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ché vado alla scuola superiore masch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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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수학여행의 마지막날이 나가왔다. 나는 짐 정리를 하기 위해 방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아직 챙기지 못한 내 물건들이 있나 살펴보았다. 옆에서 순영이가 내 목베개를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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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에서 잘 때 필요하잖아. 두고가면 안되지. "










이러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곤 자신의 짐을 챙기러 가버렸다.





왜저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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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료, 짐 다 챙겼어?? "





" 준휘야,.. 너까지 왜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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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미료가 입에 더 착 달라붙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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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탓에 마지막 날 일정이 취소되었다. 결국 마지막 일정은 못하고 버스에 타있었다. 그대로 학교에 가는거겠지.





학교로 돌아가는 자리도 순영이와 짝이었다. 첫날과는 다르게 편하게 있을수 있었다. 목베게를 끼고 목에 힘을 풀고 눈을 감고있었다.










" 진짜 예쁘다. "










권순영의 목소리.





뜬금없이 예쁘댄다. 뭐가 예쁘다는거지? 지금 눈을 뜨면 타이밍때문에 오해를 받을것 같아 그냥 뜨지도, 묻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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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야!!! "





" 정한선배? 수업시간 아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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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랑 빠졌어! "





" 헐,.. 고3이 수업을 짼다고요? " 명호





" 어허, 명호야. 그런말은 진짜 고3한테 하는거 아니야. "
" 그리고 너도 내년에 고3이잖아? " 지수





" 아,.. 지금부터라도 공부 시작하면,.. " 명호





" 늦어. " 정한





" 희망을 이렇게 짓밟아버리다니, 선배들, 참 잔인하시군요. " 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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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르야, 왜 이렇게 기운이 없어? "










수학여행이 끝나고 일주일이 빠르게 흘렀다. 벌써 10월 첫째 주. 한 달 뒤이면 내가 이 학교에 없을거다. 이 생각을 하니 마음이 착잡해져서 표정도 안좋고 기운도 안난다. 쉬는시간에 순영이가 기운이 없냐 물었다.










" 아냐. 그냥 좀 피곤해서. "





" 조미료, 담요 덮고 자. 이따 깨워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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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든 생각인데. "
" 내 얼굴은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한테 더 잘먹히는것 같아. "





" 준휘야, 당연한 소리를 그렇게 어렵게 하지 말아줄래? "





" 갑자기 든 생각이었어. "
" 너도 그렇게 생각해? "





" 당연한거 아냐? 밥이나 먹으러 가자, 준휘야. "















***















오늘은 준휘와만 급식실로 내려왔다. 급식을 받고 비어있는 자리를 보고있는데 저 끝자리에 지훈이와 민규가 앉아있었다. 지훈이의 옆으로 가서 앉아있었다.










" 지훈이랑 민규 와있었네? "





" 미르 안넝. " 민규





" 민규 안넝. "
" 근데 지훈이는 밥을 왜이렇게 많이먹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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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규거 뺏어먹어, 내건 절대 안돼. "





" 안뺏어먹을거야, 천천히 먹어. "





" 미르가 너냐, 막 뺏어먹게. " 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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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 먹고 왔어? " 순영





" 어엉. 원우는 아직도 자? "





" 아니,.. 안자.. " 원우





" 깜짝이야,.. " 순영





" 원우, 많이 졸려? "





" 응.. 체육때 너무 무리했어. 피곤해, 잠이 쏟아져. " 원우





" 그럼 더 자. " 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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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










원우가 안녀이라고 말 한 후 눈을 붙였다. 얼마후 원우의 숨소리가 들려왔다. 새근, 새근. 순영이와 나는 그런 원우를 보면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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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다. 학교 끝나고 영화보러 갈래? "





" 어? 영화? "





" 응. 우리 단 둘이. 어때? "





" 무슨영환데? "





" 미리 말 하면 재미없지. 볼거지? "





"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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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자 마자 순영이와 나는 가방을 챙기고 교문 밖으로 나왔다. (당연히 자고있는 원우는 깨워주고 나왔다.)















***















순영이와 같이 학교 근처어 있는 영화관으로 들어왔다. 순영이가 나를 빈 자리에 앉히곤 영화를 계산하러 혼자 가버렸다. 대체 무슨 영화길래 혼자 계산을 하려는거지? 뭔가 쎄한 느낌을 받았다.





얼마 후 순영이가 팝콘 하나와 콜라 두개를 들고왔다. 팝콘이랑 콜라는 내가 사도 되는데.










" 팝콘이랑 콜라까지 샀어? 이건 내가 사도 되는데. "
" 얼마야? 돈 줄게. "





" 아냐. 이런건 남자가 사는거야. "
" 앉아서 기다리자. "










맞다, 나 여자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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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를 보면서 순영이와 팝콘과 콜라를 조금씩 먹었다.










" 진짜 무슨영화야? 장르만 알려주라. "





" 공포? "





" 뭐?? 야,.. 나 한솔이네어서 담력훈련하는거 봤잖아,... "
" 나 무서운거 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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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일부러 고른건데? "





" 뭐,..? "










순영이의 표정엔 장난끼가 가득했다. 이미 계산도 했고 상영관까지 들어왔으니 취소도 못한다. 어쩔수 없이 그 자리에 앉아서 영화가 시작될 때까지 기다려야 될 뿐이었다. 그냥 자버릴까.




















분량 적당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