"응. 케이크 고마워."
"자주 와. 나 심심해.."
"알겠어. 수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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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 백현이가 데리러 왔어요~"
"응."
"피곤해보여 우리 경수.. 오늘 힘들었어?"
"글쎄."
"피곤해 보이는데~ 얼른 가자. 백현이가 경수만큼은 아니지만, 맛있는 저녁을 해줄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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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다 됬는데~ 경수 얼른얼른 와서 앉아!"
"........."
"계란찜 완전 잘됬어! 몽글퐁실. 경수 좋아하는 부드러운 계란찜이야. 감칠맛나게 새우젓 넣고 했어. 잘했지?!"
"그러네."
"경수 무슨일 있어?"
"아니."
"근데 왜이리 무던해."
"내가 뭘. 평소랑 똑같은데."
"아닌데~ 평소랑 다른 무뚝뚝함인데.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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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
"..알겠어. 밥먹어. 식겠다."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