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움짤 없음. 아 절대 부제 없어서 쓰는거 아님.>
오랜만에 외할머니 댁에 왔다.
곶게 편져있던 외할머니의 허리는 점점 앞으로 구부러지는거 같다.
외할머니는 나를 보자 빠른걸음으로 나에게 와 안아주셨다.
웃어야 할 나는 외할머니의 어께에 묻어 눈물을 흘렸다.
진정이 된 나는 외할머니의 얼굴을 보며 울상을 지었다.
외할머니께서는 안됐다며 집 안으로 들여보내셨다.
"이젠 이 할미랑 같이 살자꾸나."
"···외할머니 , 저 잠 못잘거 같아요. 옛날 이야기 같은거 말해주실 수 있어요?"
"당연하지. 마녀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마."
벌써 10년정도 지났구나.
그땐 그 여자아이가 그 마을에서 제일 예뻤던 아이였지.
이제 성인이 되어 한참 꾸미고 다녔지.
허리정도에 오는 검은 긴 생머리를 , 자신의 턱선에 맞춰 자르고 샛노란색으로 바꿨지.
매일 같이 입던 교복은 옷장 깊숙히 넣어두고 , 딱 붙고 배꼽 위 까지 밖에 안오는 크롭티를 입었단다.
치마는 이게 치마인지 팬티인지 모를정도로 잡았단다.
하지만 그 아이는 단 한가지 , 특이한 점이 있었지.
그 아이는 , 마녀였단다.
성인 마녀는 이제 모든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단다.
그런 이유로 그 아인 아주 신나했지.
그 아이의 이름은 강수진이였단다.
수진이는 마법이란 마법은 모두 쓰고다녔단다.
당연히 사람들이 없는곳에서.
하지만 마법을 쓰다 결국 한 사람에게 걸렸단다.
그 사람의 이름은 , 최한솔.
평범했던 회사원이였지.
한솔이는 너무나도 잘생겼지.
수진이는 한솔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단다.
결국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되고 , 사귀기 까지 했단다.
하지만 , 서로의 부모님은 아니꼽게 봤단다.
그러는게 당연하지.
여자쪽은 마녀고 , 남자쪽은 평범했던 사람인데.
집에가서 서로를 소개했을때 , 뺨도 맞고 했다지.
하지만 , 둘은 아이를 갖게 됐고 하는수 없이 결혼을 하게 되었단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고 , 그 아이의 이름은 최연수였단다.
연수를 낳은지 10년 뒤에 최연지란 아이를 낳았단다.
첫째와 둘째는 나이차이가 심하게 나서 싸우는 일이 없었단다.
7년 뒤엔 첫째인 연수는 아이돌을 한다며 집을 나왔단다.
집을 나온지 2년쯤 되던 해에 , 주말에 집에 오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단다.
연수의 엄마 아빠 둘다 충격에 빠져 거의 매일을 슬퍼했지.
엄마인 수진이는 마법을 써서 예전에 연수가 살아있던 날의 기억을 끄집어 냈지.
하지만 한솔은 마법을 쓰지 못하니 끙끙 앓았단다.
결국엔 , 우울증까지 걸려 심리 치료까지 받았단다.
하지만 우울증이 나아질기미가 안보였지.
1년 반동안 치료를 했지만 , 우울증이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 우울중이 심했던 한솔과 수진은 나쁜 선택을 하게 되지.
딸이 남아있던 한솔과 수진은 망설였지만 이대로는 정상적인 삶을 못살고 딸인 연지에게까지 피해갈까봐 그랬단다.
둘은 손을 잡고 자신들이 살던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졌단다.
밖에 하늘이 너무 예뻐 하늘을 구경하던 연지는 수진과 한솔이 떨어지는걸 두눈으로 지켜봤단다.
연지와 엄마 아빠 둘이 떨어질때 마주쳤었고 , 연지는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아버렸지.
그러곤 연지는 수진의 엄마인 할머니집에 왔고.
그래 , 지금 이 할미 무릎에 누워 자고있는 너의 이야기란다.
연지야 , 이 할미는 마녀고 , 너도 마녀란다.
이젠 , 알아야할거 같다.
잘 자고 , 내일 아침에 보자꾸나 연지야.
너의 오빠 연수 , 엄마인 수진 , 아빠인 한솔 , 모두 잘 지낼거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연지야.
이 할미가 열심히 키워줄게.
💎손팅해주십셔💎
갑자기 요런 비극적인 마녀가 들어가는 얘기를 써보고 싶어서ㅎㅎ
왜 이렇게 짧은거 같지.
1615자예요. 진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