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ccolta di racconti BL
Tu ed io [Suga x Min]


선생님
자, 그래서 오늘 진도는 여기까지 나가고..

선생님
우리 과학 수행평가 얘기나 할까?


박지민
..쌤!

선생님
응?


박지민
과학이 많이 발달하면 타임머신같은 거 만들 수 있어요?


김태형
초딩이냐..타임머신은 무슨...


박지민
뭐가..!

선생님
글쎄, 타임머신을 개발하려면 정말 많이 발달해야겠는걸?


박지민
그럼 한, 2040년에는 가능할까요?

선생님
글쎄다..ㅎㅎ

선생님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 하자

"그래서, 쌤한테 그걸 물어봤다고?"


박지민
쌤도 모르는 눈치던데..

"당연하지, 그 사람이 어떻게 아냐"


박지민
근데..남의 꿈에 들어가는 기계? 그런건 누가 만든거야?


박지민
미래의 아인슈타인같은 사람인가?

"내가 만들었는데"


박지민
......?

"내가 만들었다고"

"세계 최초로"


박지민
엥


박지민
너가?

"아직 세상에 공개도 안 됐어"

"시험 삼아 한 번 해본 건데, 하필이면 고장이 나서"


박지민
헐....


박지민
신기하다

"너 같은 꼬맹이는 못 만들어"


박지민
나 중학생이거든!

"난 어른이야"


박지민
...아, 저번에 그거 말해주면 안돼?

"저번에 뭐?"


박지민
그, 내가 너랑 만날 수 있는 방법!

"방법이야 간단하지

"내가 여기에 20년 동안 갇혀있으면 되는데"


박지민
그거 말고는..?

"내가 타임머신을 개발한다거나"

"너가 미래로 오던가"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 꿈에 또 들어가 있던가"


박지민
다 어렵잖아..

"그럼 못 하는 거고"


박지민
그럼 그냥 내 꿈에 20년 동안 갇혀있어

"미쳤냐?"

"그냥 내가 네 꿈에서 나가서 타임머신 개발하는 게 더 빠르겠다"


박지민
개발할 수 있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가능하지"


박지민
그럼 20년 후에 만들어서 2040년으로 돌아와줘

"그럴까"


박지민
그럼 그땐 나도 어른이겠다

"차라리 지금처럼 작은 게 나은데"

"크면 징그러워"


박지민
뭐래, 나 안 징그러워


박지민
어쨌든..약속한거다!

"뭘 약속해?"


박지민
타임머신 만들어서 다시 돌아와주기로!


박지민
내가 20년 동안 기다릴게

"그래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