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appolato in un labirinto di scelte

이번 편은 지민, 석진 나눠서 진행됩니다 !

여러분도 다 아시겠지만
'이렇게 따옴표가 쳐지면 속마음 입니다!'

_


<아는 선배>

6년 전.

바야흐로 여주가 대학교 새내기가 되어서
 대학 생활에 익숙치 않았다.


그나마 친했던 친구들과 학교도 떨어지게 돼서 여주는 
친구 없이 지루한 캠퍼스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 날도 여주의 그저 그런 하루가 지나고 수업을 마친 순간, 


툭 투툭


비가 한 방울씩 내리기 시작했다. 

photo


조금씩 내리던 비는 어느새 폭우로 변했다. 


"어떡하지. 우산 없는데..."


다소 내성적이었던 성격 탓에 여주는 다른 친구들한테 
우산을 빌려달라고 선뜻 말을 걸지 못했다.


결국 모든 학생들이 다 나가고 여주는 동아리 방에서 비가 
그칠 때 까지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가방을 들고 힘없이 동아리방으로 걸어가 문을 살짝 열었다.


혹여나 누가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였다. 


다행이 텅 비어있는 강의실.


여주는 안도의 한숨을 폭 내쉬고 자리 잡고 앉아 과제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조별과제인데 조원을 구해지 못해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혼자 과제를 도맡기로 했다.


1시간, 2시간. 시간이 얼마나 지난지도 모른 채 여주는 
과제에 열중했다.


찌뿌둥한 몸을 쭉 스트레칭하고 창 밖을 바라보자 비는 거의 그친 것 같았다.


그때 구석에 있는 소파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으아~ 잘잤다."


핑크색으로 염색한 머리를 탈탈 털고 일어나며 여주를 보고 흠칫 놀라는 한 남자.


여주가 다니는 대학에서 잘생기고 인성까지 
뛰어나다고 소문난 지민선배였다.


근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거 같다고. 
이면엔 뭐가 있는 선배인지 모르겠다고 해서 학생들 
사이에선 신비주의 라고 불린다.


여주: 아...

photo


괜스레 어색해진 분위기에 여주는 인사를 건냈다.


여주: 아.. 안녕하세요.


지민: 안녕하세요. 여주 후배 맞죠?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여주: '역시 소문대로 넉살 좋고 착한 선배 같네.'


'나와는 앞으로 엮일 일도 없고 전혀 다른 부류의 사람...'


'가끔은 부럽다. 친화력 좋고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


'되도록이면 엮이지 말아야겠다.'


여주: 아 그렇구나... 저도 선배님 알아요.


지민: 과제 중이었어요?


지민은 여주의 노트북을 힐끔 쳐다본다.


여주: 네. 맞아요.


지민: 근데 저거 2명씩 하는 과제로 알고 있는데.
혼자 하는 거예요?


여주: 같이 할 사람이 딱히 없어서요.


지민: 마침 잘됐다. 나도 팀원 아직 못 구했는데 
같이 할래요? 이래 봬도 나 피피티 진짜 잘 만드는데.


지민은 특유의 눈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photo


여주: "좋아요."

photo


그 눈웃음을 보고도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 여주는 홀린 듯이 그러자고 대답했다.


여주: '맞아. 저 눈웃음에 우리 학과 여자들은 다 넘어왔다고 그랬지. 조심해야겠다. 주변에 여자도 많은 것 같던데.'


여주: '그래도 어차피 혼자하기엔 꽤 많은 과제였으니까... 

'과제 끝나면 다신 엮일 일 없는 선배야. 
오늘은 그저 운이 좋았을 뿐이고.'


여주는 절대로 지민 선배가 좋거나 호감이 있어서 과제
같이 하자는 말을 수락한 게 아니라고 
마음 속으로 연신 되새겼다. 


여주: '짝사랑은 절대 안 돼. 여주야.'


짝사랑은 힘드니까.


to be continued...


_______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녀가 어떻게 사귀게 될 수 
있었을까요?


궁금하면 500원...이 아니라 손팅해주세요 🤪


작품에서 여주 성격을 보면 장난도 잘 치고 활발하지만 
과거의 여주는 다소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성격이었습니다 ! 
이걸 알고 보셔야 이해가 더 잘 되실 거예요.

ੈ✩‧₊ ੈ✩‧₊ ੈ✩‧₊ ੈ✩‧₊ ੈ✩‧₊  ੈ✩‧₊ ੈ✩‧₊ ੈ✩‧₊ ੈ✩‧₊ ੈ✩‧₊  ੈ✩‧₊  ੈ


<아는 선배>라는 부제목을 가진 단편으로 
여주와 지민이 사귀기 전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

여주 움짤은 표정 묘사를 위해 넣었습니다 💫

<아는 선배>는 댓글 3개에서 5개 이상 제한을 두고
연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