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LA] Sedurre il ragazzo della porta acca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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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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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둘은..




"..엄마아빠..???"


여주엄마 "여주야!! 석진이 응급실 실려왔다며!!"

여주아빠 "아이고..김서방 괜찮나??"



우리 부모님은 숨을 헐떡이시며 석진오빠의 손을 꼭 잡았다.
나는 당황스러운채로 부모님께 물었다.



"아니..이 밤에 어떻게 알고 왔어?"



여주엄마 "어떻게 알긴! 아파트에 소문 다 났다!"

여주아빠 "아니 글쎄..그 누구였지..?"

여주엄마 "어휴, 이 양반아! 수아엄마 수아엄마!"

여주아빠 "어어, 맞어! 수아엄마가 글쎄 너네 구급차타고
                 실려가는걸 봤더라고!"




난 일단 흥분하신 부모님을 진정시켜드리고 석진
오빠를 바라보며 부모님 전화번호를 물었다.


오빠는 머뭇거리더니 오빠의 어머니번호를 
알려주었다.


난 그 번호로 문자를 보냈고,
금방 올 것 같았던 답장은






1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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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그럴 것 같다는 듯이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난 그런 오빠를 보며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여기서 어설픈 위로는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았다.



오빠는 한숨을 푹 쉬더니 나에게
아버지 번호를 알려주려는 찰나..


[-띠링]


"..! 어..!"



"..!"



오빠는 눈이 동그래져서는 나를 쳐다봤다.


난 바로 핸드폰을 봤고
온 답장은 역시나 석진오빠의 어머니였다.


급히 문자로 들어가보니 썰렁하다 못해
차가울 것 같은 말투..





(-알아서 해라. 돈은 입금하마)




"...."



보는 내가 다 속상했다.

오빠를 슬쩍 보니, 오빠는 나와 눈이 마주치더니
다 알겠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나는 이를 빠득갈았다.




이 모든게 다 원망스러웠다.



일단 그 이서은부터 처리해야할듯 싶다.

난 오빠가 퇴원을 하게되면 그때 이서은 처리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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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뒤에 계시던 부모님에게 다가가 물었다.



"엄마 아빠는 왜 온거에요, 안피곤해요?"


여주엄마 "어휴, 그 얘기를 듣고 어떻게 안오니!"

여주아빠 "그래, 곧 서방 될 사람을..악!!"

여주엄마 "으휴! 서방은 무슨!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이 양반아!"




우리 부모님은 정말 활기차시다

난 부모님이 투닥거리는걸 웃으며 말렸다.

하지만 석진오빠에게 최대한 들리지 않도록 노력했다.
혹여나 상처받을까봐 나름의 배려였다.


***


다음날


석진오빠는 링거를 맞고도 여전이 
아픈 증상을 보였고, 하지만 다행이도 어제보다는
훨 나아져있었다.


어젯밤 부모님은 집으로 돌아가시고
나는 오빠의 보호자로써 밑에 보조침대를 꺼내어
함께 잠에 들었다.


아무래도 불편하게 자서 그런지 온 몸이 뻐근한 기분이였다.

오빠는 그런 날 보며 걱정되었는지
미안하다는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난 그런 오빠의 앞머리를 살살 걷어주며 말했다.




"오빠는 얼른 낫기나 해요.
난 오빠가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여주야, 미안해.."


"에헤이, 미안하다는 말 말고. 사랑한다고 해요"



오빠는 귀를 붉히더니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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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그날 저녁, 증세가 많이 나아져서
약을 처방받고 퇴원하게 되었다.


중간에 의사선생님이 이 정도면 신고할 수 있는
수준이라 말하셨지만 
오빠는 신고해봤자 먹히지도 않을거라며
거절했다.




오빠는 나와 함께 집에 오자마자
문 앞에 걸려있던 요구르트 바구니를 버리려했다.

하지만 난 오빠를 막으며 얘기했다.




"일단 놔둬요."


"..왜 라고 묻기엔, 너한테 생각이 있는 것 같다."


"네. 있어요.."




난 오빠의 손목을 잡고선 거실로 가서
천천히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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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