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orso] L'eroina è mia
07. 불금


(다니엘 시점)

계속 실실 웃음이 나왔다.

여주가 기분을 풀었다는 것도, 내게 마음을 열었다는 것도, 내 사랑을 꼬맹이라고 불렀던 것도, 여주의 볼이 빨개졌던 것 모두가 너무 좋았다.

여주♥다니엘, 다니엘♥여주~! 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다.

결국 엄마한테 잔소리 듣고 등짝 한 번 맞고 나서야 웃음을 멈추고 집을 나섰다. 오늘은 즐거운 불금~이었다. 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학교로 향했다.

(학교 가는 길, 제 3자 시점)


옹성우
"어! 다니엘! 오랜만~!"

다니엘과 제일 친한 한 살 차이 형, 성우였다.


강다니엘
"어!형~~ㅎ"

성우 형은 다니엘한테 어깨동무를 하고 웃으며 말했다.


옹성우
"우리 니엘이~~오늘 기분이 많이 좋아보이네?! 무슨 좋은 일 있어?? 여친이라도 생겼니?"

다니엘은 방방 뛰면서 말했다.


강다니엘
"흐헤헹 그 정도까진 아니고, 그냥 썸 타는 사이 정도? 너무 좋아~♥"


옹성우
"아 진짜??! 헐! 대박~! 니가 나보다 먼저? 헐...부럽다....나 학교 끝나고 걔 보러 가도 돼?"


강다니엘
"네! 그런데 엄청 예뻐서 보자마자 반할 수도 있어요. 반해도 여주는 내 꺼에요! 알았죠?"


옹성우
"흐음~ 그래애~~~? 그렇게까지 예뻐? 만약 정말 엄청 예뻐서 내가 여주한테 빠지면 여주 뺏어가서 내 여친 만들어야지~"


"아! 절대 안 돼!!! 여주 내꺼야! 우리 여주는 절대 안 뺏겨!!" 다니엘이 절대 안된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도리도리)


성우는 그런 다니엘을 보고 덩치에 안 맞게 귀엽다고 웃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등교 길 내내 얘기했다. 유리문 앞에 도착해서 각자의 교실로 갈 때, 성우는 크게 "두고 봐!!여주 내가 꼭 꼬셔서 내 꺼로 만들거야!!" 라고 외치고 재빠르게 튀었다.


강다니엘
"어! 안되는데..여주는 내껀데....."

드르륵.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다니엘의 눈길이 향하는 곳. 그곳에는 여주가 있었다. "여주야~"



김여주
"너무 다정하게 부르지 마. 이제 싫지만 않은거지 친하지도 않은데." 여주가 도도하게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다니엘은 순간 당황했지만 이내 웃으며 말했다.


"진짜? 내 말에 막 부끄러워하고 의미 부여하는 거는? 또 내가 내 여친한테만 부르는 호칭 꼬맹이라고 불렀는데?"

예상치 못한 다니엘의 역공(?)에 당황한 여주는 얼굴이 조금 빨개졌다.


김여주
"아...아니!! 아무생각 안 했거든!! 꼬맹이 그거는 니가 그냥 마음대로 부르고 튄 거잖아!!"


강다니엘
"근데 싫다고, 하지 말라고 안 했잖아. 그건 좋아했다는 거 아니야? 그리고 아무 생각 안 했으면 왜 얼굴이 빨개져~~?"

그는 말을 이어갔다.


강다니엘
"아 맞다, 여주야. 내가 학교로 오면서 나랑 친한 형을 만났거든, 근데 내가 성우 형이랑 내기를 했어. 그 내기는......흐헤헹....부끄럽당.......


김여주
"..?"


강다니엘
"그 내기는..... 우리가 일주일 안에 사귀는지 안 사귀는지야..ㅎㅎ 나는 사귄다에 걸었고~~"


김여주
"에??!! 아니......도대체 왜...!!"


강다니엘
"이제부터! 널 열심히 꼬실 거얏!! 아 그리고 오늘 학교 끝나고 성우 형 올 건데 넘어가면 안 돼!!!

여주는 장난스럽게 말했다. "음~~? 잘생겼으면 넘어가야지~~!!"


강다니엘
"아 어차피 반쯤은 이미 나한테 넘어왔으면서~~! 그리고 내가 더 잘생겼어!"

이때 애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김여주
"빨리! 앉아! 나한테 말 걸지말고!"

다니엘은 자리에 앉고 말했다. "왜~~? 너도 나 좋잖아."


김여주
"헐~ 뭐래 그런 감정 없어. 애들이 막 사귄다고 하는게 싫다고!!"


강다니엘
"에이~ 김여주~~좋으면서 튕기기는. 애들이 헛소문 퍼뜨리는 게 싫으면 그냥 사귀자! 어제 너가 애들이 오해하는 게 싫다고 했잖아."

여주는 애써 정면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빨개진 볼을 감출 수는 없었다. 애들이 물밀듯 들어왔고 그들은 수업 준비를 시작했다.

지루한 수업을 하는 도중, 3교시 끝날 무렵 다니엘은 여주에게 말을 걸었다. "그 쪽지는 읽었어...?"


김여주
"아! 아니...까먹었어...미안...지금 읽을게."

여주는 쪽지를 펼쳐 보았다. 쪽지의 내용은.....

To.여주

여주야 나 다니엘이야. 이 쪽지 구겨서 버리기 전에 끝까지 봐줘.....내가 정말 미안해......

다른 남자애들이 너한테 고백하고 사귀자고 하는게 질투났고 그런 분위기여서.....허락없이 팔짱 끼고 애들 오해하게 해서 정말 진심으로 미안해....마음 풀면 안될까...?

From. 다니엘

다니엘이 말했다. "너가 기분 안 좋을 때 쓴 거라 지금 상황이랑 좀 안 맞지..?"


김여주
"이제 기분은 괜찮아. 쪽지에서 진심이 묻어난다. "


강다니엘
"그래애~~? 내가 너를 너무 많이 좋아하는 것도 진심이야.ㅎ♥"


작가
다니엘...ㅠㅠ


김여주
"아 뭐래!!!"

그러는 동안 지루한 수업시간은 점점 지나가고 어느새 마지막 교시가 되었다. 국어 문제를 다 푼 다니엘은 여주에게 말을 걸었다.


강다니엘
"어제 교무실 갔잖아..괜찮았어..?"


김여주
"아...그거.....생각보단 괜찮았어. 내 점수가 좀 안 좋아서.......꾸중 좀 듣고 다음엔 더 열심히 최대한 하겠다는 다짐하고 나서야 나왔어ㅠㅠ.."


강다니엘
"좀~ 안 좋아서어~~? 엄청 안 좋아서겠지ㅡ내가 너 점수 봤는데에~~?"



김여주
"너가 내...내 시험 점수를 봤다고?!!?"

여주는 다니엘을 노려봤다. "옆눈질로 본거야?" 그녀는 차갑게 말했다.


강다니엘
"어....응.....미안....보지 말았어야 했는데.."

"미안하면 다야? 내 비밀인데........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은 비밀인데...." 여주는 너무 속상하고 부끄러운 심정이었다.


강다니엘
"정말 미안해.....아무한테도 안 말할게....모르는 척 할게.....제발....난 너가 울고 속상해하면 나도 속상해.....정말 미안.......ㅠㅠ"


그렇게 말하고서 다니엘은 여주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여주는 다니엘이 미웠지만, 한편으론 고맙기도 했기에 "하아.....알았어. 그대신 비밀 꼭 지키고 이 사실 밖으로 나가는 즉시 우리 관계는 끝이야." 라고만 했다.

다니엘은 알았다고 대답하며 여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여주가 "하지마...머리....." 라고 하자 다니엘은 바로 손을 떼며 알았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때 바로! 종이 쳤다.


황민현
"너희도 당연히 올 거지??"


김여주
"??뭘??어디에??"


황민현
"노래방이랑 게임방 등 놀러가러."

"어.......음....." 여주와 다니엘은 망설였다. 그걸 본 황민현은 다니엘에게 귓속말로 뭐라고 했다. (소곤소곤)

그 말을 듣자마자 다니엘은 가겠다고 했고, 여주는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었다. 뭔 말을 했길래??

그리고 황민현은 여주도 설득하기 시작했다.


황민현
"돈 넌 안 내도 돼 몰랐으니까. 재밌을거야!! 불금이잖아!! 네 친구들 레드벨벳도 간대. 같이 가자!!"

"응....알았어....갈게...." 결국 여주는 가기로 했다.


김여주
(여주 생각)뭐, 그냥 친구들이랑 노는 건데, 무슨 일 있겠어?


작가
안녕하세요!! 12시 넘어서 올리네요..제 글 봐주신 분들이랑 구독해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해요! 추위 님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시해요~~!ㅎ♥


작가
이번 편(화) 3000자 넘어요(작가야 자랑 그만하렴...ㅎ)... 잘 봐주세요~~ㅎㅎ댓글&평점(10점) 눌러주시면!!♥^-^♥ ㅎㅎ 다음화도 최대한 빨리 가져오도록 할게요!!(아마도 내일) ㅃ2ㅃ2!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