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LA] Il ragazzo della porta accanto, Min Yoo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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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옆집 남자 민윤기











33.니가 보고 싶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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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니가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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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아까 윤기의 톡을 받으면서 부터 옷을 주섬주섬 입고있었다. 나는 그를 보러 갈 준비가 이미 되어있었기에. 대충 운동화를 구겨 신고 집 앞 포차로 뛰었다. 아직은 더운 날씨이기에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항상 봐도 적응이 되질 않는 포차 비닐을 걷어내자 뒷머리를 글적이며 나를 반기는 김태형과 테이블에 머리를 박고 휴대폰을 손에 꼭 쥔 채 엉엉 울고 있는 민윤기가 보였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는 민윤기가 있는 테이블로 걸어갔다.










"얘 얼마나 마셨어."

"네 병 정도?"

"미친 놈. 넌 얼른 가봐 일 있다며. "

"알았어. 민윤기 좀 챙겨줘."

"응."









태형이를 먼저 보내고 민윤기 맞은 편에 털썩 앉았다. 아직도 울고 있는 민윤기 머리 쪽을 손가락으로 톡톡쳤다. 이제야 민윤기는 고개를 들고 나를 응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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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으니까 환상까지 보이네."

"내가 환상으로 보이냐,이 새끼야."

"..여주야?"

"그래 이여주다."

"왜 왔어...."

"김태형이 연락하길래."

"아,"










민윤기는 내 말에 짧게 탄식 하고는 이내 입을 꾹 다물었다. 슬픔에 목이 메어 말 할 수가 없는 걸까,그저 미안해서 말을 하지 못 하는 걸까. 어찌 됐건 민윤기는 지금 본인이 잘 못한 일을 잘 알고 있기에,나는 민윤기를 용서해 주기로 했다.









"가자,집."

"안갈래."

"왜."

"나는 더 이상 너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아."

"......"

"그러니까 그냥 먼저 가."

"정말 가?"

'가지말라고 얘기 해.'

"응,정말 가."

"...그래."

'가고 싶지 않아. 잡아 줘.'









의자를 밀고 일어났다. 나는 지금 한 없이 작고 초라했다. 나를 잡아 주길 바랬다. 다시 잡아서 사랑한다고 속삭여 주길 바랬다. 나는 그것 뿐이었다. 민윤기의 품에 안겨 행복하게 웃고 싶었다. 나는, 내 말은...


너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말이었다.







35.백 마디의 말 보다










결국 나는 포차 밖으로 나가지 않고 민윤기 앞에 섰다. 내가 간 줄 알았는지 또 다시 어깨를 들썩이는 민윤기의 팔을 잡아 위로 끌었다. 그러자 힘 없이 일어나는 민윤기. 나는 그의 팔을 내 어깨에다가 걸고 포차 밖으로 나갔다. 무겁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아직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떨구고 있는 민윤기가 안쓰러워 집 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걸어갔다. 한 번의 말도 섞지 않던 민윤기는 집 앞에 도착하자 집 안으로 들어가나 싶더니 나에게로 와 내 손을 잡았다. 그러고는 웅얼 거리며 내게 건내는 말.









"나 안 미워...?"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이미 용서 한 지가 언제인데 자신이 밉지 않냐고 묻는 민윤기가 그저 귀여워보였다. 나는 내 손을 잡은 민윤기에 손에 깍지를 끼곤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런 걸 다 품을 수 있을 정도로 사랑해서 괜찮아."









민윤기는 내 말에 조금 울먹거리더니 내 등에 팔을 감고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바람이 쇄골에 닿아오자 흠칫 했지만 이내 나도 민윤기의 등허리에 말을 감았다. 잠시 훌쩍이던 민윤기는 입을 열고 속삭했다.









"사랑해,상상 할 수 없을 만큼."









백 마디 말보다 가장 소중한 세 글자였다.







































혹시 윤기와 여주 톡을 이해하지 못하셨을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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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해서 횡설수설하는 윤기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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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쿜 이번 사건은 잘 마무리가 되었네요! 
윤기가 클럽에 간 이유는.... 비밀입니다!
나중에 특별편에 올라갈거에요.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혹시 보시고 싶은 소재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자유연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