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roccio diretto del giovane

15: La schiettezza di un giov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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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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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그런 게 아니고... 나랑 얘기 좀 해..!"

"부장님, 죄송하지만 저도 약속이 있어서요."

"저 여자분도 부장님 기다리시는데 얼른 밥 먹으세요."

"저흰 먼저 가보겠습니다."

"고여주...!"







눈물이 나올 거 같았다. 곧 나한테 고백하나 했는데 이렇게 다른 여자가 있었다니. 아니지, 호의를 호감으로 받아들인 내 잘못이지. 나 혼자 착각하고 나 혼자 말도 안되는 상상이나 하고. 남들이 보기엔 뭐 이렇게까지 하나 싶을 수도 있지만 부장님 주머니 속에 반지통이 있는 걸 봤다. 커플링인지 약혼 반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반지가 있었다. 내 손이 아닌 다른 여자한테 갈 반지가.







"아, 저 여자가 당신이 말한 그 여자예요?"

"성격 완전 더럽다~ 저런 여자를 좋아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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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입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는 여자 아니니까 조용히 해요."

"왜, 내가 더 낫지 않나? 돈도 내가 더 많은데."

"..우리 밥도 다 먹었는데 이제 그만 헤어지지 그래요."

"뭐... 그래요, 그 반지 그 여자 줄 거였나 본데 화이팅해요."

"어차피 당신 옆자리는 내 거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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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고파요?"

"...응."

"누나, 우리 뭐라도 먹으러 가요."

"내 집 갈까요? 나 이래봬도 요리 잘 해."

"..됐어, 카페나 가자. 케이크 먹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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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요, 100개 사줄게."

"..됐거든? ..2개 사줘."

"그래요ㅎ"







지금 당장 집에 가서 울고 싶지만 정국이랑 약속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데이트를 이어나갔다. 기분이 좋지 않은 나를 어떻게든 기운 내게 해주려고 힘쓰는 게 기특했다. 이렇게나 잘생겼고, 경제력도 빵빵하고, 여자 다루는 솜씨도 장난 아닌데 옆에 여자들이 안보이는 걸보니 여자관리도 철저히 하나보다. 이런 애가 내 옆에 있으면 행복하긴 하겠지_







"근데요, 부장이랑 얘기 안해봐도 돼요?"

"..해서 뭐해, 나만 더 상처 받을텐데."

"그래도 오해일 수도 있잖아요."

"...근데 넌 좋아해야되는 거 아니야? 내가 부장님이랑 멀어진 건데."

"난 누나가 힘든 거 싫어요, 내가 누나를 갖지 못하더라도 누나 행복이 1순윈데."

"내 걱정 말고 너 사업 걱정이나 더 해, 이렇게 띵가띵가 놀면 회사가 굴러가?"

"잘 굴러가니까 누나랑 있죠."

"누나 내가 먹여살릴테니까 걱정 마요."







부장님도 나에게 이런 믿음을 줬더라면... 빈말이었어도 그냥 이런 말들만 해줬더라면 이 상황도 잘 넘어갈 수 있었을 거다. 하지만 매번 피하고, 나중에 해준다고 그러고. 좋아한다면서 고백은 또 안하고... 내가 몇 개월을 기다리고 있는데... 부장님은 순하면서 나쁘긴 제일 나쁜 남자야. 그래도 그렇게 마음이 아프진 않네. 애초에 나랑 어울리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내가 별로 마음이 없었나.







"나는 일 엄청 시켜."

"내 남편하려면 4시간 자고 20시간은 일해야 해."

"20시간은 회사일하고 4시간은 밤일 하면 되겠다, 그치?"

"...나랑 사귀려면 1억짜리 반지는 손에 쥐어줘야 돼."

"응, 2억으로 선물해줄게."

"...나랑 결혼하려면 신혼집은 100억이 넘는 대저택에서 해야될 걸??"

"100억짜리 2채는 어때, 그럼 나랑 결혼할 거야?"

"...난 검소하게 사는 남자가 좋거든?"

"그게 나한테 검소면 좀 달라지지?"

"...한마디를 안 져."

"그만큼 누나를 좋아한다는 거지ㅎ"







정국이라면 내일 바로 2억짜리 반지를 가져다주고 프러포즈 할 남자였다. 그만큼 경제력이 되니까 그런 거지. 그리고 그만큼 날 좋아하니까. 이런 남자가 날 좋아한다니 감사보단 궁금증이 먼저 들긴 했다. 굳이? 나같은 애를? 도대체 왜? 다 가진 전정국이 날??







"무튼 내가 곧 정식으로 고백할게요, 2억짜리 반지들고 찾아갈게."

"...오지마, 문 안 열어줄 거야."

"누나, 내가 고백하기 전에 부장이랑 얘기하고."

"어차피 둘이 화해해도 누나는 나한테 올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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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난 내 거에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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