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Ho solo bisogno di te
Episodio 19


윤기가 여전히 정국을 쳐다보고있다 눈에는 아무감정도없다


민윤기
니가 나 못죽이겠으면 내가 대신하고


전정국
뭐?

그때 윤기가 주머니에서 작은 나이프를 꺼낸다


전정국
야


민윤기
그렇게 소원이면 죽어줄게

윤기의 눈에서 조금씩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전정국
민윤기


민윤기
그렇게 소원이면 죽어준다고


전정국
미쳤냐?

정국이 빠르게 윤기의 손에서 나이프를 가져오고 멀리 던져버린다


민윤기
죽어준다니까?


전정국
너 왜그래 진짜 미친거냐?


민윤기
....석진아


전정국
......

윤기의 눈동자가 멍해지고 정국을 쳐다보는데 아마도 석진으로 잘못본거같다


민윤기
석진아 미안해


전정국
......


민윤기
사랑해


전정국
......


민윤기
사랑해 석진아

윤기가 손을 들어 정국의 볼을 만진다 정국의 몸이 굳는다


민윤기
석진아 사랑하고있어 정말 많이 내 목숨보다 더

그순간 윤기가 쓰러지고 정국이 한숨을 쉰다


전정국
아직도 너한테는 김석진 뿐인거냐..

쓰러진 윤기를 보던 정국이 윤기를 업고 집안으로 들어간다

다음날 회사로 출근한 정국 어제일 때문인지 표정이 안좋다


전정국
하...전정국 진짜 왜이러냐

책상에 머리를 박으며 중얼거리는 정국


전정국
진짜 미쳤냐 전정국...왜이래 진짜..


김석진
정국아

그렇게 한참을 있었을까 석진이 팀장실로 들어온다


전정국
응?


김석진
왜그래 무슨일있어?


전정국
아니 아무일도없어


김석진
근데 왜그래 계속 머리 박고있고


전정국
그냥 좀 피곤해서


김석진
아픈건 아니지?


전정국
응 걱정하지마 괜찮아

정국이 괜찮다는듯 웃어보이고 석진이 안도한다


민윤기
전정국 팀장님


전정국
..무슨일이시죠


민윤기
저 대신 회의좀 참석해주시겠습니까


전정국
직접가시죠


민윤기
제가 갈수없으니까 부탁을 드리고 있잖아요


전정국
민윤기 이사님 저도 할일이 있습니다


민윤기
하..알겠습니다


김석진
어디아파?

누가봐도 몸이 안좋아보이는 윤기 석진이 붙잡는다


민윤기
신경꺼


김석진
어디아프냐고


민윤기
니가 알아서 뭐하게


김석진
아프면 병원...


민윤기
김석진 잘들어


김석진
......


민윤기
앞으로 우리 그냥 서로 무시하자 너랑 시간낭비 하고싶지않다


김석진
......


민윤기
알아들었을거라 생각한다

윤기가 팀장실을 나가고 석진이 뒤따라간다


전정국
하...

그모습을 보던 정국이 주먹을 꽉 지며 부들부들 거린다

걸어가는 윤기를 붙잡는 석진 손목을 잡아 돌린다


김석진
미안하지만 난 그렇게 못하겠는데


민윤기
김석진


김석진
우리 형제야 잊었어?


민윤기
......


김석진
형은 아버지 상관없겠지만 난 쫓겨나면 안되거든 누구처럼 이사도 아니고 돈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민윤기
언제부터 그런거 신경썼는데


김석진
지금부터?


민윤기
하..


김석진
그리고 형 빡치게 하는거 은근 재밌거든


민윤기
하...


김석진
나중에 보자 윤기형

웃어보이고는 자신의 부서로 돌아가는 석진 윤기가 벽에 몸을 기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