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probabilità che lui torni da me

Episodio 5 - L'uomo dispettoso

짓궂은 남자

그가 내게 돌아올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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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회의 중반쯤, 여주의 손을 잡고선 땀이 날 때까지 잡고 있다 참지 못한 여주는 태현의 손에서 자신의 손을 비틀어서 빼어 책상 위로 올려놓았고, 태현은 아쉬운것 마냥 울상을 지었다. 그리고 곧이어 자신의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치더니 약간 기울여 여주에게 보여준다.

_ 여주는 뭔가해서 보니 손을 잡아달란 이야기였고, 여주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회의를 계속 보았고 컨셉 기획 발표는 결국 여주의 턴으로 넘어왔다. 여주는 회의 자료를 들고 앞으로 나가 말을 한다.


여주 " 한창, 가을의 단풍이 물들 시기입니다. 단풍과 국군의 날과 개천절 그리고 추석 연휴가 연달아 있는데 ••• "


_ 여주는 가을과 추석 연휴를 잇따라 특가 이벤트도 할겸 그와 어울리는 잡지와 마네킹 그리고 선착순 이벤트, 증정 이벤트, 새로운 매장 오픈 이벤트도 다 합쳐 내보내자는 의견이었고, 사람들은 모두 흔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좋은 시기에 좋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태현 " 저도, 모두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흔한 느낌이 역력하지만 대중들에게는 익숙하고 좋은 기회로 찾아올 겁니다. "


여주 " 아, 그리고 저희 신제품 출시하는 것도 곧 아닌가요? 무료 시식회를 열어서 반응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


태현 " 네, 좋네요. 여주씨가 마지막이죠? "

여주 " 네, 제가 마지막 순서입니다. "

태현 " 그럼, 이번 회의는 여주씨 기획안으로 정하는걸로 보고서 정리해주시고... 다음주 외근 나가는 거 한명 필요한데 같이 가실분? "


_ 태현의 제안에 좋았던 회의실 안 분위기는 싸해졌고, 아무도 자원하지 않자 태현은 웃으며 말했다.


태현 " 그럼, 제가 빠지니까... 팀 관리해주실 송대리님은 안되시겠고, 인턴분들도 아니고... 주임님도 안되시고, 과장님 밖에 없겠는데요? "

여주 " 네?... "

시×, ×됐다.

태현 " 문제 있으신가요? "

너같으면 없겠어? 없겠냐?

여주 " 하하, 있을리가요... 가야죠... "

아프다고 하고 빠질까? 이 녀석이랑은 죽어도 붙기 싫은데... 오늘같은 불상사같은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태현 " 혹여나 아프시다면 병문안 갈겁니다. "

여주 " 그럼요, 병문안... "

태현 " 그럼, 다들 자리로 돌아가서 일 마무리 할까요? "

다같이 " 네~ "


_ 다들 신나는 분위기를 다시 유지하며 밖으로 나갔고, 여주 또한 팀원들이 나가는 걸 보고는 저 자신도 짐을 챙겨 나가려는 차 뒤에서 안아오는 손길, 블라인드는 다 처져 있는 깜깜한 회의실 안에서 커다란 손길이 다가오고 뜨거운 숨결이 목덜미에 닿으며 여주의 몸에 긴장이 생겼다.


여주 " 무, 뭐야! "

태현 " 차장 노릇도 힘들어서요, 지친 에너지 채우려고. "

여주 " 그럼, 빨리 퇴사해. 그렇게 힘들면... "

태현 " 너보러 온 건데, 퇴사하면 의미가 없잖아. "

여주 " 날 왜 봐, 싫으니까 얼른 놔. "


_ 태현은 여주가 싫다는 말에 바로 떨어졌고 여주는 다시 책상 위에 앉아서 팔을 벌리며 말한다.


여주 " 힘들다니까, 그러는거야... 아무 의미 없어. "


_ 여주는 태현을 향해 팔을 뻗으며 말했고 태현은 여주의 손을 잡고 손에 뽀뽀를 하더니 그대로 손을 타고 품에 안겨 목에 얼굴을 묻고 쪽쪽 거린다.


쪽 - ))


여주 " 읏... 간지러, 위로용이지... 사심 채우기 용이 아니야... 입은 떼어내 줄래? "

태현 " ... 너가 예쁘고 좋은걸... "

여주 " 어떡하라고, 못생겨질까? "

태현 " 그래도, 예뻐. "

여주 " 안 봤잖아. "

태현 " 그냥, 직감으로... "

여주 " 웃기는 놈이네? "


내가 정말 이러고 있어도 되는걸까? 사랑하긴 하지만, 우리는 헤어진 사이인데... 이 자식은 날 사랑하는 것도 아닌데...


여주 " 이제 떨어져, 이 정도면 됐잖아. "

태현 " ... 나 아직 싫어하지. "

여주 " 원래 싫어해, 오늘은 잠깐이잖아. "

태현 " 너한테는 잠깐이어도 난 아니거든. "

여주 " ... 가, 나가. "

태현 " ... "


_ 조용해진 분위기 사이, 태현은 짐을 챙겨 나갔고 밖에서는 태현이 일을 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오늘 야근은 없다며 다들 제 시간에 가도 된다고 말한다.


여주 " ... 나도 나가야 하는데... "


발이 안 떨어진다, 방금 그건 연애하는 사람들 아닌가?


여주 " 나도 안되는 건 아는데. "


너랑 그냥 사랑하고 싶어, 그런데... 무서운 걸 어떡해.


달칵 - ))


***


_ 퇴근 시간, 모두가 거의 짐을 챙겨 나갔을 때. 여주 또한 짐을 챙겨 나가려고 한다. 여주가 짐을 챙기자 태현 또한 컴퓨터를 끄고 코트와 가방을 들었고, 태현이 먼저 걸음을 옮겨 밖으로 가고, 여주 또한 밖으로 나갔다.


태현 " ... 퇴근하고 뭐해? "


_ 엘레베이터 앞, 복도의 불은 하나를 빼고 다 꺼져있었고 조용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던 적막에 태현이 먼저 말을 꺼냈다.


여주 " 놀아야지. "


_ 여주는 쇼핑백을 흔들거리며 태현에게 말했고, 태현은 눈이 커지며 다급해졌다. 그 때,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엘레베이터 안으로 여주가 들어가고 태현 또한 여주를 따라 들어간다.


쿵 _


태현 " 꼭 가야 해? 안 가면 안돼? "

여주 " 아침부터 여기 갈려고 했는데, 안 가는 건 좀. "

태현 " ... 왜 가는데? 나하고 놀자. "

여주 " 너랑? 그럴 사이야? "

태현 " ... 윤여주우... 가지마. "


흔들린다, 정신을 꽉 잡아.


여주 " ... 안돼, 갈거야. "

태현 " ... 나랑 같이 가. "

여주 " ... 싫어, 그럼 노는게 아니라 감시 아니야? "

태현 " 나랑 같이 가서 놀면 되지. "

여주 " 가서 너랑 뭐하고 노는데. "

태현 " 바에서 같이 술마시면서 놀아. "

여주 " 나 춤출건데? "

태현 " 윤여...! 너 이럴거야? "

여주 " 뭐가? "

태현 " ... 내가 너 좋아하는 거 알잖아, 너도 흔들리잖아. "


진짜 잘 아네, 나에 대해서... 이미 약해진 마음 어떻게 알고... 이렇게 강하게 흔들고 있는거야? 내가 그렇게 쉬운건가.


여주 " 내가 너한테 흔들려? 언제? "

태현 " 뭐?... "

여주 " 착각하지마. "


띵 - ))


_ 여주는 엘레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밖으로 나갔고, 태현은 엘레베이터에서 내렸지만 멍하니 바닥만 바라보았다. 마치 상처 받은 사람 마냥 구슬프게 눈물을 뚝 뚝 흘려대며...













3화 END



베스트 16위 감사드립니다 :)
항상 열심히 연재하고 좋은 글 보여드리려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