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roposito, il fidanzato di mia sorella

Episodio 30: La curiosità dell'eroina

이제야 진정이 된 여주가 꾹 닫고 있었던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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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민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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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디 다친데는 없지?"

지민이의 팔을 잡고 요리조리 둘러보는 여주.

정작 제일 놀란건 자기자신인데 그 와중에 지민이 걱정을 한다.

그런 여주의 손을 꼬옥 잡으면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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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나만 안 다쳤으면 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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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화끈

진지한 얼굴로 남성미(?)를 뿜뿜 내면서 말하는 지민이에 여주의 얼굴은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꼬르륵

아쒸... 이 배는 또 왜 이렇게 눈치가 없는거야.

하여튼 가끔 내 배가 내 배 같지가 않다니까.

((피식

경괘하게 배고프다는 걸 알리는 여주의 배에 피식하고 웃은 지민이가 차를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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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 배가 너무 고파서 말썽을 부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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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ㄱ,그러게 너무 배고프다"

............

지민이가 여주를 데리고 온 곳은 바로 설렁탕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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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 설렁탕 집이네?"

드라마에서 보면 부자집 아들들은 여자를 데리고 꼭 비싼 레스토랑을 가지만,

지민이는 다르게 평범한 한 설렁탕 집에 여주를 데리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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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나, 앉아요"

여주를 앉힌 지민이는 식당 아줌마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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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기 전화로 설렁탕 두개 주문했는데요"

"아~ 그 청년이구나. 잠깐만 기다려, 후닥 갔다줄게"

그런데 많고 많은 음식들 중에 지민이가 왜 꼭 설렁탕을 골랐는지 궁금해지는 여주.

왜 설렁탕을 고른걸까...?

내가 눈치는 빠르지만 이런건 잘 모른다고...

그래, 모르면 물어보면 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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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지민아, 근데 많고 많은 음식들 중에서 왜 설렁탕을 고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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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게 그렇게도 궁금해서 아까부터 절 지긋히 본거였어요?"

내가 지민이를 그렇게 쳐다봤나...?

여주 자기자신도 모르게 지민이를 보면서 생각에 잠겨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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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아... 뭐, 그런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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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쉽네요"

잉? 아쉽다고?

도대체 뭐가 아쉬운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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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어?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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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나가 나 잘생겨서 그렇게 지긋히 보는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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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게 아니라서 아쉽네요"

ㅇ,아니... 얘는 왜 이렇게 훅훅 들어와...

내가 공책에 '오글거리는 멘트 잘 날리는 남자' 라고 쓴 기억은 전혀 없는것 같은데...?

밥 먹고 집에 가서 꼭 공책을 확인해 봐야겠다.

"자, 설렁탕 두 그릇 여기"

"잘 어울리는 한쌍이라서 푸짐하게 담았으니 맛있게 먹음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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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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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숟가락을 든 여주가 잠시 멈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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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근데 진짜로 왜 설렁탕을 고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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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주

"너 내 대답에 답 안했잖아"

얼마나 궁금했는지, 말해주기 전까지는 먹지 않을 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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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진짜로 궁금했나 보네요"

한 박자를 쉰 지민이가 입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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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누나가 요즘 너무 많이 해서 피곤해 보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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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피로 풀어준다는 설렁탕을 고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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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이제 궁금중 풀렸어요?"

오늘의 포인트:

1. "누나만 안 다쳤으면 전 괜찮아요" - 이런 멘트 아주 좋아.

2. "아, 배가 너무 고파서 말썽을 부리네" - 이런 센스쟁이.

3. "누나가 요즘 너무 많이 해서 피곤해 보이길래", "피로 풀어준다는 설렁탕을 고른거예요" - 끼아옷!!! 너무 자상해ㅠㅠㅠ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