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vrei farlo o dovrei farlo?

Ep. 21 _ Dovrei farlo o dovrei far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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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울었어?”




끄덕 끄덕 _
“…..”




“머리는 안 아파?”




“…응…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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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라도 갔다 올까?”




“..이 새벽에?”




“새벽 공기 마시는거지.”




“…ㅋㅋㅋ 그래.”




/




“…..”




정국이는 여주의 눈치를 한 번 보더니 능글맞게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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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아까 왜 울었는지는 말 안 해주려나보네?”




“..말 하면 너만 힘들텐데…”




“너 혼자 힘들어하는거 보는 것 보단 낫겠지.”




“..좋아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 때문에 울면 마음 많이 아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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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식 _
“지금 내 걱정 해주는거야? 이런 바보를 봤나, 내가 아까 너한테 뭐라 그랬어. 니 걱정 좀 하라 그랬지. 내 걱정 하지 말고, 빨리 말해. 이번엔 김태형이 뭘 했는데.”




“…아 싫어… 너가 나 좋아하는거 내가 뻔히 아는데 너한테 어떻게 말 해?”
“차라리 다른 애한테 말해서 내가 알아서 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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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나 방금 상처 받았어.”




“…어?”




“내가 널 좋아하는 게 이정도로 나랑 거리 둘 일이야?”




 ㅇ,아니 그게 아니라 내 말은…!




“여주야, 내가 널 좋아한다는 이유로 너에게 생긴 일들을 내가 아닌 다른 새끼들한테 말하는게 더 큰 상처 인거 알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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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너에게 생긴 모든 일들 다 나한테 얘기했었잖아, 심지어 김태형한테도 말자히 못 했던 것 까지도.”
“난 그거 되게 좋았거든? 너에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




“근데 김태형 얘기가 이제는 나한테 못 하는 얘기가 되서 내가 아닌 다른 새끼랑 너가 얘기하면서 그 새끼들한테 위로 받고 그러는게 더 짜증나고 더 싫어, 나는.”




솔직히 말해서 설렜다. 되게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이였다. 누군가 나를 걱정해주고 나를 위로해주고 진심으로 질투해주는 느낌을 받아서 느껴보는 이 설렘이 너무 오랜만이였다. 김태형에게 느껴지는 설렘은 이런 설렘이 아닌 내 안전함을 확인하는 설렘이었다.




“…ㅁ,미쳤나 봐.. 야 넌 무슨 말을…”




피식 _
“내 진심에 이렇게 설레주면 더 좋고ㅎ”




“ㄷ,됐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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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제 말해줘, 무슨 일인데.”




- 분량을 위해서 자세한 얘기는 패스 -




머리를 쓸어넘기며 _
“…하 미친새끼.”




울컥 _
“원래 거기까진 안 가던 놈인데… 대체 왜…”




“…이걸 알았는데도 계속 만날거야?”




“왜, 헤어지면 니가 나 꼬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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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참나ㅋ 꼬시는 건 지금도 할 수 있거든?”




“나 장난칠 기분 아니야…”




“진짜 꼬셔보려고 했는데, 너 아직 안 헤어졌으니까 관둔다. 똑같은 사람 되기 싫어서.”




“…푸흐ㅋㅋ”




“아 왜 웃어.”




“고마워서, 너라도 내 옆에 있어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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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계속 니 옆에 있을거야.”




정국이의 말에 여주는 고개를 들어 정국이를 쳐다봤다.




“…..”




여주가 자신을 쳐다보는 걸 느꼈는지 정국이는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렸다.




홱 _
“….///”




피식 _
“저기요, 전정국씨ㅋㅋ 귀가 빨개지셨는데요?”




“///ㅇ,아 굳이 얘기 안 해도 돼…!”
“아, 너 내일 아침 수업이지 않아?”




“오~ 말 돌리는데~ㅋㅋㅋㅋ”
“근데 어떻게 알았어? 나 너한테 내 스케줄 알려준 적 없던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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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줬거든? 아니 어떻게 그런 것 까지 까먹냐? 누가보면 내가 스토커인 줄 알아.”




“아 그랬나? 미안ㅋㅋㅋ”
“우리 이제 집에 가자, 나 진짜 괜찮아.”




“…아효 그래… 데려다줄게, 내일은 아침에 천천히 나와. 데리러 갈테니까.”




“응? 아냐 됐어, 그렇게까지 안 해도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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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나 그냥 자고 갈래.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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