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vento che ti sfiora porta con sé il profumo dei fiori. [BL]

Episodi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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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도련님?!?!?!"










민규는 수소문 끝에 밤 늦게야

원우의 집을 찾을 수 있었다.



민규의 등에 업힌 체로 대문을 들어오는

의식 없는 원우를 보고

석민은 깜짝 놀랐다.










"왜...왠 놈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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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민규라고 하옵니다...

저잣거리에서 쓰러지신

나리를 데려다 드리러 왔습니다...!"





"나리가 쓰러져..?!

결국은 이렇게 된 건가...

얼른 나리를 방으로 모셔라!!"





"제가요..?"





"그럼 여기에 너말고

덩치 좋은 이가 더 있느냐?!



잔말 말고 우리 도련님 얼른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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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는 원우의 방에

원우를 살포시 내려 놓았다.










"얼른 의원을 불러 올테니

너는 나리를 잘 지키고 있어라!"





"ㄴ..네?"










석민은 그 말을 끝으로

바로 방을 나섰다.



원우의 방엔 민규와 원우 단 둘 뿐이었다.










이곳이 나리의 방...



처음 맡아보는...

아니 나리를 엎고 올 때 맡았던 그 냄새다.

아까는 은은했다면

지금은 확실히 나는 구나...



무슨 냄새더라...










부스럭 -

원우가 움찔 거리더니 점차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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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나..나리 일어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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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내방 아니더냐?"





"맞습니다...

또 다시 쓰러지시는 바람에,

수소문 하여 나리 댁에 찾아왔습니다..."





"나를.. 어떻게 데려온 것이냐?"





"...

죄송합니다... 감히 나리를...

업고 왔네요..."










어째서 죄송스럽게 여기는 가.



아직 머리아 아픈 탓일까,

나는 금새라도 얼굴이 붉혀질 것 같은데.



나의 눈빛 조차 바라보지 못하는 천놈이



나를 업었다.

나에게 접촉하였다.










 "용케 업을 용기는 있었나 보구나.

떨어뜨릴까 겁은 먹지 않았느냐?"





"ㅈ..죄송합니다..."





"또 묻는 것에 답하지 않는 구나.

힘쓰는 일엔 자신 있다는 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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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렇게 해석 되는지 의문이네...










벌컥 -

원우의 방에 의원가 석민이 들어왔다.





쨍그랑 -

무슨 이유인지 원우가

도자기 병을 석민을 향해 던졌다.










뭐지...?!



깜짝 놀랐네...



나리의 의도인지

도자기는 저들을 피해 벽에 맞아 깨졌어...



경고인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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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나의 방의 문을 함부로 연 것이냐?"





"헉.. 도련님 깨어나신 줄 모르고 그만..."





"나의 대답이 없다면

죽어도 열어서는 안된다 당부하였을 텐데?"





"ㅈ... 정말 죄송합니다...!"





"치료는 필요 없다.

당장 나가거라."











나리의 매서운 눈빛에

두 사람은 방 밖을 나갔다.



다시 이 방엔

나리와 나 둘 뿐이 되었다.









탁 -

원우는 두 사람이 나간 문을 응시하더니

갑작스레 민규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가슴에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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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나리...?!"





"내 확인할 것이 있어 그러니

순순히 명을 따르거라."










나리는 그 말을 뒤로 몇분동안 말이 없었지.



나리의 가슴은 참으로 차가웠다.

옷을 입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산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반면에 나의 손은 거칠고 뜨거웠다.

기분 나쁠 정도로 뜨거울텐데.










"나리..."










나의 말에 나리는 잠시 나와 눈을 맞추고는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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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안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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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