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partite, 99 sconfitte, 1 vittoria

L'anello quando fa la proposta_Episodio 50

반지를 사야 한다는 석진의 형의 말에 나는 당장 오 팀장을 탕비실로 불렀다.

ㄴ 오 팀장, 지금 바로 탕비실로 와요

메세지를 보내고 초조한 마음으로 여주 씨가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여주 씨가 탕비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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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이사님, 제가 좀 늦었죠? 서류 정리를 좀 하느라 문자를 늦게 봤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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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닙니다. 전혀 안 늦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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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어, 그래서 무슨 일로 부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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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씨랑 커피 한잔 마시고 싶어서 불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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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아... 커피"

급한 일 있어서 부른 줄 알았는데, 커피 마시자고 부르신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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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커피는 제가 타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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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래요"

여주가 커피를 타는 동안에 태형이는 여주의 손가락을 뚫어져라 바라보았다.

음... 손가락이 왜 이렇게 가는 거야. 저 손가락에 맞는 반지가 있기는 할까?

아무리 봐도 사이즈를 측정할 수 없어서 꽤 당황스러운 태형이.

결국에는 물이 끓는 동안 기다리는 여주의 손을 낚아채서 잡은 태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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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동공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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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ㅇ,이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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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씨는 손이 진짜로 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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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ㅇ,아. 그런 소리 많,이 들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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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작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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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화끈-]

뽀글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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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ㅁ,물 끓네요"

쓰윽-]

마침 물이 다 끓어서 잡은 손을 빼고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속으로 진정시키면서 커피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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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주

"이사님, 여기요"

정성스럽게 탄 커피를 이사님께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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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고마워요. 잘 마실게요"

그렇게 커피를 마시면서 몇 마디를 주고받다가 여주는 할 일이 많아서 부서로 돌아갔고 태형이는 바로 회사에서 나와 금은방으로 곧장 향했다.

"안녕하세요, 손님. 목걸이, 반지 어떤 것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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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자 반지를 사려고 하는데요"

"프러포즈 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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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프러포즈는 아니고... 고백할 거예요"

"음... 고백하는데, 반지를 주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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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는 형이 반지를 주라고 해서"

"그분이 프러포즈랑 고백을 헷갈리신 것 같네요"

"고백에 반지 주는 건 좀 오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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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 진짜 석진이 형" ((이마 짚음

"고백이라면 반지 대신 목걸이를 선물해드리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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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목걸이요?"

"네. 여기 보이시는 목걸이는 한정판으로 딱 30개 나온 건데, 이게 이제 딱 한 개 남은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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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꽃이랑 나비라..."

딱 여주 씨랑 나 같네. 향기로운 향기를 뿜어내는 여주 씨에게 내가 날갯짓을 하면서 다가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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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걸로 주세요"

여주 씨한테 정말 잘 어울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