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LA] S2 Il marito schietto

"우음... 졸려..."


오빠는 귀엽다는듯 옅게 웃고는 공주님 안기로 들고 집으로 올라갔다.


"사랑해 공주야-"


쪽, 뽀뽀를 한 뒤 주연을 안고 잠이든 윤기. 둘은 누가봐도 달달한 부부였다.


***


"오빠 일어나"

"뽀뽀해주면.."

"일어나면 해줄게"


그랬더니 벌떡일어나서 입술을 톡톡치며 뽀뽀해달라는게 아닌가. 나는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짓고는 입에 뽀뽀를 했다.


"오늘 주말인데.."

"지금 오후 1시거든?"

".. 깨울만 했네"


회사를 안가지만 오후 1시라니! 너무 늦게 일어난거 아니냐고..!


"이렇게 게으른데 회장이라니.."

"괜찮아 일은 잘해"

"어련하시겠어요.."


***


"심심해"

".. 우리 요즘에 안했지않아?"

"..... 꺼져"

"아아.. 애 가질때도 됐잖아.."

"그냥 하고싶은거 아니고?"

".. 큼,"


윤기가 열심히 매달렸지만 주연은 단칼에 거절해버렸다. 윤기가 삐진척을 하자 눈길을 준다.


".. 밤에 하던가"


윤기는 동공확장되며 놀라서 다시 묻자 똑같은 답을 주었다. 윤기는 좋다며 입에 뽀뽀를 여러번 하고 주연을 안았다.


"흐흫, 사랑해 여보"


이게 29살이라니.. 완전 어린애 같은데. 참...


".. 에휴"


그렇게 오지 않았으면 했던 밤이 왔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중인 나에게 백허그를 하는 윤기오빠. 이때부터 느꼈다. 


망했다.


"여보야"

".. 응?"

"여보가 해도 된다했어..ㅎ"


그런 눈빛으로 보지마. 불안해.. 금방이라도 잡아먹을것 같잖아..!


나를 그대로 방에 데리고 가서 침대로 밀치고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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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미안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