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tello, questa è una violazione del contratto.

5. Dobbiamo redigere un contratto.

여주한

"그래요, 수지가 그랬다니"

여주한

"어쩔 수 없죠ㅎㅎ"

난 억지로 웃으면서 조심히 김태형이 쥐어줬던 종이 뭉텅이를 구겼다.

내가 언젠간 반드시 김태형을 이 종이처럼 만들어버린다, 진짜

...

정확히 3시간이 지나고 김태형이 나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무도회장으로 돌아갔다.

무도회장에 들어서니 와인과 음료수, 다과가 있는 쪽에 몰려있는 사람들, 하지만 그 중에 무언갈 먹고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한 남자

많은 인파를 뚫고 김태형이 나와 함께 그 남자 앞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오랜만이네, 남준이형"

김남준 image

김남준

"그러게, 오랜만이네"

오랜만이라고 하면서 시선이 내 쪽으로 향하는 남준, 날 향해 억지 미소를 짓더니 김태형에게 왜 수지가 여기있냐고 물었다.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 수지 내가 데리고 있을려고"

태형이의 말에 남준이가 약간 썩은 표정을 짓다가 다시 미소를 띄웠다.

김남준 image

김남준

"그래, 잘 부탁해"

김남준 image

김남준

"나중에 보자"

나를 향해 악수를 청하는 남준, 받아줘야겠지?

악수를 할려고 살짝 손을 올릴려던 찰나에 김태형이 몸을 돌려 무도회장을 빠져나왔고

김태형에게 끌려 나도 악수를 할려던 그 손 그대로 포즈를 취하며 무도회장을 나왔다.

그냥 이러고 나와도 되는거야?.. 대기업 부사장은 이미지 관리 안해도 다들 잘해준다 그건가...

여주한

"저 사람 엄청 무안할텔데"

김태형 image

김태형

"아까 그 사람 만나면 철저히 무시해"

김태형 image

김태형

"인사하지도 말고, 말도 섞지마"

왜인진 모르겠지만 말투가 아까보다 훨씬 차가워진 김태형

여주한

"알겠어요"

나는 단답으로 대답을 하곤 창문을 바라봤다.

그렇게 2시간 정도를 달려 한 저택에 멈춰 선 자동차

김태형 image

김태형

"내려"

김태형은 내리라는 말만하고 자기 혼자 쏙 저택으로 들어갔다

여주한

"저 개싸가지 진짜"

김태형을 따라 저택에 들어가니 방 수십개가 일자로 배치되어있었다.

근데 이런 층이 3개, 4개... 워후...

김태형 image

김태형

"멍청하게 있지 말고 빨리와"

김태형 image

김태형

"계약서 써야돼"

김태형은 나에게 싸인할 펜과 계약서를 건넸고

계약서를 대충 읽어보다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여주한

"학교도 다녀야되요?"

김태형 image

김태형

"수지 19살이야, 학교 다녀야지"

김태형 image

김태형

"잘못하면 니가 수능 봐야 될 수도 있어"

그정도면 완전 심각한 범죄 아니야?

내가 놀라고 있을 때 김태형은 오히려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표정의 변화가 없었다.

여주한

"하아.."

걱정도 잠시, 난 월 당 받는 액수를 보고 꼭 이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월 당 4000천

3달만 이 일을 해도 족히 1억이 넘는다.

여주한

"당장 계약하죠"

김태형 image

김태형

"간결하니 좋네"

난 빨갛고 진한 인장을 엄지 손가락에 묻혀

계약서에 꾸욱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