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zo comune [Chanbaek]
31 {mar}


/ 저벅, 저벅-

석진후
“ 하아.. 하.. 퉤!.. “

-진후가 입안에 고인 피를 뱉고는, 뒷걸음질 치며 찬열을 노려봤다.



박찬열
“ ... “

/ 콰악!!

석진후
“ 흐윽!!.. “


박찬열
“ 한번만.. 한번만 더 백현이 건드려봐.. 진짜 죽여버릴테니까. “

석진후
“ 흐으.. 알았어..!!! 씨발.. “

-찬열이 주먹을 들자, 겁먹은 진후다.


박찬열
“ 가라. “

/ 퍼억!!!

/ 스륵.. 털석-

-찬열이 마지막으로 진후에게 주먹을 날렸고, 그로인해 진후는 기절한 듯 쓰러졌다.


박찬열
“ 하아.. 씨발.. “

-급격히 찾아오는 어지러움에, 찬열이 비틀거리며 급히 술집을 나간다.

/ 끼익!.. 탁-

/ 주륵- 투둑.. 툭..



변백현
“ ... “

-백현은 말없이 침대에 앉아있었고, 밖에는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 콰강!! 쿠르릉-

-급기야 번개까지 쳐댔다.


변백현
“ ... 잠이 안와.. “

‘ 무서워.. ‘

-계속해서 이어지는 천둥에, 백현이 손을 덜덜 떨며 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 뚜르르..


“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않아.. “



변백현
“ ... 흐윽.. “

-결국 눈물을 터트리는 백현이다.


변백현
“ 여라.. 흐.. “

‘ 전화좀 받아줘.. 무서워.. 열아.. ‘

-귀를 틀어막고는,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투둑.. 투두득-

-한편, 비를 맞으며 골목을 걷는 찬열이다.



박찬열
“ ... “

‘ 백현이.. 비올때 혼자 못자는데.. ‘

-핸드폰은 비에 맞아 고장이 난 듯, 작동되지 않았다.


박찬열
“ ... 이 꼴로 가봤자 걱정만 하겠지... “

/ 스륵.. 털석-

-결국 힘이 빠진 찬열이, 골목가에 등을 대고 주저앉았다.


박찬열
“ ... “

/ 우웅-

-비를 맞은 탓에, 머리는 울려대고 시야는 어두워졌다.

-그때,

“ ... 찬.. 열아..? “


박찬열
“ ... 백현이..? “

-시야가 흐려, 자신을 부르는 사람이 누구인지 잘 보질 못하는 찬열이다.

/ 스윽-

우 시현
“ 차, 찬열아.. 괜찮아? “



박찬열
“ ... 백현아.. 우리 현이.. “

-울렁거리는 시야에, 시현을 백현으로 착각하는 찬열이다.

우 시현
“ 백현..? 난 시현인.. 흐읍!! “

-결국 시현을 당겨, 입을 맞춰버린 찬열이다.

우 시현
“ ... “

-시현은 찬열이 자신을 백현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이내 모른척하며 눈을 감았다.

/ 스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