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proccio diretto del giov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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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의 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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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지, 김태형."

"..기다리고 있을게가 뭐야... 남친있는 사람한테..."

"...안 그래도 어색한데 더 어색해졌잖아..."

"여주 표정도 좋지 않았어..."







너를 많이 사랑하지만 붙잡지는 않겠다, 너의 사랑을 응원하지만 힘들면 언제든 나에게로 와라. 이런식의 쿨함을 어필하고 싶었나보다. 전혀 쿨해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미련 뚝뚝 남은 사람 같잖아... 내가 여주를 좋아하는 건 맞지만 오히려 잘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남친이 그렇게나 잘난 사람인데 안 행복할 리가 없지.







"야, 김태형."

"너 미쳤어?? 어머니한테 무슨 소릴한 거야??"

"...너 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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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내 앞에서 꺼져주면 안돼냐..?"

"..또 고여주 때문이야??"

"걔가 도대체 너한테 뭘 했길래 이러는 건데??"

"내가 더 예뻐, 내가 더 잘살아. 내가 더..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근데 왜 날 싫어하는 거야..?"







윤주현 30년 인생 김태형만 바라보며 살아왔다. 어릴 때 커서 결혼하자는 장난 식으로 한 말들에도 난 항상 진심이었다. 정말 좋아했고, 좋아하고 있는데 2년 정도밖에 안 본 고여주가 도대체 뭐가 좋다고 날 피하려는 거지..? 난 태형이를 가지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왜 난 안돼?? 내가 어디가 부족해서..??







"..난 널 싫어하지 않아."

"넌 내 영원한 친구야, 너가 더 이상 다가오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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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여주를 너무 사랑해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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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왜 그렇게 기분이 다운 되어있어...?"

"내가 뭐 잘못했어요...?"

"아니면... 어디 아파..??!!"

"으응... 아니이..."

"그럼 우리 자기 왜 그래?"

"...그냥 피곤해서..ㅎ"







김부장님께 미안했다. 물론 김부장님이 잘못한 거긴 하지만 말이라도 자세히 들어볼 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김부장님께 마음이 있는 건 전혀 아니었지만 옛사랑(?)의 감정이 남아있긴 한 건지 마음 한 켠이 찡해왔다. 나에게 미련이 있는 거 보면 저번 소개팅 여자랑 잘 안됐나 보다. 아니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린 걸려나.







"..아, 저번에 나 데리러 왔었잖아."

"차 좋고 너 잘생겼다고 회사에서 엄청 시끄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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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데려다줄까요? 자랑해, 남편이 유명한 사람이라고."

"남편은 무슨...ㅋㅎ"

"회사일이나 잘하고 말 해."

"나 잘하는데. 누나만 몰라요, 누나만."

"다른 사람들한테 좋은 말 들으면 뭐해, 누나한테 잘 보이고 싶은데."







이 사랑둥이 도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야... 정국이 덕분에 항상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한테는 너무 과분할 정도로 멋진 사람인데 내가 이렇게 자랑스러워 하는 거 너만 몰라, 너만. 회사에 나와 관련된 이야기가 들리는 게 싫은데 정국이 자랑은 왜 이렇게 흐뭇해지는 건지... 이게 바로 사랑인가 싶다.







"충분히 멋지니까 걱정하지 마."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너가 제일 멋있어."

"..진짜?"

"당연하지, 내 남편인데."

"..진짜 고여주 너무 예쁘다..ㅎ"

"누나는 나한테만 예뻐보이면 돼요."

"화장같은 것도 하지마, 안그래도 예쁜데 더 예뻐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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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채갈까봐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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