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quanto tempo mi inseguirai?
12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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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nhak
×연하주의보×



운학
...저, 해결해야할 일이 있거든요.


운학
누나가.. 다치는게 싫으니까,


운학
그게 해결이 되면..


운학
누나한테 진짜 좋아한다고,


운학
계속 보고 싶었다고 할테니까.


운학
그동안, 고백 받지말고.


운학
기다려 줘요.

원도이
...

원도이
(운학을 올려다 본다) ...알겠어,

원도이
..계속, 기다릴테니까.

원도이
언젠간, 좋아한다고 말해줘.

원도이
...

원도이
다너왔습니다.

엄마
왔어?

엄마
뭐 먹었어?

원도이
아니,

엄마
뭐 차려줄까?

원도이
괜찮아.

원도이
(다급히 방으로 향한다)

엄마
(원도이의 귀가 새빨간 것을 본다) 어머.

원도이
(침대에 털썩 드러눕는다) 으아아ㅡㅡ

원도이
(뜨거운 얼굴을 식히려 하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제발..

원도이
(손 부채질을 하며 드러 눕는다) 아.. 진짜..

원도이
(가만히 다시 생각을 떠올린다) 기다려 달라고.

원도이
(얼굴을 베개에 파묻는다) ...난 기다리기 싫은데.

엄마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어머, 어머

원도이
(벌떡 일어난다) 엄마?

엄마
(당황하지만 이내 당당하게 방에 앉는다)

엄마
말해봐.

원도이
뭘?

엄마
네 후배랑 있었던일.

원도이
...엄마가 그게 왜 궁금한건데.

엄마
엄마의 의무야. 딸의 러브 스토.. 아니, 교제관계를 확인하는건.

원도이
방금 러브 스토리라 그랬지?

엄마
아니?

원도이
...그리고 아직 안사겨.

엄마
(벌떡 일어난다) 왜!!!

원도이
아 씨 깜짝아.

원도이
..좀 진정해봐.

엄마
(다시 자리에 앉는다) 말해봐,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원도이
(한숨을 쉰다) 그러니까..

잠시후..

엄마
와..

엄마
그 후배님 성이 뭐시니?

원도이
(갑자기 왠 존댓말..?) 김운학.

엄마
김서방.. 괜찮네.. (중얼거린다)

원도이
뭐라 하는거야?

엄마
...난 좋아.

원도이
뭐?

엄마
너희가 사귀든, 상관이 없다고.

원도이
아니 그럴거면 왜..!

엄마
너가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래서.

엄마
나 같은 후회 하지 말고,

엄마
운학이 같은 좋은 남자 만나.

엄마
(침대를 짚으며 일어난다)

엄마
기다리는게 약이야~

엄마
(방을 나간다)

원도이
...

원도이
뭐야 진짜..

☆☆☆다음날☆☆☆

원도이
먼저 가 있어, 나 오늘 당번이거든?


상혁
ㅇㅋ 빨리와!

원도이
(청소중)

???
(누군가가 바닥에 음료수를 쏟는다)

원도이
...? 뭐하는..

원도이
...너,


원희
안녕하세요~


원희
(방긋 웃는다) 선.배.님?

원도이
...왜 왔어.


원희
아~ 선배님~ 왜그렇게 쌀쌀 맞아요~

원도이
연기하지 마.

원도이
너가 한 짓 다 알고 있으니까.


원희
(눈을 동그랗게 뜬다) 제가 뭘요?


원희
전.. 그냥 사랑을 되찾고 싶었던 것 뿐인데~


원희
(눈을 가늘게 뜨며 원도이를 쏘아 본다) 안 그래요 선배님?

원도이
(걸레를 원희에게 건낸다) 네가 쏟은건 네가 닦아, 지금은 그런 얘기 할 여유 없으니까.


원희
(걸레를 받아 든다) ....에이,


원희
재미없게~


원희
아, 운학이랑은 요즘 어때요?

원도이
...


원희
혹시 제가 방해돼요?


원희
전 그럼 좋은데!

원도이
...(빗자루 질을 멈춘다)

원도이
해결해야할 일이 너였구나.


원희
(고개를 기울인다) 제가요? 제가 뭐요?

원도이
오늘은 돌아가, 일 더 크게 만들생각 없어.


원희
(턱을 톡톡 두드린다) 싫은데요?


원희
전 오늘 언니랑 하고 싶은 말이 있어서 온 거지 언니가 청소하는걸 보러 온게 아니에요.

원도이
...누구 마음대로 언니라-


원희
운학이는 누나라 부르던데?


원희
전 안돼요?

원도이
...가,


원희
네?

원도이
가라고.


원희
전 기다릴거에요, 언니가 저를 가라고 할 이유는 없는데요?


원희
그리고 할말이 있다니까요?

원도이
...그럼 기다려,


원희
(씨익 웃는다) 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