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ranno, velenoso

Episodio 16: L'Ascesa (Finale della prima stagione)

(본 이야기는 15화와 이어집니다.)





"아니, 갑자기 이혼이라니, 무슨 말이에요?"


황제는 민현의 갑작스러운 이혼 통보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황자가 재상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7일 후 공식적인 이혼 발표를 진행하겠습니다."


"황태자, 날 사랑하잖아요?"


"거짓말을 일삼아 하는 사람은
더 이상 사랑하고 싶지 않습니다."


민현은 평소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차가워진 표정과 말투를 지니고 있었다.


"그럼, 이혼 발표날에 뵙지요."


"그, 그럼 황자는,"


"황자? 재상의 아들이니 
이젠 황자가 아닌 공자입니다.
황자, 아니 공자의 어머니이신 
폐하께서 키우셔야죠."


민현은 이미 그의 아들, 정확히 말하면 백호의 아들에게
들었던 정도 다 정리한 듯 하다.


-


이혼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고,
민현은 황위를 계승받기 위해 남서 제국으로 떠났다.

황제는 제국에 퍼진 '황제 불륜 사건' 이라 불리는
공자와 관련된 소문으로 인해 망가진 민심을
바로잡으려 애쓰고 있다.

그리고 백호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어두워질 대로 어두워진 공자의 마음을
풀어주려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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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 오늘이 네 황위 계승 날이지?"


이혼 전에도 그랬듯이 오랜 친구인 민현의 은혜를 입어
좋은 옷, 좋은 음식, 좋은 처소를 가지고 잘 지내고 있다.


"응.. 그러네."


남서제국의 황제가 되는 기쁜 날이었지만
민현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황제의 왕관, 왕좌, 집무실.
모든 것을 볼 때마다 자신의 전 부인, 
여황제가 생각나서 마음이 아팠다.

하지만 모든 걸 바로잡아야 하는 현실이었다.


-


"남서제국의 위대한 황태자 민현 님께서
8대 황제로 즉위하심을 선포합니다."


모두의 환호성 아래 즉위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여황제와 치렀던 국혼식과
겹쳐 보여서 마음 한구석이 아프긴 했지만.


"제국을 잘 부탁하노라."


그의 아버지에게 왕관을 하사받고,
높디높은 왕좌에 앉자 모두가 그를 우러러보았다.


"예, 아바마마."


자신을 올려다보는 백성들을 보니 절로 흐뭇해졌다.
그 순간만큼은 들뜬 마음에 여황제가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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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황제로서 두 가지 명을 내리겠다."


하지만 그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첫 번째, 내 오랜 친구, 렌을 재상 자리에 앉히겠다."


모두가 술렁였다. 렌은 타 제국 출신이기도 하고,
어린 시절 이후 계속 숨어 살아 사교계에 이름을
알린 적도 없었다.


"걱정 말거라, 누구보다 지혜롭고
명석한 두뇌를 가졌으니."


민현의 말 한 마디에 술렁이던 사람들이
마치 거짓말처럼 조용해졌다.
평소 민현이 아주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던 덕분이겠지.


"영광입니다, 
황제 폐하의 은혜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비록 타 제국 출신이지만 남서 제국을
지혜롭게 이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군다나 렌이 남서제국의 예법을 하나도 빠짐없이
잘 지키면서 소감을 말한 덕분도 있다.


"두 번째."


민현이 이어서 입을 열고 두 번째 황명을 말하자
사람들이 아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시끄러워졌다.


-


"황자님, 이것 좀 드십시오."


백호가 공자의 처소 앞에서 손수 음식을 들고
공자를 애타게 부르고 있다.
마음이 상할까봐 아직까지 
공자 대신 황자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며칠째 아무것도 못 드셨지 않습니까."


"...믿기지 않아요."


"..예?"


"재상님이 정말 내 아버지라니,"


"화, 황자님."


"어마마마께서 불륜을 저지르셨다니."


"그게 아니라,"


"듣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세요."


"...알겠습니다."


공자는 진실을 알게 된 것에 대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두 번째,
북동제국과의 전쟁을 선포하노라."


민현은 소란스러운 백성들을 뒤로 한 채
휴식을 취하려 자리에서 떠났다.


-


(안녕하세요 독자님들!
'폭군, 독을 품다' 시즌 1이 끝났습니다.
함께해주신 독자분들 감사하고,
시즌 2도 함께해주세요 !!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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