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
“ 좋아한다고. 너 “
“ 아.. 어 그게 “
갑자기 나를 좋아한다고..? 그럼 전에도 계속 날 피했던 이유가 이거였어?
“ 지금 대답 안해줘도 되. “
“ 아니.. 그게 아니라 너무 갑작스러워서 “
“ ... “
“ 그럼 지금까지 날 피했던 이유가.. 날 좋아해서였어? “
“ .. 어 “
“ 그..그렇구나.. 일단은 알겠어. “
“ ... “
“ ... “
“ 김여주. “
“ 어? “

“ 잘자. “
“ 아.. 아 어..! 너도 “
쾅,
“ .. 방금 나 고백 받은거 맞지..? “
그것도 권순영한테.. 그리고 방금 잘자라고 인사도 받은거 맞지..? 미쳤어.. 미쳤다고..
거실로 내려가 소파에 누웠지만 잘 수 가 없었다. 와.. 나 어떡해..
그렇게 나 혼자 온갖 상상이란 상상은 다했고 결국 잠은.. 못잤다. 어떻게 자.. 잠이 올 수 나 있냐고
다음날,
“ ... “
“ 김여주..! “
“ ... “
“ 김여주! “
“ 어..? “
“ 너 진짜 아침부터 무슨 일있었어? 왜 이렇게 넉이 나가있어? “
“ 야.. 윤정한 내가 어제.. “
“ ..? “
“ .. 아니다, 그냥 좀 머리가 많이 복잡해서 그래 “
윤정한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말하면 얘가 또 어떻게 반응 할지 모르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할 수가 없다. 할아버지와의 상의끝에 순영이는 한동안 우리집에서 지내기로 했고 이 사실을 말했다간 윤정한이 가만히 있지 않을거다.
그때,
“ 김여주! 잠깐만 너 쌤이 와보래 “
“ ..? 알았어! “
나 요즘 왜 이렇게 쌤한테 자주 불려가는거 같냐.. 참
드르륵,
“ 쌤 저 왔어요~ “
“ 어, 여주야 이리와 “
“ 왜 부르셨어..ㅇ “
스윽,

“ 안녕? “
“ ㄱ..권순영? 너가 왜 여기에.. 쌤 얘 또 누구랑 싸웠어요? “
“ 아니, 그건 아니고 얘가 너랑 다시 과외하고 싶다고 해서 “
“ 네?!! “
“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 여주 너가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는데 “
“ 아니..그건 아닌데요.. “
“ 그럼 해주는거야? “
“ .. 네 “
“ 그래. ㅎ 선생님이 다시 말해놓을테니까 전처럼 자습시간 마다 해주면 되. “
“ 네.. “
얘가 직접 말한거야..? 나랑 하고 싶다고..? 나 좋아해서..?
“ 다음 시간 자습인데, 뭐 들고 가? “
“ 어? 아..그 우리가 안한거 “
“ 국어? “
“ 응.. “
사람이 안하던짓 하면 큰일 난다는데..
이런 일이라면 해도 좋을거 같기도 하고..
—
“ 지문 읽어보고 이해 안가는데 있으면.. 말해 “
“ 응. “
아까 할말 있다고 윤정한이 불렀는데 선생님도 부르셔서 교무실에 가버렸다. 이따가 얘기하자고 했는데.. 얘 어디있으려나?
“ 난 윤정한이 아까 불러서 잠깐 다녀올게 “
“ .. 나 여기 이해 안돼 “
“ 아.. 내가 다녀와서 바로 알려줄..ㄱ “
“ 지금. 알려줘 “
“ 지금..? “
“ 응. “
“ .. 알았어 “
잠시 후,
“ 이해됬지? “
“ 응. “
“ 그럼 나 다녀올..ㄱ “
“ 여기. “
“ 어? “
“ 이해가 안되서. “
“ 아.. 그 내가 잠깐만 다녀오..ㄱ “
“ 지금. 빨리 “
“ .. 알았어 “
결국 윤정한에게 가지 못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이해가 안가는게 많데.. 이씨 또 윤정한 삐지는거 아니야..?
그때,
“ 걔한테 못가서 그렇게 표정이 심각한거야? “
“ 어? 아니 그런게 아니라.. “
스윽,
갑자기 권순영이 내 의자를 자기쪽으로 끌어서 엄청 가까워졌다. 뭐지..? 이 상황은..?
“ ㅁ..뭐해..? “
“ .. 이렇게 날 가까이에서 보면 “
“ ..? “

“ 지금 니 머릿속에 걔보다 내가 더 많을꺼 아니야. “
진짜.. 얘가 갑자기 왜 이래..?
<비하인드>
여주가 가지 못한 정한이

“ ..? 윤정한? 너 자습안하고 여기서 뭐하냐? “
“ 나? 아.. 여주랑 잠깐 얘기할게 있어서 “
“ 설마 드디어..? “
“ 뭐래는거야.. 그런거 아니야 “
“ 웃기고 있네, 내가 너 김여주 중학교때부터 좋아한거 알고 있거든? “
“ .. 안가냐? 안들켰어? “
“ 늘 학주가 난 눈치 못채더라고~ “
“ .. 저저 양아치 “
“ 괜찮아, 너보단 공부 잘해. “
“ .. 빨리가.. 얼른!! “
“ 치..ㅎ 화이팅~ “
“ ..그래 “
잠시 후,
“ 얘가 왜 안오지.. “
그때,
스윽,
“ 쟤네 둘이 왜.. “
믿기 싫었다. 저 옆에 있는게 권순영이라고 그리고.. 그 옆에 있는게 여주라는게.. 믿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믿기 싫어도 사실이란건.. 어쩔 수 가 없었다.
툭,
❤️ 작가의 사담 ❤️
과연 이 작은 해피일까요~?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