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pà, ti amo [BL]
68°


/ 툭

/ 백현이 쓰러져있는 경수를 발로 툭 찬다.


백 현
" 기대 이하네, 실망이다.

/ 민석이 경수에게 다가간다.


김 민석
" 겨, 경수야..!! 흐.. 끅!..


도 경수
" ...왜왔어요...


김 민석
" 그게... 흐.. 지금.. 흐윽... 할 말이야?... 끅... 어, 얼른... 병원... 케헥..! 흐.. 가자... 응?..


도 경수
" ....하..

/ 경수가 벽을 짚고 일어난다.

/ 민석이 그런 경수를 부축한다.


장 이씽
" ....

/ 이씽이 찬열과 경수를 번갈아 본다.

/ 그리고는 화가 난 듯, 백현에게 다가간다.


장 이씽
" 이 미친년이..

/ 퍼억!!! 빠각!!!

/ 이씽이 백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다.

/ 털석


백 현
" 아 씨ㅂ... 컥!! 커헉!!

/ 이씽이 넘어진 백현을 계속해서 밟는다.

/ 퍼억!!! 빠악!! 퍽!!!!

/ 탁


박 찬열
" 아, 아저씨..! 흐.. 그만... 그만...요...

/ 찬열이 이씽을 말린다.


백 현
" ..하, 하아... 으... 씨발...


장 이씽
" ...병원이나 가자, 민석아, 경수 잘 데려와.


김 민석
" 흐.. 어, 어...

/ 민석이 경수를 부축해 골목을 나간다.

/ 이씽이 찬열을 기다린다.


박 찬열
" ...

/ 찬열이 일어나, 이씽에게 가기 전, 백현이에게 한마디 한다.



박 찬열
" ...넌.. 내 인생에 있어서... 제일... 최악이었어...

/ 찬열이 뒤돌아, 이씽에게 간다.


백 현
" .....

/ 백현이 눈을,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세게 쥐다, 옆 쓰레기 더미에서 칼을 발견하고는, 손에 쥐고 일어난다.

/ 뿌드득, 뿌득

/ 백현이 일어나면서 들리는 눈 소리에, 이씽과 찬열이 뒤를 돌아본다


장 이씽
" ...저거 지금 뭐하는...


백 현
" ...죽어.. 박찬열... 죽어!!!!!

/ 타다닥!!


박 찬열
" 아... 안ㄷ.... !!

/ 푸욱

/ 탁


변 백현
" 으..! 다했다..

/ 백현이 노트북을 덮고는, 기지개를 편다.


변 백현
" 그나저나... 얘는 어디 간거야?.. 먹을 걸 만들어 오나...

/ 백현이 찬열에게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켠다.


변 백현
" ....어?..

/ 핸드폰에는 수많은 부재중 전화가 찍혀 있었다.


변 백현
" 뭐, 뭐야... 이게...

/ 백현은 다급히 주소록에 들어가, 방금 전화온 종인이에게 전화를 건다.

/ 뚜르르.... 뚜르르...

/ 뚜르르... 뚜르.. 달칵,


변 백현
" 여, 여보세...

(전화) 종인 : 흐... 혀, 형... 끅... 어, 어떡...해...


변 백현
" ...왜그래..?..

(전화) 종인 : 하... 흐... 그, 그게... 끅!..

/ 이씽이 형이, 칼에 찔렸어..

/ 비키세요!!!! 응급 환자입니다!!!!!!!

/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에, 밖에 앉아있던 준면이 고개를 든다.

/ 고개를 드는 순간, 실려가는 침대 위에,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이씽을 발견한다.


김 준면
" ..이씽이?..

/ 준면이 넋이 나가, 가만히 쳐다보고 있는다.

/ 그때, 뒤에서 찬열과 민석, 경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휙

/ 준면이 뒤를 돌아본다.

/ 뒤를 돌아보니, 울고있는 찬열, 민석과 고개를 숙이고 있는 경수가 보였다.


김 준면
" 어, 어떻게... 된거야?...

/ 준면의 손이 덜덜 떨린다.


김 민석
" 흐... 끄흑!! 끄헝!!... 준면아....

/ 민석이 우는 것을 보고, 방금 들어간 사람이 이씽이 맞다는 것을 실감한 준면이,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린다.


김 준면
" ....하... 흐....


/ 우린 언제쯤 행복해질까,