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tuo fianco
Sono l'unico che non lo sa


20nn년
끼이이이이익!!!!!!!!!...

...
(((((((((((((쾅)))))))))))))

...
엄청난 굉음과 함께 그날 나는 기억을 잃었다.

삐...삑...삑......삑....ㅃ...

의사
환자분 상태는 회복도 잘 되고 있고 다 괜찮은데.. 다만, 사고 이전의 기억들이 쉽게 돌아오진 않을 것 같네요..


육성재
.....아ㅎ.. 아녜요 선생님..... 이렇게 살려주신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의사
아닙니다. 수술도 잘 끝났으니 금방 깨어날겁니다. 그럼 이만.....


육성재
네..감사합니다....


육성재
(꾸벅)


육성재
하... 미안해..내가 제일 미안해.....

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기억은 나지않지만 목숨이 걸릴 정도로 큰 사고였다고 한다.

병실인거 같은데...

희미한 의식에 뿌연 시야.

아으..머리아퍼. 2인실인가.. 옆에는 누구지.


육성재
아.. 어머니 안녕하세요.

여주의 엄마
어머 성재씨! 어서오세요.


육성재
여주는.. 어디 갔나요?

여주의 엄마
아..ㅎ 얘가 좀 걷고싶다해서 요 앞에 잠시 나갔어요ㅎ 나가볼래요?


육성재
아.. 네 그럼..


육성재
여주야-

여주
어? 언제왔어요?

아저씨는 내가 교통사고가 나던 날 내가 치인 차의 주인이다. 즉, 교통사고 가해자인것.

양측 모두 잘못이 있지만 아저씨는 너무 미안한 나머지 내가 수술들어간 날부터 쭉 병원에 들르곤 한다.


육성재
좀 전에ㅎ

여주
아~ 이제 올라갈건데 뭐하러 내려왔어요! 얼른가요~ㅎ


육성재
혼자 있다고 해서 내려와봤어.


육성재
올라가자. 떡볶이 사왔어

여주
오~ 센스!! 안그래두 오늘 TV보다가 떡볶이나와서 먹고싶었는데ㅠㅠ


육성재
그래? 다행이네-ㅎ

여주
엄마~ 우리왔어요.

여주의 엄마
응 얼른들어와 떡볶이 식겠다ㅎ

여주
응!아저씨 얼른 먹어요!


육성재
그래 먹자ㅎ 오늘은 좀 어땠어?

여주
움... 그냥 똑같았어요. 기억나는건 딱히없는데 꼭 기억해야 하는 걸 잊은느낌?

여주
답답하고.....

여주
암튼 뭔가 이상해...


육성재
그랬구나.. 어디 스쳐지나가면서 기억나는건 없고..?

여주
네.

여주
... 아! 그 꿈에 자꾸 낯선사람이 나오는데 그 꿈을 꾸고 나면 늘 슬퍼요.깨고 나면 무슨 꿈인지 기억도 못하는데-


육성재
뭐?

여주
기억도 나지 않는 꿈에서 깨고 나면 얼굴에 눈물이 가득해요.

여주
어우- 떡볶이 불겠다. 그만얘기하구 먹어요ㅋㅋ


육성재
어?.. 그래. 그러자 ㅎ

여주는 싱긋 웃으며 기억 얘기는 그만하자며 떡볶이를 먹었고 성재는 그런 여주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며칠 후


육성재
퇴원 축하해. 결국 기억은 다 못찾고 퇴원해버렸네..

여주
에이 괜찮아요 살아있는것만해도 난 좋아요ㅎ..


육성재
미안해

여주
미안해 하지말랬죠! 솔직히 처음엔 원망많았어요..

여주
근데 아저씨 맨날 나 찾아오는거 보고 아저씨보단 내가 더 원망스럽더라구요.

여주
내가 조금만 잘 살피고 갔어도 아저씨도 가해자딱지 안붙이고 살수있었을텐데...


육성재
그런생각마...

여주
그럼 사고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날 바라보던 아저씨는 금세 어두운 표정을 짓더니 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날 자신의 품에 끌어 안았다.

여주
?..아저ㅆ


육성재
여주야. 이런 말 염치없는거 알고 황당할 말인 것도 아는데 나 너 사고 이후로 계속 보면서 널 혼자 두면 안될 것 같았어. 기억 되찾을 때 까지만이라도 내옆에 있어줄래?..

여주
ㄴ,, 네?......


육성재
너한테 너무 미안하고 사죄하는 마음이 가장 큰데.... 흡.. 그마음보다 널 지켜야겠다는...흑..마음이 너무 크다.. 미안해..흐윽.....

여주
아,아저씨..울어요?

여주
왜... 왜울어... 울지마....

여주
아저씨 옆에 나 있을거니까.... 그러니까 울지마요..네?


육성재
...여주야..

어ㅓㅇ.... 너무 어려워요.. 다들 금손이시네요ㅠ.. 전 망한것같아요.. 다음편 얼른 들고오겠슴다! 예쁘게 봐주세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