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colta di racconti brevi

il fidanzato dell'amica

내 이름은 이여주


난 베프의 남자친구를 좋아한다


왜 불렀어
무슨 일 있어?여주


나 태형이랑 헤어졌어
여주야 너 태형이가 너한테 고백해도 받아주지 말아줘-주연


그게 무슨 말이야?-여주


나 다 알아 너가 태형이 좋아하는거
난 내 제일친한 친구랑 내 전남친이 연애하는거 싫어-주연


솔직히 말하면 태형이는 내가 5년을 좋아한 남자이다


5년전


맨날 태형이랑 붙어 다녔다


태형아 나 너 좋아해-여주


뭐라고?-태형


이어폰을 빼며 묻는 태형이에 나는


아 아니야 ㅎ가자-여주


그렇게 4년후


동창모임에서 친구들이 묻는다


너 태형이랑 잘돼가?


어? 어음 우리 사귄적 없어-여주


너 태형이 좋아한거 아니였어?


좋아했는데 용기가 안나서-여주



어느날 


무슨 바람이 불어 날 다 보자고 했대?-태형


그냥 오랜만에 얼굴도 볼겸 ㅎ-여주


야 이여주-주연


어?주연아 -여주


이런데서 널 만날줄은 몰랐네
이 분은 남자친구?-주연


어? 아니야-여주


여주야 나 가서 주문한거 갖고 올께-태형


태형이가 간 방향을 뚫어지게 보는 주연


너 왜그래?뭘 봐?-여주


여주야 니 친구 여친 있어?-주연


아니 없는데-여주


아 잘됐다
딱 내 이상형이야
나 가서 꼬시고 올께-주연


어?어-여주


이때 울리는 여주의 핸드폰


여보세요?-여주


네에 고객님 주문하신 꽃 지금 배달해 드려도 될까요?


아니요 필요 없어요 
취소해 주세요-여주


오늘 태형이 한테 고백하려 했는데
저 멀리서 보이는 친구랑 태형이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에 포기해 버렸다


지금 현재


여주야 부탁이야 
제발 태형이 받아주지 말아줘-주연


이때 울리는 핸드폰


발신자는 태형이였다


아니 주연아 나 니 부탁 못 들어 줄것 같아 미안해
어 태형아-여주


전화를 받으며 일어나는 여주


태형아-여주


여주야 나 사실 너 많이 좋아해
주연이랑 사귀는것도 니가 소개해줬다길래
열받아서 사귀게 됐어-태형


미안해 태형아 
나도 널 아주 많이 좋아해
다시는 그 누구한테도 너 양보 안해줄꺼야-여주


돌고 돌아 이제서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우리


이제는 영원히 잡은 두손 놓지 않기로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