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ballo solo per noi due
Episodio 16 "Mi piaci"


(그렇게 그 식당에서 뛰쳐나온 후)


조유리
야


전웅
어?


조유리
너 뭐하는거야?


전웅
뭐가


조유리
왜 거기서 아무 말도 못 해?


조유리
너 어차피 이제 연습생도 아니고 아이돌 할거도 아니니깐 이미지 관리 그딴거 할 필요 없잖아


조유리
왜 그 사람한테 아무 말도 못 하냐고


조유리
너랑 나랑 급식실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나한테 네 자랑이나 하면서 겁나 재수없게 굴었었잖아


조유리
그때 그 사람은 어디가고


조유리
아까 같은 저런 사람 앞에서 한 마디도 못 하고 있는건데..


전웅
...나도


전웅
나도 말 하고 싶었어


전웅
개소리 작작하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전웅
차마 말이 안 꺼내지더라


전웅
왜 인지는 나도 모르겠어


전웅
아마 내가 연습생 생활 하면서 너무 오랫동안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하고 살았었나봐


전웅
그래서 지금 이렇게 자유로워졌어도


전웅
하고 싶은거, 해야 할 말 다 잘 못 하는건가봐


전웅
나도 이런 내가 싫어


전웅
호구처럼 남이 하는 말에 혼자 상처 받으면서도 정작 그 사람한테 한 마디도 못 하는 내가 싫다고

와락)


전웅
뭐하는거야..


조유리
이건 내가 다른 마음 있어서가 아니라,


조유리
그냥 친구 사이에 내가 위로 해주는 방법이야


조유리
그러니깐 당황하지말고 나한테 기대 있어


전웅
있잖아 난..


전웅
모든게 네가 처음이었어


전웅
그렇게 내 자랑을 누군가에게 해본 것도 처음이었고, 내 속에 있는 말을 솔직하게 해본것도 처음이었어


전웅
솔직히 처음엔 네가 싫었어 그냥 단지 네가 방연과라는 이유 만으로도 네가 나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 같았고, 내가 너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는 것 같았어


전웅
근데 아니더라


전웅
내가 생각했던게 다 착각이었고, 아니였다는걸 깨닫자 마자


전웅
너한테 다른 감정이 생겼어


전웅
좋아해 유리야


조유리
어?


전웅
그냥 알고 있으라고


전웅
네가 받아줄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안 하고 있어


전웅
그냥 이 타이밍 아니면 말 할 때가 없을 것 같아서


전웅
그냥 알아두라고 내가 너 좋아한다는거


조유리
생각할 시간을 좀 줬으면 좋겠어 나한테


전웅
당연히, 얼마든지 생각할 시간을 줄 수 있지


전웅
그게 한달이든, 1년이든 난 기다릴 수 있거든


조유리
고마워 나 지금 좀 혼란스러워서 대답을 못 해주겠다


전웅
그래 생각 정리 됐을 때 말해


전웅
아까는 고마웠어


전웅
먼저 갈게




조유리
전웅...왜 그래 나한테...안 그래도 너 때문에 혼란스러운데


조유리
하...


조유리
아직 내가 개를 받아드릴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다...(중얼)


원☆
가까스로 글자구 1000자를 넘겼다...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왠지 모르게 글자수가 턱 없이 부족해서 채우느라 고생..

손팅!!!!!!!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