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evare un coniglio impertinente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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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학교에서,
복도에서 수다를 떠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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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 좁은 거 같애."

"왜?"

"나 어제 편의점 갔다가 한솔이랑 그 존잘 토끼님 만났자너."

"같은 동네니까."

"쨋든."
















나는 고개를 끄덕이곤 들고 있던 한입 남은 빵을 먹어치웠다.

















"근데 문준휘 여자친구 생겼나봐."

"그래?"

"어. 어제 걔 핸드폰을 우연히(?) 봤는데 정말 놀라운 걸 발견했어."

"근데 어쩌라고."

"..너 짜증나."


















여주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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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뭐해, 내 얘기하니?"

"으아앜!! 야!!"

"아 쫌!! 인기척 좀 내고 다녀!!"

"(쭈글..) 미안.."

"준휘야, 근데 너 핸드폰에 '내꺼♡'라고 저장해놓은 거 누구야?"

"뭐야, 너 내 폰 봤어?"

"열려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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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제 집에서 얘기하지 왜 굳이 여기서.."

"큼, 그건.. 내가 잘 까먹어서.. 쨋든 누구야? 궁금하다."

"어.. 승철이ㅎ.."

"뭐래. 거짓말."

"하하.. 난 절대 말 안할거야."

"허, 내가 그 입을 반드시 열거야."

"넌 못할거야."

"할 거야."

"못 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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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유치해 진짜. 내년 성인되는 고3맞냐?"

"뭐, 근데 넌 혹시 누군지 알아?"

"응."

"진짜알아? 어떻게?"

"당연하지. 그게 나니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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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입다물어."

"...뭐야, 너희 둘.."

"핳하ㅏㅎㅎ하하핳 곧 종친다. 가자."
















우와아!! 진짜 배신감들어.. 나한테 정말 말 한마디도 안하고 속여? 이런 깜찍한 녀석들.

하교시간에도 배신감은 사라지지가 않았다.
















"와.. 진짜 어떻게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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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알았니? 우리의 우정이 이정도였단다. 친구야."
















아니, 뭔.. 쟤는 뜬금없이 뭔소리야..
불난데 기름칠하나..
















"그럼 난 집 간다. 내일봐~!"

"엉. 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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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어.. 문준휘 너 내 베게 다 뜯어놨더라?"

"이제 봤어?"

"씨이.. 내 베게.."

"베게를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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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스트레스 해소랄까~"

"그럼 나도! 스트레스! 받으면! 널! 물어뜯어놔도 되?"

"아.. 왜그렇게 흥분했어. 진!!정!!해!!!"

"아으, 시끄러워.."
















이대로 살다간 내 고막이 남아나질 않을 거 같다.
귀마개라도..

















"오빠. 쯔위랑 준휘가 날 속였어ㅠㅠㅠ"

"무슨일인데?"

"아니이.. 걔네 둘이 사귄데.. 난 솔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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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너는 나 있잖아~"

"어..?"











































아무래도 남주인 승철이가 학교를 안다니는 캐릭터여서
자꾸 분량이 공기가 되고 급전개가 많아지는 거 같아요...ㅠㅠ

어머머 쯔위♡준휘 커플이 탄생했는데
승철이 마지막 대사가 매우 의미심장..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