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 room Yeonmang

argomento



근데

저 묵힌 소재 쫌 많음

장편부터 단편까지 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

ㅎㅎ 이 정도면 그냥 만화방 열어야 되겟는데요

그런 의미로 좀 풀어드릴까 함다

그냥 짧게

진짜 짧게

^^...






1.

당신은 10년째 똑같은 나이로

똑같은 교복을 입고

똑같은 버스를 타며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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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에 영원히 머문 당신은 일 년이 채 가기 전에

반드시 불가역적인 죽음을 맞이합니다.

반복된 삶에 지쳐 있던 어느 날

당신의 앞에 낯선 이가 나타납니다.

그는 매번 당신의 이름이 실리던 수석 자리를 차지하고

당신이 그동안 설계해놓은 루틴을 파괴하며

난감한 이변을 가져다줍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주어진 소소한 행복조차

뜻대로 되지 않음에 화가 납니다.

갑자기 나타나 너무도 손쉽게

당신의 세상을 흔드는 그가 밉기도 합니다.

그런 당신에게 그가 다가와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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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걸 끝내줄까?

하고.





2. (약간 아밤키 ver.2

당신에게는 세 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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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학창시절을 함께한 오랜 친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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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청춘의 절반을 나눠 가진 옛애인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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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요즘따라 부쩍 호감을 내비치는 후배입니다.

사람이 북적한 과 회식 자리에서

당신을 비롯한 세 남자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당신의 오랜 친구가 많이 취해 보이는 당신을 위해

편의점으로 숙취 음료를 사러 나간 사이

당신의 옛애인은 겉옷을 덮어줍니다.

그리고 당신의 후배는 당신의 이마에 손을 올리고는

열이 올랐다며 걱정합니다.

주위가 부산스러운 가운데

당신은 점점 졸음이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3. (사실상 완결위 초안

때는 205n년.

이곳저곳을 돌아 도둑질을 하며

보잘것 없는 삶을 연명하던 당신은

어느날 우연히 땅에서 게임 CD를 발견합니다.

경계심보단 호기심이 앞선 당신은 그 게임 CD를

당신의 낡은 컴퓨터에 넣어 작동시켜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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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대를 안고 올려다본 화면에는

의미 모를 잡음과 함께 블루스크린만이 깜빡입니다.

고장났나 생각하던 찰나

화면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빛이 쏟아져 나와

당신을 한 번에 집어삼킵니다.

잠시 뒤 정체 미상의 공간에서 정신을 차린 당신의 눈앞에

커다란 안내 문구가 보입니다.

'미소년 연애 시뮬레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잇따라 등장하는 메뉴얼은

당신에게 생전 처음 보는 미소년들을 소개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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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공략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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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공략 후보/···]

당신은 왜인지 그들의 얼굴이 아닌

값비싼 장신구들에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4.

당신의 옆집에는

얼마 전에 이사온 완벽한 이웃이 살고 있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6시 정각에 일어나

간단한 집청소를 하고

얼룩 하나 없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회사로 출근합니다.

당신은 그와 마주칠 때마다 인사를 하지만


"아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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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번 이상한 눈초리로 무시당하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던 중

당신은 여느 날처럼 새벽녘에 동네 공원을 산책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끔찍한 살인현장을 목격합니다.

범인은 찰나에 당신을 봤지만

당신은 범인을 보지 못했습니다.

너무 놀란 당신은 집까지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도망칩니다.

그날 아침 오전 11시에

누군가 문을 두드립니다.

뉴스에서는 때마침 어젯밤 살인사건에 대해 보도합니다.

범인은 인근 거주 20대.

문 밖에는 아직까지 출근하지 않은 이웃집 남자가

살갑게 웃으며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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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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