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e B

22. Dopo la confessi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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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

여주의 입술에 맞붙어 있던 윤기의 입술이 점점 뒤로 물러났다

여주가 빨개져버린 얼굴로 고개를 푹숙이며 어쩔줄 몰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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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부끄러워?

윤기가 낮게 웃으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그러자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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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귀여워

윤기의 뒤이은 말에 이제는 거의 여주 얼굴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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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그...그만....

여주가 숨을 쉬지 못할정도로 뛰고있는 자신의 가슴부근을 꼭 쥐며 중얼거렸다

이를 잔잔하게 웃으며 바라보고 있던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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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여주야 고개들어봐

여주가 옷자락을 쥐고있던 손을 자신의 손으로 감싸며 입을 열었다

윤기의 부름에 이리저리 동공지진이 오던 여주는...

조심스레 고개를 들었다

그러자 마주치는 윤기와의 시선에 가슴부근이 간질거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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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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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음....

윤기가 여주의 손을 꼭 쥐며 잠시 말을 흐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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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겨낼수 있겠어?

윤기의 뜬금없는 물음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윤기를 바라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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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뭐가요?

윤기가 여주의 손을 더 꼭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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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랑 사귄다는건.....그만큼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는 거야

윤기가 진지하게 여주를 바라보며 말했다

마음을 확인했어도 이 둘의 사랑은 아직 많이 이른편이었다

평소 연예인과 일반인의 열애설이 터져도 큰 이슈가 되는데...

이 둘은 오죽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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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두렵다면 고백도 하지 않았어요

여주 또한 진지한 표정으로 윤기를 바라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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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나...무슨일 있어도...오빠 사랑할꺼에요

굳건한 여주의 말에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던 윤기는...

서서히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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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면전에 대고 사랑한다고 하니까...좀 쑥스럽네

윤기가 살짝 미소를 지으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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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고마워 이제야 확신이드네

윤기의 말에 갸웃거리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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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뭐가 확신이 들어요?

여주의 말에 환하게 미소짓던 윤기가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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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 너랑 서로 사랑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는거

울림이 없는 고백에 여주의 심장이...

두근두근

또다시 요동이 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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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후회안하게 해줄게요

여주가 살며시 잡고있던 윤기의 손을 두손으로 꼭 잡으며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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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믿을게

윤기 또한 여주의 손을 꼭 쥐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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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오빠

여주가 무언가 눈치챘는지 슬쩍 뒤로 물러나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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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윤기의 답에 머뭇거리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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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잠깐 화장실....

여주의 말에 그제서야 이해가 됬다는듯 자리를 비켜주는 윤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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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움직일수 있겠어...?

윤기가 걱정스레 묻자 살짝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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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다...다녀올게요

여주가 꾸벅 인사한뒤 재빨리 화장실로 향했다

이를 바라본 윤기는 여주가 나가고나서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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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직 내가 많이 어려운걸까....

윤기가 침대에 털썩 앉으며 깊게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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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이차가 심해서 그런걸까....

윤기가 이런저런 고민을 하고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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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미친.....

여주가 거울을 보고 작게 중얼거렸다

땀으로 얼룩진 얼굴과....

땀으로 인해 젖어버린 앞머리와....

더러우니 이쯤에서 그만하겠다

아무튼 열로인한 자신의 상태에 현타가 급격하게 온 여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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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이상태로 오빠랑 막....

여주가 아까전 일을 떠올리고는 식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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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좀 씻어내야겠다

여주가 세면대에 다가가 물을 트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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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아아아앜!!!!!

비명을 질렀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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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이게 뭐야....

옆에 연동되어있던 샤워기에서 물이 나와 여주의 온몸을 다 적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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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어쩌지.....

여주가 잔뜩 젖어버린 머리와 교복을 바라보고는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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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무슨일이야...!!

윤기가 문밖에서 노크를 하며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주는 다급히 자신의 머리를 감싸쥐며 물기를 빼고는...

덜컥

화장실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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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무슨일......???!!!

윤기가 그대로 굳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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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그...그게....

여주가 무어라 얘기하려는 그 순간...

윤기의 눈이 서서히 내려가더니...

그대로 얼굴이 붉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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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

여주가 갸웃거리며 윤기를 바라보자...

윤기는 귀까지 빨개진 고개를 딴곳으로 돌리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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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옷...

옷.....?

윤기의 말에 조용히 자신의 옷을 내려보던 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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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악...!!

재빨리 자신의 몸을 가렸다

그랬다

예상했다시피 여주의 몸라인이 그대로 들어났다

어쩔줄 모르는 여주의 얼굴을 슬쩍 본 윤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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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잠깐 기다려

재빨리 어느 방으로 사라졌다

여주는 자신의 몸을 가린채로 덜덜 떨며 윤기를 기다렸다

조금뒤....

수건과 옷들을 가지고 온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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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이거 입어

윤기가 시선을 다른곳으로 두며 여주에게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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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아...고...고맙습니다

여주가 조심스레 옷들을 건네받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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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큼....나 거실에 있을테니까...씻고...와...

윤기가 말을 살짝 더듬으며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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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여주가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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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

윤기가 여주의 웃음소리에 갸웃거리며 그녀를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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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ㅎ 고마워요 배려해줘서

여주가 살짝 웃으며 윤기에게 다가오더니...

윤기의 볼에 짧은 뽀뽀를 한뒤 뒤로 물러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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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여주

쉬고있어요ㅎㅎ 얼른 씻고 맛있는거 해줄게요ㅎㅎ

여주의 말에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이는 윤기

그 모습을 보며 또다시 작게 웃음을 터뜨린 여주는 그렇게 문을 닫았다

윤기는 멍하니 여주가 들어간 화장실 문앞에서 서있다가...

작게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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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예뻐서 깜짝놀랐네

윤기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거실로 내려갔다

약간은 비틀거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