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cipessa? Preferirei essere una strega.

Ho incontrato tutti i personaggi principali del roma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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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벅 저벅
 


ㅁ...뭔데??? 왜 다가오는 건데?!



" 손. "



" ...? "



" 손, 달라고. "



의심의 눈초리로 그를 쳐다봤고, 그는 어이없다는 듯 내 오른손을 잡아당겼다.



" 무슨...! "
 


스르륵 -



그가 내 손을 잡자 마자 무언가 미친듯이 내 몸으로 빨려 들어오듯한 느낌이 들었고, 몸에는 힘이 빠져 휘청 거렸다. 하지만, 그가 내 허리를 팔로 둘러 감싸 지탱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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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뭐야. "

 

" 뭐라..고요...? "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도 지쳐가고 있었다. 그는 날 앉혔고 끝까지 내 손을 놓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지지리도 사라지지 않던 두통이 사라져갔고, 몸이 가벼워져갔다.




잠시후



그는 나의 손을 놨고, 
지친 기색으로 숨을 가쁘게 쉬었다. 



" 괜찮..으세요..? 도대체 무슨... "



" 소문이 거짓이었나...ㅉ "



....?



" 오늘은 이 정도만 하고, 조만간 서신을 보낼 터이니 이만 가봐. "



" 황당) 아니 무슨...! "



" 가라고. "



움찔



차갑게 내려앉은 저 눈빛에, 입을 꾹 다물고 방을 나갔다. 이게 무슨일인지 영문도 모른 채.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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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윽... 아프다는 소문은 다 헛소문인 줄 알았는데. "




카르나 가문의 김세아 영애... 누가 그녀를 모르겠는가. 높은 자리에 앉았으나, 그 자리에 걸맞지 않은 그녀다. 어렸을 때 그녀를 황궁에서 자주 마주치긴 했지, 그땐 어떤 모습이었더라...



언제나 웃고 있었다. 늘 긍정적이었으며, 노력했다. 인정받으려 노력했었다. 꽤 어린 나이임에 불구하고.



어미가 일찍 세상을 떠나고 나서부터였나... 그녀가 황실에 오는 날은 줄었고, 간혹 마주치면 그녀의 빛은 잃어가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행동도 달라져갔다지.



오늘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그녀의 소문은 갈수록 바닥을 내리쳤고, 가문의 이미지도 깎아 내려갔기에 오늘 그녀의 만남을 딱히 기대하지 않았다.



민윤기 그 자식이 시키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그녀와의 만남은 예전이 끝이었겠지. 그녀에 대한 소문에 대해 다 알고 있는 나였기에 그녀가 아파 몸 져 누워있다는 소문도 믿지 않았다. 이때까지 그녀가 부린 행패들만 해도 충분히 아프다는 소문은 헛소문인 게 분명하다고 단정 지었으니까.



하지만, 오늘 그녀를 만났고, 어릴 때 이후로 본 적 없는 그녀의 모습은 내가 생각한 거와 달랐다. 



그녀는 내가 황실 대마법사인 것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그래서 나도 그녀를 모르는 척 했다. 마치 오늘 처음 보는 것처럼. 



대충 아프다니 뭐니 핑계 대고있는 그녀를 보내기 위해, 마력을 그녀에게 흡수시켜 기력만 채워주거니 했다. 딱히 아플 리가 없을 테니 마력 소모는 조금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하고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의 손을 잡는 순간, 내 몸에 있는 마력이 미친 듯이 빠져나갔다. 그녀의 몸은 마치 갈증을 해소 하려듯 마력을 빠른 속도로, 많은 양의 마력을 흡수해갔다. 이렇게 많은 마력을 써 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를 정도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몸 상태가 저 지경까지 간 건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그녀를 오늘 만나지 않았다면, 그녀는 금방 죽음을 맞이했겠지.



하루에 너무 많은 마력이 소모되었기에 힘이 쫙 빠졌다. 그런데 분명 내 몸에 있는 마력을 그렇게 많이 흡수해 놓고, 왜 아직도 마력이 부족한 걸까.



난 내 마력을 다 채운 후,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카르나 가문에 들어온 입양아가 누군지 궁금하기도 했으니.



" 생각보다 많이 다르게 자랐군. "



카르나 가문은 외모가 출중하기로 워낙 말이 많지. 그녀는 그 가문과 어울리지 않게, 어릴 때처럼 밝고, 당돌하고, 사랑스럽게 자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내가 본 그녀의 모습은 아직 성인식을 치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숙함과 기품이 묻어 나오는 모습이었다. 그 가문의 상징인 백금발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적색 빛이 도는 눈동자는 사람을 홀릴듯한 눈이었다. 역시 카르나 가문의 사람이 맞긴 맞나 보다.



" 어쩌면 제국에 돌고 있는 소문들은 싹 다 거짓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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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각 또각

 

" ...하, 순식간에 태풍이 휘몰아치고 지나간 느낌이야... "
 


시끌 시끌



무도회 중앙쯤에서 들려오는 소란스러움에 무슨 일인가 하고 그곳으로 다가갔다.



뭐지, 저 멀대 같은 인간은.



소란스러움의 중심엔 검을 차고 있는 걸 보니 기사 같았으며, 키가 커서 그런지 멀대같이 가운데에 뒤통수가 다 보였다. 주변에 사람들이 다 감싸돌고 있는 와중에도 말이다.



누구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자를 감싸 돌고 있었기에 다가갈 수 없었다. 도대체 누구길래 귀족들이 기사 곁에 저렇게 붙어 있는 거지?



뒤에서 그의 뒤통수를 쳐다보고 있었을까, 내 시선이 느껴졌는지 그 기사는 뒤를 돌아봤고 정확히 나랑 눈이 마주쳤다.



뭐야, 기사 주제 뭐 저리 잘생겼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 소설엔 잘생긴 인물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마법사든, 황태자든, 내 가_족같은 사람들이든....



뻘쭘해서 시선을 돌리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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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세아!! "



....?????



그대는 뭔데 절 알고 계시는...아 잠만...ㅋ 아...아..??? 설마... 김세아의 소꿉친구인가 뭔가...하는 애가 기사랬으니까... 쟤가...전정국...????



저벅 저벅



그 수많은 귀족들을 뿌리치고 곧게 뻗은 다리로 성큼성큼 걸어오는데, 순간 놀래서 몸을 뒤로 돌렸고...곧장 뛰어갈려 했으나...



와락!



" 이게 진짜, 도망을 가??? "



전정국은 날 안았고, 오랜만에 보는데 도망가는 게 어디에 있냐며 꿍얼거렸다.



침착하게... 소설 속의 세아처럼 행동하는 거야...



" 너 아팠다며, 괜찮아? "



" 나야...뭐, 괜찮지. 별일 없어. "



" 저 새끼들이 아직도 너 괴롭혀? "



대놓고 세아의 가족을 향해 손가락질을 했고, 난 번뜩 전정국이 카르나 가문 사람들을 싫어한다는 걸 기억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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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 죽일까. "


검을 꺼내려 하는 전정국에 주변 사람들의 표정은 굳어져갔고, 기겁을 한 나는 급히 전정국의 손을 막았다.



" 미쳤냐? "



" 장난이지ㅋㅋㅋ 여기서 어떻게 그러겠냐? "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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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왜 더 이뻐졌냐? 다른 사람인 줄. "



뜨끔


 
" 원래 이뻤는데 뭔 솔..;;^^ "



" ㅋㅋㅋㅋ 뻔뻔함은 더 생긴것 같고."



" 근데 넌 왜 여기에 있는 거냐? "



" 내가 할 일은 끝냈고, 나도 즐기러 잠시 왔지. 네가 왔다는 얘기 듣고 달려오긴 했지만. "



전정국이 세아에게 정말 가까운 사람이 맞는것 같다. 같이 대화를 나누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편해져 갔으니까.



" 아, 근데 쟨 뭐냐. 아까부터 계속 쳐다보는데. "



전정국이 눈길로 가리키는 곳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다름 아닌 김여주였다. 



미친년, 전정국 외모에 놀라긴 했나 봐? 근데 어쩌냐...전정국은 내 편인데.



김여주는 내가 왜 전정국이랑 가까운 사이인 건지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이었고, 그 표정을 읽는 나는 어이가 없었다. 한번 놀려줄까ㅋ



" 정국아. "



" 응? "


" 나랑 춤 출래? "



" 씨익) 당연한 소릴 해야지 "



전정국은 곧장 한쪽 무릎을 꿇었다.



"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습니까? "



" 싱긋) 그럼요. "



난 손을 내밀었고, 정국은 내 손등에 입을 맞췄다. 덕분에 주변은 아까보다 훨씬 소란스러웠다. 세아와 정국이 친하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 정도까지 일 줄은 몰랐겠지. 그리고 그렇게 무섭다는 그가 세아 앞에선 대형견같이 헤실 웃으며 상반되는 모습에 지극히 놀라고 만 것이다.



나의 수락이 떨어지자 어버버 거리던 연주자들은 연주를 시작하기 시작했고, 나와 정국은 자세를 잡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 너 이거 몇 번째냐. "



" 3번째 "



" 누구랑 췄는데 "



" 약혼자랑... 황태자님. "



" 뭐...?? 누구랑 춰...? "



" ...킁.. "



" 아니 왜 그딴 자식들이랑 춤을 춰??? "



컥...



" 야이..! 황태자님 보고 말 버릇이 그게 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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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지금 그게 문제야? 진짜 너무하네;; "



아니 이게 왜 너무한 건데...



" 3번째로 추는 춤은 여자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춤 신청하는 건데. "



" 씨익) 그래? "



뭐가 그리 기분이 좋은지 미소를 지어 보이는 그였다.



" 너 나랑 춤춰도 되는 거야? 첫 번째 상대는 네가 관심은 사람과 하는 거 아니었나. "



" 너 말고 출 사람 없어 "



" 아, 응...^^ "



전정국 성격에 누구랑 다정하게 춤을 추겠냐...



슬쩍



나는 김여주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아니꼽다는 표정으로 뚫어지랴 쳐다보는 김여주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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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 -



난 김여주를 향해 비웃듯 미소 지어 보였고, 잔뜩 표정이 구겨진 김여주는 치맛자락을 부들부들 꽉 지어 보였다. 그 모습이 어찌나 가소로웠는지 모르겠다ㅋ



그러다 다시 눈을 돌리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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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잔뜩 차갑게 내려앉은 표정으로 전정국인지 나인지 모르겠지만 노려보는 모습에 괜히 놀라 고개를 재빠르게 돌렸다.



" 요즘 뭐 하고 싶은 거 없어? 저번에 네가 먹고 싶다던 파이 사갈 겸 저택에 들를 건데. " 정국



" 아...? "



이노무 자식들은 왜 이렇게 남의 집에 오겠다고 난리야. 피곤하게;;



아, 근데 파이를 사온다니까 쌉쳐야지ㅎㅎ



여주는 무심코 고개를 내렸고, 전정국의 허리에 차있는 검을 보게 됐다.



" 검... "



" 뭐? "



" 검술을 배우고 싶어. "




전정국 빼고 사방이 적인 내 상황에선, 난 내가 지켜야 한다. 마력을 잘 다루지도 못하니 검술이라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다. 사실 꼭 내 목숨을 위해서가 아니라도 배워보고 싶기는 하다. 소설에서 세아는 검에 찔려 삶을 마감했었다. 그러니



이번엔 내가 검을 쥐어 잡으리







" 그 말 진심이야? "


" 응. "


난 굳건한 표정으로 정국이를 올려다봤고, 이내 정국은 알겠다며 조만간 저택에서 더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 난 고개를 끄덕였고 그러는 동시 연주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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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아름답게 짙어져갔고, 늦은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제국은 밝았다. 무도회는 마무리되어갔고 황실에선 선물을 나눠준 후 인사를 건넸다.



정국은 나에게 인사를 건넨 후 황제 폐하께 다가가 기사의 도리를 했으며, 거지 같지만 집으로 돌아갈 때는 박지민이 아닌 가족들과 돌아가야 했기에 박지민과도 가볍게 인사를 건넨 후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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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피곤할 터이니 어서 마차에 타도록 하거라. "



아, 내가 왜!! 이 사람들이랑 같은 마차를 타야 하는 건데??! 마차가 작았으면 좋으련만;;



" 여주야, 어서 타자 " 태형



김태형은 손을 뻗어 여주의 손을 잡아줘 마차를 탈 수 있게 해줬다. 다음은 내가 탈 차례, 누가 내 손을 잡아주리? 난 누구의 도움 없이 마차에 타려 했다.



" 위험해, 내 손을 잡고 타려무나. " 석진



....? 내 귀가 잘못된 거야 뭐야...?



내가 이해 안 된다는 둥 대공을 쳐다봤고, 그런 내가 답답했는지 내 손을 손수 잡은 후 올라타게 도와줬다.



당황함도 잠시, 김여주 옆에 앉기 싫었던 난 마주 보는 자리에 앉았다. 그 애의 얼굴이 보기 싫긴 하지만 그건 내가 창가로 고개를 돌리면 그만이니까.



아무도 내 옆에 앉지 않길 바랐지만, 그럴수는 없었고 아니다 다를까 김여주 옆엔 김태형이 앉았다. 설마 대공님이 내 옆에 앉는건 아니겠지? 라고 생각 했으나...설마가 사람을 잡는다지... 대공님이 내 옆을 차지해버렸지 뭐냐.



" 출발하겠습니다! "



마차는 출발했다. 마차 안은 적막 그 자체였고.



너희들끼리 씨불여도 좋으니까, 입 좀 열어봐라... 이 좁은 공간에서 침묵... 하...



난 턱을 괸 채 창가를 쳐다보고 있었다. 건물 하나하나를 구경하고 있었을까, 침묵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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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오늘, 정말 즐거웠어요 ㅎㅎ 감사해요 "



아 그냥 침묵이 좋았으려나;;



" 즐거웠다니 다행이구나. " 석진



" 피곤하지 않아? " 태형



" 아 ㅎ, 괜찮아요! ㅎㅎ " 여주



" ..... " 남준



" 여주는 황태자님이랑 춤을 췄는데, 어땠느냐? 오늘 내가 여주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어찌나 놀랬는지 모르겠구나~ " 석진



" 아...ㅎㅎ, 너무 멋있는 분이시니 꼭 한번 춤을 춰보고 싶었습니다. 거절 당하면 어쩔까 했는데...받아주셔서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모르겠어요! " 여주



" 황태자 님께서 네가 마음에 든 걸지도 모르겠구나. 그 누구와도 춤을 안 췄던 분이셨는데. " 석진



" 춤은  세아랑도 췄지 않습니까, 심지어 황태자 님께서 먼저 춤 신청을 하여 얼마나 놀랬는지 모르겠네요. " 남준



니들 이야기에 내가 왜 나오니...;;



4명의 시선은 나에게로 향했고, 당황 그 자체였다. 그러다 갑자기 이 생각이 들었다. 말 한번 잘하면, 김여주 엿 먹이는 거 할 수 있겠는데?라고 말이다.



씨익



난 김여주를 향해 먼저 웃어 보였다.
내 미소에 불안해 보이는 김여주였고, 난 가볍게 무시했다.




이번엔 대놓고 엿 먹여줄게,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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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이 뭐라고... 쓰는데 4시간이 걸리는건지...원...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킁;;





* 작가가 언제 또 다시 담편을 가져올지 모름 *








손팅=담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