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컴, Hogwarts
[ 중도 입학 전학생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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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아이들은 중도 입학 전학생은 처음인지라 남준이 나가고 바로 시끌시끌해졌다.
“와, 중도 입학이라니··· 어떤 애가 들어오려나?”
석민은 남준이 나가고 난 후 신기하다는 듯 혼잣말을 중얼 거렸다.

“그러게. 여자애일까, 남자애일까?”
“아, 깜짝아··· 언제 왔어? 아까 전에 없었잖아.”
자신의 말에 대답을 해주는 사람이 누군지 얼굴을 확인하려고 고개를 돌렸는데 찬이의 얼굴이 너무 가까이 있어서 놀라 버린 석민이었다.
“선생님 들어오시기 전에 바로 왔는데. 근데 혼자서 뭘 중얼거리냐?”
“중도 입학이라잖아. 그래서 누가 올지 궁금해서.”
“어차피 내일 볼 텐데 뭐. 그리고 난 별로 궁금하지도 않는데···.”
* * *
- 김예림, 선생님이 너 불러.
등교를 한 후 여느 때와 같이 마찬가지로 수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의 짝이 교무실을 갔다왔는지 선생님이 나를 부른다고 전했다. 무슨 일이지, 나 잘못한 거 없는데. 의아함을 품고 교무실로 가니 담임선생님이 나를 기다리고 계셨다.
- 어, 왔니? 여기 앉아라.
교무실 한켠에 배치된 손님을 맞이하는 소파에 나를 앉히는 선생님이었고, 난 왜 불려왔는지 영문도 모른채 쭈뼜거리며 앉았다.

“.. 저 뭐 잘못한 거 있어요?”
학교에선 꽤나 우등생이라 뭐 잘못걸린 게 있나하고 마음 졸이면서 물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며 자신의 앞에 놓여진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살짝 웃으면서 말하는 선생님이었다.
- 아니 잘못해서 부른 게 아니야. 그렇게 긴장 안 해도 돼.
“그럼 왜..”
내가 궁금하다는 듯이 묻자 선생님이 옆에 놓여져 있는 서류 봉투를 나에게 건넸다.
“이게 뭐예요?”
일단 주는거니 받긴 받았는데 도대체 이 봉투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
- 전학 서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