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LA] KakaoTalk è arrivato!

[조각글] 부분


몰입을 원하시는 파이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0:51초 부터 들으시며 읽어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우아한 찻잔을 지긋이 바라본다.

 무슨생각을 하는걸까 여자의 입가에는 살포시 미소가 그려졌다.

 "그는 언제쯤 올까,"

 그렇게 한참을 찻잔만 바라보다 무언가 결심이라도 한듯 눈을 반짝이며 얼굴을 가릴 천을 가지고는 밖으로 향했다.

 "나오니 좋구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머리칼을 휘날리는 여자는 인적이 드문 숲속으로 천천히 걸어갔다.

 인적이 드문 숲속이라 그런지 그곳에서는 사람의 손길이 스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펼쳐졌다. 그 여자는 푸르디 푸른 나무들과 잘 어우러지는 어여쁜 꽃들을 참 좋아했다. 머리에 둘렀던 천을 푸르고 여자는 더욱 깊숙히 들어갔다. 나무와 풀들이 무성하게 자란 곳을 지나고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면 에메랄드보다 더욱 귀중하고 더욱 빛나는 푸른 호수가 저를 맞이한다.

 "이곳은 여전히 푸르구나, 변한게 없어."

 "그게 매력이죠."

 속삭이듯 흘려보낸 여자의 한마디에 그것이 매력이라 답한 한 남자의 목소리에 여자는 활짝 웃으며 뒤를 돌아보곤 말했다.

 "늦었네?"

 "내가 이곳으로 오지 않았으면 어쩌려고 여기까지 왔어요, 레이디."

 "네가 이 호수를 거쳐 나에게 오는것을 내가 모를줄 알았나?"

 저를 보며 웃고는 능글맞게 말을 이어가는 그에 같이 여자는 웃으며 맞받아 쳤다.

 "오늘도 아름답군요. 레이디"

 "저 호수만 할까,"

 화려하진 않지만 또, 수수하만은 않은 여자의 옷차림을 보고는 남자는 웃음을 짓고는 여자의 손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저와 함께 춤을 추지 않으시겠습니까, 레이디 스텔라?"

"나의 발을 밟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당연하죠."

 부드러운 바람소리와 경쾌한 새의 지저귐을 무도회의 노래로 삼은 채 그들은 아름다운 풍경 속 그림처럼 저들만의 시간을 그려나갔다.

 "제가 말했나요?"

 "무엇을?"

 "당신을 사랑한다고,"

 "아, 잠깐!"

 남자의 갑작스러운 고백에 여자는 당황했고, 결국 남자의 발을 밟고 호수 속으로 빠져버렸다.

 "헬리오,"

 "하하, 스텔라. 나에게는 발을 밟지 말라더니 당신이 내 밟았군요."

 "헬리."

 "어찌나 세게 밟으시던지 아직 얼얼합니다. 레이디."

 "그만."

 "참으로 귀엽습니다. 레이디 스텔라."

 발을 밟은것이 창피했는지, 헬리오의 말이 창피했는지 스텔라의 얼굴을 빨갛게 붉어졌고 헬리오의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모습이 꽤나 귀여웠는지 헬리오의 뒷목 또한 빨갛게 붉어졌다.

 "이만 돌아가실까요 레이디?"

 "어디로?"

 "어디로 가고 싶으신데요?"

 "난..."








ㅡㅡㅡㅡ






우왕 어제도 조각글을 올렸는데요. 이번엔 좀 색다른 분위기로 써봤습니당. 결말은 우리 파이들이 한 번 상상해 보시는건 어떤가 해서 열린결말로 준비했습니다. 허허


) 메세지로 물어보신 분이 있었는데요, 조각글을 쓰는 이유는 제 꿈에 더 다가가기 위한 준비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