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첫 상사병 ]
“ 아으으... 지독한 월요병 ”
“ 어제 너무 놀았나보다 ”
“ 아니 무슨 카톡이 뭐이리 많이 왔지 ”


“ 내 안의 지름 신이 깨어나고 있다,
내 소중한 통장아 미안허다... ”
몇 개월 만의 컴백이야..
역시 베레모 쓰던거 의미가 있어!!
모아 들의 삘 이란, 물론 김칫국
조금 마시긴 했지만...
“ 최연준,.. 최ㅇ.. ”
“ 아직 일주일도 안 지났구나.. ”
“ 혹시 이게.. 상사병...? ”
“ 참나, 살다살다 별 병을 다 겪어보네 ”
“ 보고싶ㄷr...최연준.. ”
“ 그래도 곧 팬싸 만 당첨 되면 보겠지 ”


벌써 저녁이다,
밥 먹고, 일 하고, 놀고,
쉬고 그러다 보니까
생각 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가끔은 너무 빨리 지나가는
시간이, 조금은 무섭다, 사람은
영원히 살 수 있는게 아니니까.
“ 아,.. 곧 자야겠다,... ”
그 순간 메일 이 도착했다,
메일 을 보고 난 입이 떡 벌어졌다.
내 위에 놈이, 중요한 일을
나에게 맏기 는게 아닌 떠넘기네
완전 욕 나온당... ㅎㅎ
“ 하,..아,... 어차피 월요일엔
칼퇴가 불가능 했어.. ”
“ 칼퇴를 바란 내가 바보지. ”
“ 그냥! 밤을 새는거야!! ”
“ 좋았어!!!ㅎㅎㅎ ”
멘탈이 와장창 하고
깨진 것 같다, 아니 왜 하필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왜 나한테 떠 넘기는데,
왜!!!!!!! 그 많고 많은 사람 중에
혹시 나한테 뭐 악감정 있는건가,
난 분명 온갖 선물 다 받쳐가면서
지냈는데,..
이 때는 완전 내가 무엇을
잘 못 했는가, 도대체 언제인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렇게 오늘은,
칼퇴는 개뿔, 야근을 해요^.^

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